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6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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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새정치' 제대로 했으면 80석 챙겼다!
[초록發光] 4.13 총선, 직접 뛰어 보니…
4.13 총선이 막을 내렸다.유권자가 무서운 존재라는 사실을 또 한 번 깨닫게 되었다. 박근혜 정부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었다는 큰 틀의 평가 이외에도, 거대 양당의 기득권 정치를 타파하라는 유권자의 뜻이 반영된 결과였다. 그런 점에서 선거 이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국가 차원의 개혁 과제를 생각해보게 된다. 대표적으로 선거법이 있다. 유권자의 의사가 제대로
김현 녹색전환연구소 부소장
2016.04.15 09:23:53
녹색당의 기적, 한국에서는 어떨까?
[초록發光] 에너지 전환과 정치
3월 31일부터 공식적인 선거 운동이 시작되었다. 거대 정당들에서의 각종 공천 관련 사건들이 연일 언론에 도배되면서 유권자들은 지역 후보도 제대로 모른 상태에서 20대 총선을 치르게 되었다. 사실 지난 총선들에서 정당의 공약이나 지역 후보에 대한 제대로 된 검증이 이루어졌는지를 묻는다면 이번 총선만을 '깜깜이 선거'라 하기도 어려울 것이다. 그럼에도 이번만
박진희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2016.04.01 11:01:17
전주의 힘, 이렇게 하면 세상이 바뀐다!
[초록發光] 지역 에너지 계획, 어디까지 참여해 봤니?
'시민 없는 에너지 계획'은 정부가 수립하는 에너지와 전력 계획을 놓고 하는 말이다. 에너지를 둘러싸고 발생하는 온갖 갈등이나 분쟁이 이런 하향식 계획 때문에 생긴다 해도 지나치지 않다.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이후에 정부와 전문가 중심의 에너지 계획 수립 관행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 기존 에너지 패러다임을 바꾸려는 에너지 시나리오에 관심을 두고 탈핵 에너
이정필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부소장
2016.03.27 16:32:24
환경운동가의 카페? 변절하든가 망하든가!
[초록發光] 돈을 벌려면 에너지를 써라?
최근 나는 한국에서 가장 많이 생겨나기도 하고, 가장 많이 망하기도 한다는 카페 사업에 뛰어들었다. 10년을 환경, 기후 변화, 에너지만 고민하던 활동가이자 연구원인 내가, 커피를 사기만 했지 팔아본 적도 없던 내가, 장사의 영역으로 넘어오니 에너지 문제는 아주 다른 이야기가 되었다. 그리고 요즘 느끼는 것이 장사로 돈을 벌기 위해서는 에너지를 많이 써야
조보영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기획위원
2016.03.18 09:17:49
3.11+5년, 우리 안의 '후쿠시마'를 보라!
[초록發光] 핵에너지와 시민 사회의 공감 능력
한국은 지난 40년 동안 핵발전소 건설에 매진해왔다. 이른바 '압축적 고도성장'을 달성하는데 '싼'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정부 주도의 전력 수급 계획에 따라 핵발전소가 지속적으로 건설되었다. 1980년대 한국형 표준 원자로 개발이 이루어졌고 이후 표준 원자로를 복제하는 방식으로 1000메가와트 경수로가 건설되었다. 사기업이 핵발전소를 운영하는 미국, 독일
김수진 고려대학교 연구교수
2016.03.11 11:07:45
4인 가족에게 연 2000만 원 주자는 녹색당, 왜?
[초록發光] 기본 소득, 본질은 정치적 의지
"1%의 거대 자본이 가진 부를 99%의 대중들에게 재분배해야 한다"는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버니 샌더스의 일성만큼 통쾌한 사이다가 또 있을까? 공립 대학 무상 교육, 남녀 차별 없는 평등 임금, 최저 임금 인상(시간당 15달러), 거대 은행 해체. 듣는 것만으로도 쾌감을 느낀다. 사회 경제 불평등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과 해법을 제시하며 그는 미국 대통
2016.02.26 15:31:07
"원유철, 이제 김정은 코스프레까지 하나?"
[초록發光] 한반도 비핵화 끝장내자는 새누리당
미국의 정신은 'democracy(민주주의)'가 아니라 'gunocracy'라는 말이 있다. 굳이 우리말로 고치자면 '총주주의(銃主主義)' 정도 되겠다. 시민이 아닌 총이 지배하는 사회라는 의미인데, 미국의 총기 보유 현황을 보면 적절한 표현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미국엔 개인 명의로 등록된 총이 3억 정을 헤아린다. 미국 인구가 3억 명이니 전 국민이
이진우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에너지시민센터장
2016.02.19 11:07:28
울릉도가 수상하다
[초록發光] 에너지 '자립' 섬인가, 에너지 '기술' 섬인가?
2016년 시작과 더불어 전라남도에서는 2025년까지 '탄소 제로 에너지 자립 섬 50개 조성'을 중심으로 하는 '에너지 산업 육성 10개년 계획'을 수립해 발표한 바 있다. 한국전력공사가 지난해 '세계 최대 규모의 에너지 자립 섬' 조성을 위해 울릉도에 첫 삽을 뜬 이후 올해 전라남도에서도 이와 같은 계획을 발표하게 되면서 에너지 자립 섬 조성 사업이 본
박진희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소장
2016.02.17 08:02:31
사대문 안에 트램이 달리면 서울시가 바뀐다
[초록發光] 지금, 서울은 트램이 필요하다
사대문 안에 트램이 달려야 할 이유 서울시에서 추진되는 10개 노선의 경전철 사업이 작년(2015년) 여름 즈음 논란이 된 바 있었다. 새로운 논란은 아니었던 것이, 몇 개 노선 말고는 수송 분담 효과가 분명하지 않은데 민자 사업으로 추진되다 보니 수익성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고, 이에 대한 서울시의 대책도 처음 나오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
김현우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상임연구원
2016.01.29 11:33:47
박근혜도 반한 '에너지 프로슈머'! 한전의 꼼수?
[초록發光] 전력 판매업 규제 완화의 의미
전력 판매업 규제 완화의 의미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와 기후 변화 위기에 직면하면서 재생 가능 에너지의 이용을 확대해야 한다는데 공감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어찌 된 일인지 한국에서는 좀처럼 재생 에너지 이용 증가가 답답할 만큼 천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익히 알려진 것처럼 재생 에너지의 이용 확대는 기존의 전력 시장에서 기득권을 누리던 세력들의 이해관계를
한재각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부소장
2016.01.22 10:5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