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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성명 전문] 北美, '통큰 주고받기' 첫발 뗐다
새로운 북미관계, 평화체제 구축 등 4개항 합의
세기의 회담으로 불린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의 결과물은 4개 항을 중심으로 구성된 북미 정상 간의 공동성명이었다. 당초 예상보다 문서의 격식 면에서는 높은 수준이지만, 비핵화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가 담기지는 않았다는 것이 대체적 평가다. 다만 북미 간 정상회담이 갖는 역사적 상징성, 향후 고위급 회담이 추가로 이어질 것을 명기한 점 등에 비춰 보면
곽재훈 기자
2018.06.12 16:48:42
북미정상 합의문 '완전한 비핵화', '北 체제보장' 명시
CVID는 명시 안된 듯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서명한 공동합의문의 내용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시간 4시 30분에 단독 기자회견에서 설명할 예정인 가운데, 프랑스 AFP 통신이 일부 내용들을 간략하게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complete denuclearisation of Korean Peninsula)'라는 문구에 합의했다
이승선 기자
2018.06.12 15:49:29
트럼프 "비핵화 절차, 매우 매우 빠르게 시작할 것"
김정은 "중대한 변화 보게 될 것"…공동 합의문 서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2일 북미 정상회담을 모두 마치고 결과물을 담은 공동합의문에 서명했다. 양국 정상은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호텔에서 오전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과 업무 오찬을 마친 뒤 합의서에 서명했다. 합의서에 담긴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래지향적인 북미 관계의 방향을 담은 합의문이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이재호 기자(=싱가포르)/곽재훈 기자
2018.06.12 15:25:07
트럼프 "환상적 회담, 기대 이상이었다"
오찬 마치고 기자들에게 "서명 남았다"…합의문 시사
6.12 북미 정상회담 일정을 진행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이 "환상적"이며 "기대 이상"이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오찬을 마치고 김 위원장과 함께 건물 밖에서 짧은 거리를 걸어 이동한 후 외신 기자들과 만나 "이제 우리는 서명을 하러 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환상적인 회담이었다
2018.06.12 14:00:28
트럼프-김정은, 햄버거 대신 '오이선'·대구조림 오찬
오찬에 '오이선' 등 다양한 한식 메뉴
북미 정상이 약 1시간 30여 분동안 진행됐던 확대 회담을 마친 뒤 업무 오찬에 돌입했다. 이날 오찬에는 대구조림, 오이선 등 한식 메뉴가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12일(현지 시각) 백악관이 공개한 오찬 메뉴에 따르면 메인 요리로 소갈비와 탕수육, 양저우식 볶음밥 등이 나올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백악관은 이날 오찬에 무를 비롯한 채소와 함께 간장에 졸인 '
이재호 기자(=싱가포르)
2018.06.12 13:00:57
美 민주 하원의원 15명 "북미 직접대화 지지" 공개 서한
"北에 비현실적 요구 안 돼"…여야 강경파에 정면 반박
미국 정치권이 여야를 막론하고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회의론을 펴고 있는 가운데, 야당인 민주당 하원의원 15명이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직접 대화 정책을 지지한다는 입장과 함께 북미 정상회담에서 비현실적 요구를 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를 냈다. 미 의회 전문지 더 힐에 따르면, 민주당 로 칸나 의원(캘리포니아) 등 민주당 의원 15명은 11일(현지 시간) 트
2018.06.12 12:17:30
美전문가 "트럼프는 승리 선언, 진짜 승자는 김정은"
NYT "성공적 회담이어도, 길고 복잡하고 위태로운 과정의 시작일 뿐"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12일 열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단독회담이 35분 만에 끝나고 확대 정상회담이 진행 중인 오전, 회담 결과에 귀추가 모이고 있다. 미국의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많은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김정은과 어떤 합의를 하든 승리를 선언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면서도 "일부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성과를 내고
2018.06.12 12:14:05
'35분' 단독회담 일사천리…김정은 '통 큰' 결단했나?
트럼프 "큰 문제 해결", 김정은 "결심이 섰다"
1948년 분단 이후 70년 만에 미국과 북한 정상이 마주 앉은 '세기의 담판'이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다. 12일 오전 9시(한국시간 10시) 3분,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역사적인 악수'로 남북·북미 관계 전환의 신호탄을 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곧바로 이어진 단독 회담을 35분 만에 종료하고 확대 정상회담에
임경구 기자
2018.06.12 12:11:27
'발목 잡는 과거'를 알면, 이 악수가 얼마나 놀라운지 알게 된다
김정은 "발목 잡는 과거" 언급...시리도록 아픈 '북미'의 기억
12일 오전 9시(현지 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 회담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세기의 악수'를 나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 발목을 잡는 과거가 있고, 그릇된 관행들이 때로는 우리 눈과 발을 묶었"지만 "우린 모든 것을 이겨내고 여기 왔다"고 강조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옳은 말씀"이라며 고개를 끄덕이고
이대희 기자
2018.06.12 12:08:48
靑 "폼페이오 13일 방한, 14일 文대통령 예방"
숨죽인 한국...文대통령, 북미정상회담 생중계 TV로 시청
싱가포르에서 북한과 미국 간 '세기의 회담'이 이뤄지는 순간, 한국이 숨을 죽였다. 헌법 기구(제88조 규정)인 국무회의조차 개의를 잠시 멈추고 생중계 화면을 지켜볼 정도였다. 문재인 대통령 주제로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는 예정 시각인 10시를 12분 넘겨 시작됐다. 문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은 싱가포르 현지에서 전해지는 TV 생중계 방송을 지켜
2018.06.12 11:0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