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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특혜 최순실법 폐기"…국회서 기습 시위
무상의료운동본부 "규제프리존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은 최순실법"
시민 단체 활동가 4명이 1일 국회에서 열린 '규제 프리존 특별법 공청회'에서 반대 기습 시위를 하다가 경호원들에게 끌려 나왔다. 이들은 "재벌 특혜 최순실법안, 규제 프리존법 폐기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고 현수막을 펼쳐 들었다가 제지당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이날 오전 박근혜 대통령의 '관심 법안'인 '규제 프리존 특별법' 공청회를 열었다. 오후에는
김윤나영 기자
2016.11.01 13:07:07
야3당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특검 추진"
"최순실 예산 삭감" 등 5개항 합의…'거국 내각' 부분은 이견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국회에 의석을 가진 세 야당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국정조사와 특검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날 새누리당을 포함한 여야 교섭단체(20석 이상 정당) 3당 협의가 10분 만에 파행된 데 이어서다. 야3당 원내대표는 1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동을 갖고 아래 5개 항의 합의사항을 발표했다. 1. 최근 국정농단,
곽재훈 기자
2016.11.01 12:25:37
박근혜 지지율 9.2%…지지층 궤멸
'박 대통령 하야'에 찬성 응답 67.3%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한자리 숫자를 기록했다.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헌정 사상 현역 대통령 지지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진 일은 IMF 외환위기 당시 김영삼 전 대통령 이후로 없었던 사건이다.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로 인한 민심이 환란 수준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내일신문이 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지난달 31일 박 대통령 지지율을 조
박세열 기자
2016.11.01 11:59:02
전경련, 朴 버리고 '난파선'서 뛰어내렸다
이승철 부회장 "안종범이 모금 지시"…안종범은 박근혜가 지시?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과 모금 과정에서 안종범 전 대통령정책조정수석비서관이 모금을 지시했다는 결정적 증언이 나왔다. 그것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핵심 관계자의 입에서다. 특히 안 전 수석이 미르·K스포츠재단 모금과 관련이 없다고 부인해 왔던 데 비춰보면, 거짓 해명 논란까지 일 수 있다. 박근혜 정부의 도덕성이 붕괴되고 있는 셈이다. 1일 동아일보에 따
2016.11.01 11:32:18
금태섭 "박근혜도 검찰 수사 대상…압수수색도 가능"
"정종섭 등 다수 헌법학자들이 대통령 재직 중 수사 가능 인정"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긴급 체포된 가운데 사건의 또다른 한 축인 박근혜 대통령도 수사 대상에 올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1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최 씨를 소환해 미르·K스포츠재단 강제 모금과 사유화 의혹, 청와대 문건 유출 의혹 등에 대한 조사를 계속한다. 최 씨는 전날 밤 11시 57분께 증거
최하얀 기자
2016.11.01 11:23:11
최순실은 박근혜의 막후 '퍼스트레이디'였나
최순실, 청와대 수시로 들락날락…제2부속실, 최순실 위해 존재?
박근혜 정부 국정 농단 사태의 주인공 최순실 씨가 사실상 '퍼스트 레이디' 역할을 하고 있었다는 정황들이 드러나고 있다. 1일 한겨레에 따르면, 최순실 씨는 이영선 청와대 부속실 행정관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청와대를 수시로 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행정관은 최 씨가 강남의 비밀 의상실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옷을 고를 당시인 2014년 11월 3일 CCTV
2016.11.01 11:05:34
'최순실의 난' 와중에 한일 군사협정 논의 시작
정부, 국정 마비됐는데 닷새만에 추진 발표
박근혜 정부가 일본 정부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체결을 위한 실무회의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협정 체결 논의를 재개한다고 밝힌 지 닷새만에 벌어진 신속 행보를 두고, 사실상 국정이 마비된 상황에서 '졸속' 체결을 추진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국방부는 31일 "한일 양측이 내일(다음 달 1일) 도쿄에서 협정 체결 논의를 재개하
이재호 기자
2016.10.31 17:37:52
악마는, 아니, 최순실은 프라다를…
검찰 출석한 최순실, 명품 신발 논란
박근혜 대통령을 사실상 조종해 왔다고 알려진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 씨가 31일 오후 3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검은색 에쿠스 차량을 타고 서울 서초동 중앙지방검찰청 앞에 나타난 최 씨는 온통 명품 옷과 신발로 치장하고 있었다. 최 씨는 이날 취재진과 시위하는 시민들에게 떠밀려 넘어지면서 신발 한 짝이 벗겨졌다. 바닥에 남겨진 신발은 명품 브
성현석 기자
2016.10.31 17:34:43
"최순실 승마장 하려고 설악산 케이블카 추진?"
이승철·김종, 오색 케이블카 추진…정부 주도 비밀 TF 회의도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과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를 추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종 차관은 '친환경 케이블카 비밀 태스크포스(TF)'까지 운영했고, 전경련은 평창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승마장 건립'을 제안했다. "최순실 씨 딸의 승마장을 만들려고 설악산 케이블카를 추진했나"라는 의혹이 나왔다. 정의당 이정미 의원은 "이승철 전
2016.10.31 17:17:28
박근혜, 거국내각 사실상 거부…황교안 후임 물색
총리 등 인사권 고집…野 일각선 "난파선에 뛰어들 일 없다"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로 사실상 식물 대통령이 된 박근혜 대통령이 내놓은 것은 일단 인적쇄신 카드다. 인사권을 놓지 않는 등, 국정 전반에서 여전히 손을 떼지 않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자신의 '수족'인 '문고리 3인방' 이재만, 안봉근, 정호성 비서관, 그리고 '최순실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받은 우병우, 안종범 수석 및 대통령 비서실장을 경질한 박
2016.10.31 16: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