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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롱'한 중국을 바꾼 것은 '민중'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1930년대 중국의 키워드는 '아편'과 '혁명'
천편일률의 중국 기행문들 1920~30년대 일본과 한국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중국 여행기가 유행했다. 일본의 작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도 1930년대 초반 중국을 여행하고 <중국유기>라는 글을 써내기도 했다. 그 시기에 유행한 중국 여행기들은 스타일상 굉장히 유사했다. 첫째, 자신이 방문한 장소에 관련된 중국 고전문학의 소양을 약간 적는다. 예를
이용범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연구교수
2020.07.03 09:19:41
흔들리는 미·중·일·러 리더들, 남북관계 주도권 가질 절호의 기회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코로나 위기 속에 만들어진 기회 놓치지 말아야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여름철에 주춤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전 세계적으로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는 발생 6개월 만에 이미 코로나19 이전(BC, Before COVID-19)과 코로나 종식 이후 (AC, After COVID-19)를 구분 짓는 뉴노멀(new normal)의 분기점이 되었다. 국가 안보의 개념은 군사안보에서 재난,
최재덕 원광대 한중정치외교연구소장
2020.06.25 15:59:42
환경 문제, 동양의 세계관으로 해결할 수 있다?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환경문제는 산업혁명 이전에도 있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를 계기로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사스(SARS), 메르스(MERS)에 이어 이번까지 코로나바이러스 계열의 신종 전염병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데, 많은 전문가들은 그 원인으로 기후변화와 환경파괴를 지목하고 있다. 즉 기후변화와 환경파괴 등으로 야생동물과의 접촉이 빈번해지면서 전염병이 유행하는 경우가
김현선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연구교수
2020.06.19 10:27:13
화가 한낙연을 아시나요?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독립 의지, 예술혼으로 승화시킨 한낙연(韓樂然)
중국 허베이성 우한(武漢)의 유명한 건축물 황학루와 강한관은 수많은 중국인들이 사랑하는 곳이다. 강한관 종루에는 약 70년 전 항일투쟁시기의 조선인 화가 한낙연의 대형 그림을 걸어놓았다. 뜨거운 삶을 예술혼으로 승화시키며 조국의 독립과 반제국주의 투쟁에 헌신한 한낙연을 아는 이는 드물다. 한낙연(1898~1947)은 지린성 룽징에서 태어났으며, 본명은 광
김주용 김주용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교수
2020.06.12 15:39:38
코로나 19 이후, '무인'(無人)의 시대 개막?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인간' 없는 인간사회의 빛과 그림자
올해 초 춘절을 기점으로 중국 내 코로나 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본격적으로 확산되면서 모든 학교의 개학이 연기되고, 근무의 형태가 재택근무로 전환됐으며, 도시 간 이동 제한 조치가 시행됐다. 또 코로나의 발생지인 우한을 비롯한 후베이성 전체는 완전히 봉쇄됐다. 중국 당국의 이같은 조치로 인해 올 초부터 지금까지 중국의 경기는 지속적으로 침체
이가영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연구교수
2020.05.29 13:52:39
두 달이나 지나서 열린 중국 양회, 핵심 읽어내기
[원광대 '한중관계브리핑'] 시진핑, '전면적인 샤오캉 사회 건설'할 수 있을까
통상 매년 3월이면 개최되던 중국의 최대 정치 행사 전국 양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인해 연기되어 지난 21일 개막했다. 양회는 27일 폐막 예정으로, 중국 정부의 국정자문기관격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과 우리나라 국회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통칭하는 말이다. 양회는 중요한 법률 및 중대한 사항들이 결정되는 등 중국 정부
신금미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초빙교수
2020.05.25 10:51:25
코로나 위기, 한중 협력으로 해답 찾아야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한 국가 역랑만으로 코로나 위기 해소 불가능
지난 13일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통화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통화 이후 한국 언론 대부분은 시진핑 주석의 연내 방한 예정을 주요 기사로 다뤘다. 시 주석이 "올해 한국을 방문하려는 굳은 의지는 변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고 전해진다. 중국에서는 시 주석이 한중 양국은 공히 코로나19 대응에 성과를 거뒀고, 향후 코로나 대
임진희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연구교수
2020.05.15 17:35:02
코로나19 이후, 중미 갈등 대처할 'K-백신' 필요하다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외교적 폭풍 피할 수 있는 기지 발휘해야
코로나19 이후, 뜨는 한국과 지는 중국 한국에서 코로나19는 그 확산세가 꺾이면서, 사회는 점차적으로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한국은 코로나19 대응에 선진적 시민의식과 우수한 리더십을 보여주며, 전 세계 방역 모범국가로 부상했다. 높아진 국가 위상을 발판삼아 우리는 수십 년을 노력해도 뛰어 넘기 힘들었던 소위 '선진국'이라 일컫던 국가들의 의료보건시
윤성혜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연구교수
2020.05.08 15:21:16
배달의 민족 수수료 갑질, 중국에도 있다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플랫폼 경제'는 대안일 수 있는가?
'플랫폼 경제', 그 자체로 '공유경제'는 아니다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회장인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에 의하면 현재 진행 중인 이른바 '4차 산업혁명'은 정보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인터넷의 확산과 정보처리 능력의 획기적인 발전을 기초로 한다. 즉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디지털 기술을
정규식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연구교수
2020.05.01 15:54:11
원조 '한류'는 중국인들의 '영화 황제', 독립운동가 김염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중국 영화 황제 김염(金焰)의 아버지, 의사(醫師) 김필순
원조 한류 인물 김염 몇 해 전부터 한류 열풍이 참 대단하다. 가까운 일본, 중국, 동남아를 넘어 이제는 유럽에까지 한류 바람이 불고 있다. 외국인들이 '어설픈' 한국말로 자신이 좋아하는 한국 가수의 노래를 따라 부르거나, 좋아하는 배우를 응원하기 위해 삐뚤빼뚤하게 쓴 한국어 푯말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볼 때면 '풋' 하고 웃음이 나오면서도 왠지 뿌듯한 기
김주용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교수
2020.04.24 15:2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