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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버스터 중단…조국 "왼쪽에서 역풍 불 것"
진중권 "현명하지 못한 결정" vs 이재명 "중단할 수밖에…"
더불어민주당이 테러 방지법 직권상정 필리버스터를 철회하기로 방침이 정하면서, 이에 대해 엇갈린 평가가 나오고 있다. 더민주가 바라는 것처럼, 테러방지법에 대한 분노와 필리버스터에 쏟아진 관심이 바로 총선에서의 야권 지지로 이어질지에 대해 이른바 진보 진영 오피니언 리더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리는 것.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2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
곽재훈 기자
2016.03.02 11:53:47
마지막 필리버스터, 심상정-이종걸 연단에
심상정, 더민주 중단 결정 비난…이종걸 "정말 죄송"
테러 방지법 직권상정 처리를 저지하기 위해 야당이 펼치던 무제한 토론, 즉 필리버스터가 2일 낮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연설을 끝으로 180여 시간의 여정을 마칠 계획이다. 오전 11시 현재 이 원내대표는 184시간째 필리버스터를 이어가고 있다. 이 원내대표에 앞서서는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적극적으로 필리버스터를 펼쳐 온 정의당의 심상정 대표, 정진후
2016.03.02 11:36:50
김종인 승부수·박영선 눈물…통할까?
[분석] 더민주 '필리버스터 회군'의 세 가지 이유는…
더불어민주당의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 진행 방해 전략) 회군을 두고 설왕설래 하고 있다. 더민주는 "총선에서 경제 실정을 부각시켜야 하는데, 테러 방지법과 같은 안보 이슈는 선거에 불리하다"는 설명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 나오는 "테러 방지법 저지의 성과도 없이 물러선다는 것은 필리버스터로 띄운 열기에 찬물을 뿌리는 것"이라는 주장도 만만치
박세열 기자
2016.03.02 11:24:53
'필리버스터 중단 선언' 김종인, 야권 통합 제안
"협상할 시간 없어…단합된 모습 보여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2일 테러 방지법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종료하고 총선 체제로 돌입할 뜻을 밝혔다. 김종인 대표는 총선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국민의당을 겨냥해 '야권 통합'을 제안했다. 김종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고 야권이 4.13 총선에서 승리를 거두기 위해 단합된 모습
김윤나영 기자
2016.03.02 10:07:15
더민주, 필리버스터 중단은 궤멸적 실책이다
[기고] 필리버스터는 계속돼야 하는 이유
필리버스터 정국이 소용돌이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2월 29일 저녁 의원총회와 비대위원회를 통해 필리버스터 중단을 결정했다. 그러나 삼일절 아침 9시에 예정된 이종걸 원내대표의 기자회견은 당내외의 강력한 반발에 따라 다시 저녁 의원총회 이후로 연기되었다. 이러한 상황 급변과 관계없이 정의당은 필리버스터 계속 진행을 위해 정진후 원내대표가 토론신청을, 상황
김동규 동명대학교 교수
2016.03.01 11:43:31
"필리버스터 중단? 야당 책임 져버리는 것"
시민사회단체 긴급 성명…"필리버스터 지속돼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의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 진행 방해 전략) 중단 방침이 알려지자 시민단체들이 성명을 내고 "정부나 여당의 독주를 견제해야 할 야당의 책임을 저버리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민주주의법학연구회, 참여연대, 인권운동공간 활, 인권운동사랑방, 진보네트워크센터 등 시민단체들은 1일 공동 성명을 내고 "필리버스터는 지속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2016.03.01 11:32:17
서영교 "9.11테러 겪은 미국도 테러 방지법 폐기"
27번째 주자 홍익표 연설 중…새누리, 필리버스터 규탄 대회
25번째 필리버스터 주자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29일 국가정보원(국정원)이 방송인 김제동 씨와 김미화 씨에게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거론했다. 서 의원은 "9.11 테러를 겪은 미국도 '테러 방지법(애국자법)'을 폐기한 전례가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6시 24분께부터 연단에 오른 서영교 의원은 "우리가 좋아하는 김제동,
2016.02.29 18:07:36
필리버스터 딜레마? 왜 걱정을 사서 하나?
[시사통] 2월 29일 이슈독털
박근혜 대통령은 이미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책상을 내리치며 '기가 막힌 현실'을 통탄해 마지 않았으니까 해석의 여지 없는 메시지를 던진 셈입니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테러방지법 수정 협상 여지를 단칼에 잘랐고요. 계산해 보면 여권의 이런 대응은 정석을 넘어 '뻔할 뻔'의 영역에 속하는 것입니다. 어차피 시간은 자기들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야당이 필리
시사통 김종배
2016.02.29 11:40:46
진선미, 주말 9시간 밤샘 투혼…"테러 방지법 '디톡스'"
필리버스터 113시간째…23번째 토론자 이학영 이어가
정의화 국회의장과 새누리당의 테러 방지법 직권상정을 막기 위해 야당 의원들이 진행하고 있는 무제한 토론, 즉 필리버스터가 28일 정오 113시간째를 맞았다. 현재 23번째 토론자인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이 연설 중이다. 지난 23일 더민주 김광진 의원의 토론으로 시작된 필리버스터는 금요일인 지난 26일, 김용익 의원(☞관련 기사 :김용익 "국정원, 성생활
2016.02.28 14:53:51
'참서비스인' 정청래 영상 화제 "정문헌이 누구냐면…"
"저 분이 NLL 폭로해 검찰 수사까지 받은 의원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화제다. 11시간 39분의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 진행 방해 전략) 기록을 만든 것도 그렇지만, 연설 도중 화제를 끊임없이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정 의원은 이날 연설 도중 자신을 '참서비스인(참Service人)'이라고 명명했다. "지금 왜 테러 방지법이 헌법에 위배되는지 말씀드리고 있다. 아침에 늦게 일어나셔서 시청하시는 분들을
2016.02.27 19:4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