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4월 19일 08시 06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4차 산업혁명, 5G 시대의 공자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근대 중국의 개혁가 강유위의 <논어> 읽기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자, 그 세상의 생각을 바꾸어야 강유위가 살았던 청나라 말기에는 아편전쟁 이후로 서양 사상이 물밀듯이 유입되던 시절이었다. 그런데도 당시 청나라를 움켜쥐고 있던 사람들은 새로운 사상에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들에게는 공자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서양 것을 완전히 배척했던 것은 아니다. 서양 것을 배워 서양을 이기자는 '이이제이(
김현주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HK+ 교수
2020.10.23 08:27:19
한반도 대학에 처음 부임한 중국인 교수를 아십니까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중국 역사 속 가장 약한 시기의 중국학
처음이었다. 서울에 중국인 교수가 온 것은 1927년 4월 5일, 스물 여섯 살의 웨이젠공(魏建功, 1901-1980)이 서울역 플랫폼에 첫발을 내디뎠다. 당시 한반도에는 일본이 설치한 4년제 대학 경성제국대학이 유일한 종합대학으로 자리잡고 있었다. 경성제국대학은 초기 기획단계부터 '동양학의 특종학부'를 대학의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었다. '동양학의 특종학
이용범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연구교수
2020.10.16 13:49:09
코로나19 시대, 한중 경제의 구원투수는?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언택트' 경제가 창출한 새로운 수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비대면, 비접촉(언택트)'이 일상화된 가운데 침체된 경제를 살리고 지속성장을 위한 대안으로 디지털 경제가 떠오르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경제로의 재편이 진행되고 있다. 디지털 경제는 아날로그 경제에 대응되는 용어로 아날로그 방식이 아닌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일체의 경제활동을 포함한다
신금미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초빙교수
2020.10.10 11:58:13
왜 중국은 서방에서 인정받지 못하는가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중국에서 입관학이 환영받는 이유는?
2019년~2020년 중국의 웹상에서 '입관(入关, 루관)'과 '입관학(入关学, 루관학)'이라는 신조어가 유행하였다. 본래는 웹상의 소규모 커뮤니티에서 탄생한 단어이지만 이제는 중국 인터넷 정치판(键政)을 넘어서 주변 어디서에든 쉽게 들을 수 있는 유행어가 되었다. 한 중국 네티즌에 따르면 회사 로비 커피숍에 앉아서도 얼굴을 붉혀가며 치열하게 입관에 대해서
임진희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연구교수
2020.10.03 13:15:30
화웨이 겨냥한 미국의 수출통제, 美기업에 오히려 독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미·중 기술패권 전장(戰場) 속 한국은 어부지리?
미·중 간 기술패권 전쟁이 미국 정부의 화웨이 제재로 현실화 됐다. 하지만 수세에 몰린 중국보다 미국의 다급함이 더 안쓰러울 정도다. 그도 그럴 것이 미국은 대략 지난 한 세기 동안 전 세계 선진 기술을 이끌던 국가다. 그런데 이제 겨우 경제 개발 40년 차인 중국에게 4차 산업의 핵심 기반시설 기술인 5G의 주도권을 빼앗기게 생긴 것이다. 미국은 우선
윤성혜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연구교수
2020.09.25 09:41:50
코로나 팬데믹, 중국 고립 시기 앞당겼다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미중 패권 경쟁, 한국의 선택은
코로나 팬데믹의 끝을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다. 다만 우리는 인류가 직면한 혼란에 대처하고 파생된 변수들을 파악하여 지금의 상황을 극복하고자 노력할 뿐이다. 공공의료 체계, 민주주의와 언론의 자유, 시민의식, 리더십의 적시 대응과 판단력에 따라 세계 각국은 코로나 사태에 달리 대응했고, 그 대응의 실효성이 국가의 위기 대처 능력의 우월성을 결정지었다. 전
최재덕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한중정치연구소장
2020.09.18 10:38:18
중국에서 '찬란한 빛'으로 되살아난 전태일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중국 신(新) 노동자와 전태일
중국 신노동자와 전태일을 매개로 '말 걸기'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과 탄압, 소수민족에 대한 중국어 교육 강화, 갈수록 심화되는 중국과 인도의 국경분쟁, 끝없이 이어지는 미중 갈등 등 최근 중국에서 계속 들려오는 참담한 소식에 답답하던 중 실로 반가운 소식 하나가 찾아왔다. 중국에서 '신(新)노동자'에 대한 연구와 교육 및 공동체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정규식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연구교수
2020.09.11 16:47:02
독립운동가의 육아일기, '제시의 일기'로 본 대한민국 임시정부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제시의 일기 : 독립운동가 양우조와 최선화의 육아일기
제시의 일기 올해는 대한민국임시정부가 독립전쟁을 선포한 지 100년이 되는 해다. 광복된 지 벌써 75년이 지났는데 "독립전쟁이 무슨의미가 있지"라고 의문을 던질 수 있겠지만 그 독립전쟁 속에서 한 가정은 조국을 지키기 위해, 아이를 지키기 위해 육아일기를 쓰기 시작하였다. 바로 '제시의 일기'이다. 몇 해전 박건웅 그래픽 노블 작가와 중국 상하이, 항
김주용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교수
2020.08.28 10:42:11
시진핑이 '먹방'을 금지시키려는 이유는 이것 때문?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미중 갈등 속 '식량 안보' 대비하나
먹는 방송, 일명 '먹방'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TV를 보다보면 먹는 것과 관련된 프로그램이 참 많다. 여기에 1인 미디어까지 합세하면서 식(食)과 관련된 콘텐츠들이 참으로 풍부해지고 있다. 중국 역시도 우리나라의 영향을 받아 먹방이 대세다. 하지만 최근 중국 먹방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 중국에서 더 이상 먹방을 볼 수 없게 될지
신금미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연구교수
2020.08.21 12:03:58
글로벌 팬데믹, 불경기 시대에 글로벌 리더 있나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미중 선택 강요 속 근본적 고민 필요
2018년 7월, 미국이 340억 달러 가량의 중국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히며 중국과 무역 전쟁이 시작됐다. 당시에는 적지 않은 사람들이 미국과 중국 경제는 서로에 깊이 의존하고 있기에 양국은 머지않아 협상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 전망했다. 그러나 2년이 지난 지금까지 양국의 갈등은 지속되고 있으며, 오히려 다각도와 전방위로 확대되고
2020.08.15 17: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