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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SF 영화에 나오는 판타지로 생각할 것 같다"
김정은의 첫인사 "나이스 투 밋 유 미스터 프레지던트"
'세기의 만남'인 북미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영어로 첫 인사를 건넸다. 김 위원장은 12일 오전 10시 3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악수를 한 뒤 "나이스 투 밋 유 미스터 프레지던트(Nice to meet you. Mr. President)"라고 인사했다. 김 위원장과 트럼프
서어리 기자
2018.06.12 11:06:36
"우린 모든 것을 이겨내고 이 자리까지 왔다"
'70년' 적대관계 '13초' 악수로 허물어졌다
70년 적대 관계를 청산하는 북미 대화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악수로 시작됐다. 12일 오전 9시(한국시간 10시),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열리는 '세기의 담판'의 막이 올랐다. 10시 3분, 성조기와 인공기가 교차 배열된 무대를 배경으로, 레드 카펫을 밟으며 좌우에서 걸어나온 양 정상은 옅은 미소를 머
이재호 기자(=싱가포르)
2018.06.12 10:26:43
폼페이오 "CVID 중 중요한 건 'V'"
"6.12 이후는 과거와 근본적으로 다를 것"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미래의 생산적 대화의 조건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이번 회담에서 북한 비핵화 문제를 '한 방'에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향후 긴 과정을 거칠 것임을 시사하는 발언이다. 다만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 비핵화가 완료될 때까지는 북한에 어떤 경제적 혜택도 없을 것이라며 "검증"을
곽재훈 기자
2018.06.11 23:03:04
트럼프-김정은 첫 만남, 연장전 없는 단판 승부
백악관 "트럼프 대통령, 오후 8시에 미국으로 떠날 것"
관심을 모았던 북미 정상회담의 일정이 확정됐다. 백악관은 12일 하루 정상회담을 연다고 밝혔다. 11일(이하 현지 시각) 백악관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상세한 정상회담 일정을 발표했다.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통역사들만이 배석한 채 오전 9시부터 단독회담을 진행한다"며 "이후 확대 정상회담과 오찬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2018.06.11 22:28:48
세기의 결단만 남았다
북미 빅딜, 성공하면 '역사' 실패하면 '역풍'
연초부터 내달려온 남북ㆍ북미 해빙 국면이 12일 최대 분기점을 맞는다. 전세계의 이목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좌할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로 쏠려있다. 핵과 평화를 건 세기의 담판은 오전 9시(한국시간 10시) 막이 오른다. 하루 전까지도 협상 전망은 안개속이다.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를 각각 만난 두 정상은 "일이 잘
임경구 기자
2018.06.11 20:03:54
남관표 "북미 마지막 기싸움…좋은 결과 기대"
북미 회담 앞둔 정부, 싱가포르 현지서 상황 예의주시
정부는 북미 양측이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막판까지 협상을 이어가며 밀고 당기기를 계속하고 있지만, 좋은 결과가 도출될 수 있을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놨다. 11일(이하 현지 시각)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싱가포르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내일 회담이 끝날 때까지 (북미) 양측 간 치열한 기 싸움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좋은 결과가
2018.06.11 19:08:58
文대통령, 트럼프와 통화 "기적같은 성과 기대"
40분간 통화, 종전선언 등 의견 교환…靑 "한미 정상, 긍정 전망 공유"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통해 협상 직전까지의 진전 상황을 공유하고 회담이 성공하기를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오후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오후 4시 30분부터 5시10분까지 40분 동안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로 대화를 나눴다"며
2018.06.11 18:51:43
북미정상회담서 펼치게 될 트럼프의 '비밀 전략'?
[해외시각] 북한 떼어낸 후 이란 공격 시나리오
북미정상회담이 미국의 이란핵협정(JCPOA) 탈퇴 결정과 연결돼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주로 친이란 진영에서 반복해서 거론되는 시각이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둘러싼 외교안보팀이 이란에 대한 강경파들이라는 점에서 북미정상회담 이후 미국의 대이란 정책의 향방도 국제적인 큰 관심사다. 다음은 미국의 좌파 성향 매체 카운터펀치에 지난 8일 실린 '트럼
이승선 기자(번역)
2018.06.11 17:25:50
트럼프 "내일 흥미로운 회담…잘 풀릴 것"
북미 오후에도 막판 줄다리기…먹구름 걷히나
북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양측 간 최종 실무 회담이 진행 중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북 정상회담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11일(이하 현지 시각) 리센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와 이스타나 대통령궁에서 오찬 회동을 가진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12일) 매우 흥미로운 회담이 있다. 내 생각에는 일이 잘 풀릴 것 같다"고 말했다. 트럼
2018.06.11 15:41:12
文대통령 "북미 회담, 반드시 성공할 것으로 기대"
"담대한 결단 기대…완전한 해결에는 긴 과정 필요"
문재인 대통령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 북한과 미국 양국 정상의 "담대한 결단"을 기대하면서도 "적대관계 해소와 북핵 문제가 회담 한 번으로 일거에 해결될 수는 없다. 완전한 해결에는 1년이 될지 2년이 될지 더 시간이 걸릴지 알 수 없는 긴 과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해 주목을 끌었다. 문 대통령은 11일 청와대 수석·보
2018.06.11 14:5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