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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1년 전 "국정화 회군하라" 칼럼 썼다
"책임 총리에 대폭 권한 준다"는데... 국정 교과서 어떻게 되나
2일 신임 총리 내정자로 지명된 김병준 국민대학교 교수가 지난해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칼럼을 쓴 사실이 확인됐다. 김 내정자는 지난해 국정화 논쟁이 한창이던 10월 22일 자 동아일보에 자신의 이름을 건 '김병준 칼럼' 코너에 "국정화, 지금이라도 회군하라"(☞칼럼 보기) 제하의 칼럼을 썼다. 그는 "글로벌화 정보화와 함께 역사는 더 높은 다양성을
서어리 기자
2016.11.02 12:11:54
박근혜 '일방적' 총리 교체…야당 '격노'
박지원 "대통령이 우릴 강경하게 만들어"…與 비박계도 "문제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차기 총리·부총리 인선을 발표하면서 개각 대상 3명 전원을 호남 출신 인사로 채웠지만, 야당의 반응은 싸늘하다. 특히 야권에서 대통령의 탈당과 야당의 의견이 반영된 신임 총리 추천 등의 방안이 공감대를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박 대통령이 야당의 의견은 아랑곳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총리 등을 임명한 것은 오히려 불에 기름을 끼얹은 형국이 됐다.
곽재훈 기자
2016.11.02 12:05:07
김병준 총리 내정자, 5개월 전 기억하나?
[기자의 눈] 김병준, '경제 지뢰' 제거할 리더십 있나
"우리의 현실 인식은 하나로 모아졌다. 즉, 한국 사회가 심각한 위기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부실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표출된 경제정책의 컨트롤 타워(Control Tower, 사령탑) 부재 및 관료들의 책임 회피 성향을 그대로 방치해서는 한국 경제의 생존조차 보장할 수 없다는 위기감을 느끼게 되었다. (…) 단, 그 컨트롤 타워는 밀
성현석 기자
2016.11.02 11:29:36
박원순, 긴급 성명…"박근혜 즉각 물러나라"
"일방적 내각 발표는 국민 우롱…박 대통령이 수사받아야"
박원순 서울시장이 2일 긴급 성명을 내고 "박근혜 대통령은 즉각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시장은 이날 단행된 개각에 대해 서울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어 "일방적인 개각 명단 발표는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밝힌 뒤,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들어놓고도 전혀 반성하지 않는 박 대통령에 또다시 분노한다"고 밝혔다.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진 뒤
2016.11.02 11:12:52
박근혜, 국무총리에 김병준 전 부총리 내정
참여정부 인사지만 '친노'와 거리…국민의당 영입하려던 안철수 체면 구겨
박근혜 대통령이 황교안 국무총리 후임으로 김병준 국민대학교 교수를 2일 내정했다. 김 교수는 새누리당 지도부가 추천한 인사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야당이 제안한 '거국 중립 내각'은 사실상 물건너 간 것으로 보인다. 김 교수는 노무현 정부 때 정책실장과 교육부총리를 지냈다. 2006년 교육부총리에 임명된 김 교수에 대해 한나라당(지금의 새누리당)은 자기 논문
박세열 기자
2016.11.02 09:37:17
청와대, 최순실에 '비밀취급인가' 내준 적 없다
송기호 변호사 정보공개청구 확인…박근혜·최순실 범죄 혐의 짙어져
최순실 씨의 범죄 행위가 성립될 수 있다는 단서가 청와대에 의해 제시됐다. 국가 기밀 문서를 빼돌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최 씨의 범죄가 공무상 비밀 누설죄와, 외교상 기밀누설죄 등에 해당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송기호 변호사는 2일 청와대를 대상으로 정보공개청구를 요청한 결과, 청와대가 최 씨에게 비밀취급인가를 준 적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
2016.11.02 09:08:04
"박근혜 국무회의 발언, 최순실 문건 판박이"
안민석 "박 대통령, 최순실 측근이 작성한 '승마협회 살생부' 읽었나?"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씨의 측근이 만든 '승마협회 살생부' 내용을 국무회의에서 거의 그대로 읽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순실 씨가 박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 내용에까지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이어서 파장이 일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순실 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 수정을 넘어 국무회의 발언을 직접
김윤나영 기자
2016.11.01 16:08:45
'박정희 사랑'하는 노인도 "박근혜 하야해야"
탑골공원 노인들 "최순실보다 박 대통령이 문제"
1일 서울 종로구 탑골 공원에서 만난 어르신들의 민심은 심상치 않았다. "이게 나라인가"라는 개탄이 나오는가 하면, "오죽하면 학생들이 거리로 나왔겠나"라는 말도 들렸다. 경상도가 고향인 한 노인은 "박근혜 대통령이 하야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을 찍었다고 밝혔다. 정국원(75) 씨는 경상북도 영
2016.11.01 14:21:49
'세월호 7시간', 최재경 수석은 공유할까?
[기자의 눈] 세월호 진실 규명, 이제 진짜 시작이다
청와대 민정수석 비서관이 교체됐다. 최재경 법무연수원 석좌교수가 임명됐다. 이력이 눈길을 끈다. 숱한 궁금증이 물 위로 떠오른다. 박근혜 대통령은 왜 그를 골랐을까? 유병언 놓친 최재경, 현 정부 공직 제안 예상했나? 검사 출신인 최재경 수석은 전직, 현직 대통령의 민감한 부위를 모두 건드려 봤다. 박근혜 대통령의 역린은 여전히 '세월호 참사 당시의 7시간
2016.11.01 14:10:02
TK마저…朴 대통령 지지율 11%로 폭락
서울에서는 8.3% 기록…사실상 통치 불능 상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여파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폭락하고 있는 가운데 박 대통령 핵심 지지기반인 TK(대구·경북) 지역에서조차 10%대를 겨우 유지한 것으로 1일 나타났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실시한 10월말 정기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율은 10.4%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고, 부정율은 81.2%로 역대 최고치를
2016.11.01 13:4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