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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지지율, 3차 담화에도 역대 최저 4% 유지
TK에서 지지율 반등…새누리당도 반등해 지지율 2위
박근혜 대통령이 본인의 거취를 국회에 맡기겠다는 3차 대국민 담화를 한 후에도 지지율은 4%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휴대전화 임의 전화 걸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 24%)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2주 연속 역대 최저지 지지율을 기록했다.3차 담화는
최하얀 기자
2016.12.02 11:06:02
삼성, 법원 제출 보고서도 임의 변조
똑같은 보고서, 2014년 제출본과 2016년 제출본이 달라
삼성이 국회 및 법원에 제출한 '안전·보건진단 보고서' 내용 일부가 임의로 삭제 및 수정된 사실이 드러났다. 삼성디스플레이 직원이 고의로 저지른 변조 행위다. 같은 보고서가 고용노동부에 보관돼 있음에도, 자료 요청을 받은 고용노동부는 삼성디스플레이가 보관하던 보고서를 국회 및 법원에 제출했다. 고용노동부는 삼성이 임의로 변조한 보고서의 중간 전달자 노릇을
성현석 기자
2016.11.30 17:51:47
박영수, '우병우와 친분' 지적에 "수사로 말하겠다"
"수사 제일 잘하는 검사와 수사관 뽑을 것"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 특별검사에 임명돼 박근혜 대통령을 수사하게 될 박영수 특검이 30일 "오로지 사실만을 바라보고 수사하겠다"며 "결코 좌고우면하지 않고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특검은 이날 오후 '임명의 변'을 발표하고 이같이 말했다. 박 특검은 특검팀 구성과 관련해 "사명감을 가지고 수사 제일 잘하는 검사들과 수사관
박세열 기자
2016.11.30 17:35:39
이정현, 국민의당 믿고 "손에 장 지진다" 호언?
與 비주류 '탄핵 이탈'·野 일각 '총리 협상' 기대…두문불출 김무성
공세적으로 탄핵 찬성표를 모아가던 새누리당 비주류가 '국회에서 거취를 정해달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29일 대국민 담화 이후 크게 흔들리고 있다.비주류 모임인 비상시국회의 측 대변인 황영철 의원은 "탄핵 의결 정족수는 반드시 확보할 수 있다"고 장담하고 있으나, 이미 이탈 흐름이 눈에 보이는 수준이다. '박 대통령이 거취를 국회에 백지 위임한 만큼 임기 단축
2016.11.30 17:16:10
檢, 김기춘·우병우 직권남용 등 피의자로 수사 중
법무부·검찰, '최순실 국정조사' 기관 보고
검찰이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직권 남용 혐의로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 비서관은 직무유기 혐의로 피의자로 수사 대상이 됐다. 법무부와 대검찰청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 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 조사 특별위원회' 기관 보고 자료를 통해 이를 공개했다. 법
2016.11.30 11:48:42
"삼성 합병 대가로 국민연금 꿰찬 문형표, 수사해야"
민주당 "국민 노후 종잣돈 낭비해 재벌 편익 봐준 범죄"…청와대 "사실 무근"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된 것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성사시킨 공로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라는 증언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은 29일 문형표 전 장관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 노후 종잣돈을 낭비해 재벌의 편익을 봐준 범죄 행위로 인해 문형표 전 장관이 오히려 상을 받
김윤나영 기자/박세열 기자
2016.11.29 11:34:17
김현웅 법무, 대통령 의지 꺾고 난파선 탈출
최재경 민정수석, 사의 철회 아닌 '사표 수리 보류'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김현웅 법무부 장관의 사표 반려에 실패했다. 최재경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서도 사표 반려가 아니라 사표 수리를 '보류'하는 수준에서 그쳤다. 결국 법무부 컨트롤타워에 공백이 생겼다.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박 대통령은 김 장관의 사표를 수리하고, 최 수석의 사표는 보류했다"고 전했다. 김
2016.11.28 18:16:41
삼성 위해 국민연금 퍼준 이들의 공통점?
홍완선, 강면욱, 문형표…석연치 않은 인선 과정
면접 비리는 정유라 씨를 입학시킨 이화여자대학교에만 있었던 게 아니었다. 지난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은 홍완선 당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때문에 가능했다. 홍 전 본부장은 민감한 결정에 앞서 전문위원회를 여는 관행 및 규정을 깨고 내부 투자위원회 결정만으로 합병에 찬성했다. 이런 결정으로 '이재용 체제 삼성'은 견고해졌지만, 국민연금은 손해를 봤다는
2016.11.28 17:20:06
박근혜, "시국 수습" 이유로 검찰 조사 또 거부
'공범' 차은택 관련 대비 위해 조사 거부?…일반인이라면 상상할 수 없는 일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가 검찰 대면 조사를 거부하겠다는 박 대통령의 입장을 전했다. 유 변호사는 28일 검찰의 '대면 요청에 대한 답변'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검찰의 대면 조사 요구를 세 번째로 거부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3일 박 대통령에게 29일까지 대면조사 관련 협조 요청을 했었다. 유 변호사는 검찰 조사 거부 이유로 "대통령께
2016.11.28 16:12:52
삼성의 최순실 지원 금액, 드러나는 거짓말
삼성, 정유라 승마 위해 108억 원 쓴 듯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한 축은 삼성 등 재벌이다. 이 사태 전개 과정에서 삼성이 했던 거짓 해명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당초 삼성은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금 204억 원 외에는 최순실 씨 일가에게 직접 돈을 준 사실이 없다고 했었다. 하지만 거짓말이었다. 삼성은 최 씨 일가에게 280만 유로(약 37억 원, 2015년 9월 환율 기준)를 직접 송금
2016.11.28 12:1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