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의회 현직 남녀 동료 의원 사이에 벌어진 '불륜 사태'에 대해 관련 의원들의 징계 여부를 다루기 위한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이 선정됐다.
18일 김제시의회에 따르면 의회 운영위원회는 이날 의원간담회를 열어 윤리특위 위원 구성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결정된 위원으로는 김영자(A), 김영자(B), 노규석, 정형철, 오상민 의원 등 5명이다.
총 5명의 위원 가운데 여성 의원은 2명이고, 남성 의원은 3명이다.
윤리특위 위원들은 오는 19일 위원들이 모인 가운데 윤리특위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윤리특위 구성 결의안을 이날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할 방침이다.
윤리특위는 최근 A 의원이 여성 의원과의 불륜 사실 공개 내용에 대해 진상을 파악하고, 해당 의원들로부터 소명을 들은 뒤 징계 여부를 결정짓게 된다.
한편 A 의원은 지난 12일 기자들과 만나 불륜 사실을 모두 인정한 반면, A 의원이 거론한 해당 여성 의원은 그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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