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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일본, 환율전쟁 돌입하나
[오민규의 인사이드 경제] 양적 완화의 마법 : 제2차 환율전쟁?
그렇다. 크루즈는 신호탄에 불과하다. 그저 한국GM 노조를 손봐주겠다는 수준을 넘어서, 전 세계적인 흐름 속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물론 민주노조를 파괴하는 것은 자본의 입장에서 절대로 놓지 않는 목표점이다. 그러나 또 다른 지점, 즉 어디에서 무엇을 생산하는 것
오민규 전국비정규직노조연대회의 정책위원
2012.11.27 13:50:00
'크루즈의 마법', 유럽도 구원할까?
[오민규의 인사이드 경제] 그렇다면 한국GM의 운명은?
우리는 이 '불편한 진실'과 정면으로 상대해야 한다. 사실 크루즈의 마법이 구원한 것은 노동자들의 생존권이 아니라 상층의 정치권력과 배부른 자본가들이었음을 직시해야 한다. 아니, 오히려 크루즈의 마법은 전 세계 노동자들을 분열시키고 경쟁의 도가니로 밀어
2012.11.20 13:46:00
'오바마의 미소' 만들어낸 '크루즈의 마법'
[오민규의 인사이드 경제] 오바마의 재선, 그리고 한국GM 노동자들
"만약 미국 자동차산업에 대해 롬니 후보의 제안을 따른다면, 우리는 중국에 차를 파는 것이 아니라 중국산 차를 팔아줘야 할 것입니다." 미국 대선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던 10월 22일, 오바마가 TV 토론에서 상대 후보인 롬니를 공격했던 핵심 쟁점이다. 그리고 보름 뒤
2012.11.14 10:38:00
현대차 노동자, 암 걸리든지 골병들든지?
[오민규의 인사이드 경제] 주간연속 2교대제 논의의 함정
한번 상상을 해보라. 내가 어떤 물건을 시간당 40개 만드는데, 그걸 시간당 43개 만들려면 손놀림이 꽤 빨라져야 한다. 1시간만 그렇게 일하면 되는 것이 아니다. 하루 꼬박 8시간씩, 주말을 제외하고 1년 내내 그렇게 만들어내야 한다면 어떻게 될까? 심야노동이라는 발암물
2012.08.28 18:03:00
MB와 사장님들, '3단계 공격' 계획 완료
[오민규의 인사이드 경제] 이명박 정권과 자본의 위기 탈출법
그렇다. 2008년 9월부터 2009년 쌍용차 점거파업에 대한 살인진압을 통해 1·2단계를 거쳐 3단계 공격을 실행할 준비를 갖춘 상태에서, 이명박 정권은 이제 본격적인 3단계와 4단계 공격을 감행하겠다는 전략을 '노사정책 추진 전략'으로 발표했던 것이다. 그 이후
2012.08.09 10:45:00
부동산 규제 완화, DTI가 끝일까?
[오민규의 인사이드 경제] 다 풀어라! 단, 자본가 호주머니만 빼고!
진짜 내수 활성화의 답은 청와대의 1박 2일이 아니라 현대차 앞의 1박 2일에 놓여 있다. 우리는 이제 출발점에 서 있을 뿐이다. 8~9월 내내, 아니 어쩌면 대통령 선거 시기까지 사회 전체 구성원이 달라붙어 토론하고 답을 내야 할 문제이다. <인사이드 경제>는 토론자
2012.07.25 09:50:00
"위기는 생물…결과는 '퍼펙트 스톰'"
[오민규의 인사이드 경제] 위기는 지연되는 게 아니라 아래로 전가된다
지금 터져 나와야 할 것은 더 가난한 나라의 위기가 아니라, 지금까지 위기의 비용을 지불했던 이들의 저항이다. 가난한 나라의 노동자·민중은 물론이고, 중심국과 신흥국의 가난한 노동자계급의 저항이다. 위기로부터 오히려 혜택을 입었던 이들에게 비용을 물리도록 만드
2012.07.11 14:36:00
"아니, 그럼 무급휴직자가 노조원이 아니었단 말입니까?"
[오민규의 인사이드 경제] 쌍용차 문제, 처음부터 다시 따져봐야 한다
6월 13일, 그러니까 대한문에서 '쌍용차 연대와 희망의 날'이 열리기 꼭 사흘 전, 쌍용차 노사가 무급휴직자에 대한 지원 방안을 합의했다는 뉴스가 각종 언론사 지면을 장식했다. 물론 여기서 노사합의 주체는 금속노조 쌍용차지부가 아니라 2009년에 민주노총을 탈
2012.06.25 11:56:00
"노동운동, '가장 낮은 곳'을 품어야 산다"
[오민규의 인사이드 경제] 현대차 1사 1노조 추진에 부치는 제언
# 1. 2003년 5월 2일, "우리가 2·3차 하청을 품지 못하면 …" 2003년 4월 말, 현대차 울산공장 사내하청 한 노동자가 자신의 실명을 걸고 '비정규직 인간선언'이라는 제목의 유인물을 발간했다. "비정규직도 인간이다. 인간답게 살아보자!"며 비정규직도 당당하
2012.06.11 11:59:00
부동산과 금융의 결합, 한국판 서브프라임 서막인가?
[오민규의 인사이드 경제] 빗장 풀기의 1막 1장 : 강남 투기지역 해제
"집값은 내려가지 않는다"는 신화가 사실로 받아들여지던 시절, 주택담보대출(모기지론)은 자본주의의 최첨단 금융기법 신기원을 열어준 것처럼 보였다. 이자가 쌓이는 속도보다 빠르게 집값이 올라갈 때는, 너도 나도 대출을 내서 집을 사고 되파는 것만으로도 꽤 쓸 만한
2012.05.24 10:5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