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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정호성·김종 동시소환 '대통령 의혹' 조사…묵묵부답
靑문건 유출·최순실 국정농단 등 전반 추궁…말없이 조사실 직행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메신저' 역할을 한 정호성(47)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25일 오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김종(55)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도 전날에 이어 재소환됐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날 정 전 비서관을 특검 사무실이 마련된 강남구 대치동 D 빌딩에 피의자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6.12.25 16:16:19
올해의 사자성어 '성난 민심이 배를 뒤집다'
군주민수(君舟民水) 선정... 朴게이트 빗대
교수들이 선정한 올해의 사자성어로 '군주민수(君舟民水)'가 선정됐다. 이 글은 순자(荀子)의 '왕제(王制)'편에 나오는 말로, '백성은 물이요 임금은 배이니, 강물은 배를 띄우지만, 강물이 화나면 배를 뒤집을 수 있다'는 뜻을 지녔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성난 민심이 촛불집회를 연이어 열어 박 대통령 탄핵을 이끌어낸 상황을 설명한 것으로 보인다.
이대희 기자
2016.12.25 16:15:29
정두언 "윤석렬에 재산·'19금' 문제 얘기해 줬다"
"조순제 녹취록에 박근혜-최태민 재산 문제·19금 관계 담겨"
새누리당을 탈당한 정두언 전 의원은 23일 "저는 이 분이 대통령 되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라면서 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 후보를 찍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한 인터뷰에서, 2007년 이명박-박근혜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당시 박 대통령과 최태민 씨의 관계가 담긴 조순제 씨의 녹취
최하얀 기자
2016.12.23 11:29:42
"차은택 법적조력자는 김기동, 우병우가 소개"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 폭로...우병우 "소개시켜준 적 없다"
차은택 씨의 법적 조력자가 김기동 대검 부패범죄특별수사단장이고, 김 단장을 차 씨에게 소개해준 인사가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라는 증언이 나왔다. 대검 부패범죄특벌수사단은 이른바 '미니 중수부(옛 중앙수사부)'로 불리고 김 수사단장은 언론에서 '우병우 사단'으로 분류되는 검사다.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은 22일 '최순실 게이트' 국정농단 국정조사 청문회에
허환주 기자
2016.12.22 17:10:53
"김기춘, '유우성 간첩 사건' 변호인 부당 징계 간여"
민변, 장경욱 징계 의혹 김기춘 고발..."민변도 일상적 사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 장경욱 변호사에 대한 부당 징계에 간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고발했다. 민변은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최순실 게이트' 특별검사팀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김 전 실장을 무고 및 직권남용 혐의로 수사하라는 취지의 고발장을 특검에 제출했다. 민변은 "고인(고(故) 김영한 전 민정
서어리 기자
2016.12.20 12:03:41
최순실은 박근혜의 '스폰서'였나
"특검, 최순실→박근혜 금품 건네졌나 계좌추적"
최순실은 박근혜의 스폰서였다?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씨의 뒤를 봐준 대가로, 최 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것은 아닌지 특검이 수사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씨의 관계가 40년에 가까운 데다 최 씨가 막대한 자산가로 알려져 있다는 점, 최 씨가 박 대통령을 국회의원 선거,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표 시절에도 "시녀"처럼 돌봐줬다는 점
곽재훈 기자
2016.12.20 11:45:18
"최순실이 키친캐비닛? 황당해서 매를 버는 느낌"
"최순실은 대통령을 조종한 사람…외국의 키친캐비닛이 알면 화내"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 심판 답변서를 통해 모든 의혹을 부정한 데 대해 "너무 황당해서 매를 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20일 맹비난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기독교방송(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박근혜 대통령은 헌법을 위반한 사실이 없다, 최순실이 국정에 관여한 비율은 1% 미만이다, 최순실은 키친 캐비닛에 불
김윤나영 기자
2016.12.20 11:30:49
우병우, 세월호 때 '해경 상황실 서버 압색 말라'
특검팀, 우병우 '세월호 수사 방해'에 칼 뽑았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우병우 전 수석의 '세월호 수사 외압' 의혹 수사에 나섰다. 직권남용 및 권리 행사 방해 혐의다. 관련해 우 전 수석이 민정비서관이던 2014년 6월 검찰의 세월호 사건 수사와 관련해 광주지검 수사팀에 직접 전화를 걸어 '외압'을 행사했다고 한겨레가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 전 수석은 2014년 6월 5일 오후 세월호 사건 수
박세열 기자
2016.12.20 08:30:07
靑 조대환 육성 파일 공개 "강력한 전관을 선임해야돼"
송영길 의원실 입수…'전화 변론', '전관 예우' 등 논란
박근혜 대통령이 직무 정지 직전 임명한 조대환 청와대 민정수석이 과거 법조 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19일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입수, JTBC를 통해 공개한 조 수석의 육성 파일에는, 지난 2011년 기업 횡령 사건 관련 조 수석과 의뢰인이 통화한 내용이 담겨 있다. 조 수석은 당시 "내 생각에는 저 형사 사건을 이른바 전관, 강력하게 영
2016.12.19 08:07:30
정윤회 아들 캐스팅 종용도…'비선 실세'의 언론 농단
"세계일보 원-투-쓰리, 최순실 사람들로 채워져"
최순실, 정윤회 등 이른바 비선 실세 세력이 언론에까지 깊숙이 개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5차 청문회에서 이혜훈 새누리당 의원이 이른바 '정윤회 문건'을 보도한 세계일보의 수뇌부가 보도 이후 '최순실의 사람들'로 교체됐다고 밝혔다. 정윤회 문건 파동 이후 당시 조한규 세계일보 사장은 2015년
2016.12.15 12: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