현직 남녀 동료 시의원 사이에 벌어진 '불륜 사태'와 관련, 전북 김제시의회가 운영위원회를 열고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을 위한 일정에 본격 착수한다.
17일 김제시의회에 따르면 오는 18일 운영위를 개최해 시의원끼리 맺은 부적절한 관계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한 뒤 윤리특위 위원 선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윤리특위는 위원장을 포함한 5명의 의원들로 위원을 구성하게 된다.
이날 운영위가 윤리특위 위원 등을 확정하면 오는 25일 열릴 예정인 제3차 본회의에서 윤리특위 구성안이 최종 의결된다.
윤리특위는 최근 A 의원이 여성 의원과의 불륜 사실 공개 내용에 대해 진상을 파악하게 되고, 해당 의원들로부터 소명을 들은 뒤 징계 여부 등을 결정짓게 된다.
한편 A 의원은 지난 12일 기자들과 만나 불륜 사실을 모두 인정한 반면, A 의원이 거론한 해당 여성 의원은 그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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