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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김정은 '핫라인' 가동 임박…향후 북미대화는?
다음주 폼페이오 등 북미 고위급 대화 예정…사전 기세싸움 예고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의 여운이 가시기 전, 북미 양측이 곧바로 후속 행보에 들어갔다. 가장 주목되는 것은 북미 정상 간의 전화 통화 가능성이다. 싱가포르 회담의 막전막후를 지휘한 전 CIA 국장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금주에 다시 북한 고위관리들과 마주앉게 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미국 현지시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통
곽재훈 기자
2018.06.17 15:26:43
브루스 커밍스 "미치광이 트럼프가 옳다"
"한미 군사훈련 중단은 작은 양보에 불과"
한국전쟁의 기원의 저자로 널리 알려진 브루스 커밍스 미 시카고대 석좌교수가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미국 주류 엘리트들의 '트럼프 흔들기'를 반박하며 "트럼프가 옳다"고 했다. 커밍스 교수는 14일(현지시간) 보도된 미 시사주간지 더 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치광이여서 오히려 한국 상황을 순수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경구 기자
2018.06.15 17:54:04
'한반도 트릴레마' 깨는 역사적 '동맹 조정' 첫 발
[이혜정-구갑우 대담] "트럼프, 한미 동맹 수정해 한반도 평화 모색"
'딜레마 게임'의 첫발을 성공적으로 뗐다. 이를 통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만들어진 20세기 세계 질서가 새롭게 그려지고 있다. 14일 프레시안은 서울 마포구 서교동 프레시안 회의실에서 지난 12일의 역사적 북미 정상회담의 의미를 짚어보는 전문가 좌담을 열었다. 박인규 프레시안 이사장이 사회를 보고, 이혜정 중앙대학교 교수와 구갑우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가
이대희 기자
2018.06.15 15:46:16
"김정은의 진정성? 의심할 필요 없다"
[인터뷰] 탈북자 출신 북한 전문가 김형덕 "북한 지도층에 중요한 건 '명분'"
"우리의 발목을 잡는 과거가 있고 그릇된 편견과 관행들이 때로는 우리 눈과 귀를 가리고 있었는데, 우리는 모든 걸 이겨내고 이 자리까지 왔습니다."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나란히 앉자마자 한 말이었다. '발목을 잡는 과거', '그릇된 편견과 관행들' 등은 분명 그간 북한의 잘못을 일부 시인하는 표현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역
서어리 기자
2018.06.15 11:16:57
文대통령 "일부 전문가 북미회담 저평가, 민심과 다르다"
폼페이오 "김정은, 빠르고 크게 비핵화 이루고 싶어해"
문재인 대통령이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미 국무장관에게 직접 설명받고, 한미 일부 여론이 북미 회담 성과에 대해 저평가하고 있는 것은 한국 민심의 평가와는 동떨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14일 오전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사용할 경우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것은 한국 국민인데, 그런 한
2018.06.14 15:09:29
폼페이오 "김정은, 비핵화 시간표 알고 있다"
강경화 "한미훈련 중단 대화 모멘텀 강화"…日고노 "北 구체적 조치와 연계"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의 막전막후를 지휘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14일 한국을 방문, 문재인 대통령 및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연이어 만났다. 폼페이오 장관은 한국 정부에 북미 정상회담의 경과와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특히 '비핵화 시간표'와 한미 연합군사훈련 등 첨예한 사안에 대해 미국 정부의 입장을 정리해 전달한 것으로 관측된다. 폼페이
2018.06.14 13:28:43
달라진 북한 대사관...문 두드려 보니
대사관 관계자 "기사쓰는 건 자유…사실 그대로"
북미 정상회담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연합 군사 훈련 중단을 언급한 것과 관련, 주싱가포르 북한 대사관 관계자는 좋은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3일(현지 시각) 싱가포르 중심가 노스브리지 로드에 위치한 북한 대사관에서 프레시안 기자와 만난 대사관 관계자는 정상회담 이후 분위기가 어떠냐는 질문에 "우리 공식 입장은 노동신문을
이재호 기자(=싱가포르)
2018.06.13 17:20:25
靑, 북미 대화와 연계해 한미훈련 중단 검토
훈련 축소·중단 가능성 시사…폐기될 北 미사일 시설 "이하리 아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이후 내놓은 한미연합훈련 중단 가능성 관련 발언에 대해 청와대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오후 "현 시점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의 정확한 의미나 의도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북미 간 한반도 비핵화 및 관계 구축을 위한 진지한 대화가 진행되고 있는 기간 동안에는
2018.06.13 16:29:53
CVID 빠진 허탕 회담? 뭣이 중헌디…
"한미 군사훈련 중단, 북한에 비핵화 명분 제공"
북미 정상회담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연합 군사 훈련의 중단을 언급한 가운데, 이는 북한의 비핵화에 명분을 주는 조치라는 해석이 나왔다. 13일(현지 시각) 싱가포르 스위소텔 더 스탬포드에서 한국 언론 진흥재단 주관으로 열린 언론 포럼에 참석한 고유환 동국대학교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한미 연합 군사 훈련 중단은 적대적인 북미 관계
2018.06.13 12:42:26
북한 "트럼프 '한미 연합훈련 중지' 의향 표명" 못박기
싱가포르 회담 대대적 보도 "단계별, 동시행동 원칙 공감대"
북한이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 결과와 관련, 관영매체 보도를 통해 긍정적 평가를 내놓았다. 특히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한미 연합훈련 중단을 요구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에 대해 사실상 동의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북미 양측이 비핵화의 '단계적·동시적' 원칙에 합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1면부터
2018.06.13 12:0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