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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탑, 역사 교과서…지방화로 풀릴 문제들
[박동천 칼럼] 중앙정부의 결정은 항상 옳은가?
누구 입에서 처음 나왔는지 기억도 나지 않지만, 기초의원/단체장 정당공천을 배제한다는 발상이 여태껏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정당공천을 배제하자는 사람도 그렇게만 하면 전라도와 경상도의 일당구도가 사라지리라고 기대하지는 않을 것이다. 실제로 지
박동천 전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2013.12.16 11:17:00
권력에 '더 싸가지 없는' 조롱이 필요하다
[박동천 칼럼] 조롱에 발끈하는 사회
프랑스의 반체제 탐사/풍자 주간지 <르카나랑셰네>(Le Canard Enchaînè)에 실린 만평 때문에 일본이 발끈했던 일이 있었다. 올 9월에 일본의 2020 올림픽 유치가 결정되었을 때 만평이 두 개 실렸는데, 둘 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올림픽 유치를 연결시
박동천 전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2013.12.09 11:08:00
모든 종교 행위는 정치적이다
[박동천 칼럼] 종교인의 정치개입
한국 사회에서는 매사를 영토구분으로 이해하는 풍조가 있다. "삼권분립"이라는 말을 어려서부터 접한 결과, 국회와 행정부와 사법부가 각자 영토를 차지하고 앉아서 서로 모르는 척하는 것으로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더욱 한심한 것은 행정부를 그냥 정부인 것처럼 여기
박동천 전북대학교 교수
2013.12.02 10:26:00
'불효막심' 박근혜
[박동천 칼럼] 마리 앙투와네트를 보게 될 수도
섭공이 공자에게 물었다. "우리 마을에 정직한 사람이 하나 있는데, 자기 아버지가 양을 훔친 것을 신고하고 증언했습니다." 공자가 답했다. "우리 마을의 정직한 사람은 그와 다릅니다. 아버지는 자식의 잘못을 감추어주고, 자식은 부모의 잘못을 숨겨줍니다. 정직은 이 가
2013.11.25 10:27:00
사법이 곧 정치다
[박동천 칼럼] 대한민국을 '내전'에서 구하려면
조셉 매카시는 1947년에 미국 위스컨신 주의 상원의원으로 당선되었다. 그가 역사에 남긴 가장 큰 족적은 매카시즘이라는 단어인데, 공산주의에 대한 대중의 공포와 혐오를 자극해서 무분별한 마녀사냥을 벌이는 수법을 가리킨다. 그는 1950년 2월 9일, 웨스트버지니아 주의
2013.11.11 10:34:00
'유혈의 메리'와 박근혜
[박동천 칼럼] 시대변화 수용 못한 '박정희 한풀이' 정치
메리 튜더(1516-1558)와 엘리자베스 튜더(1533-1603)는 영국왕 헨리 8세의 두 딸이다. 메리의 어머니는 카스티유의 이사벨라와 아라곤의 페르난도 사이에서 태어난 캐서린(카타리나)이고, 엘리자베스의 어머니는 장사꾼 출신 토머스 불린의 딸 앤이다. 캐서린(1485-1536)
2013.11.04 11:02:00
'벼랑 끝' 박근혜, 극적인 타이밍 노린다
[박동천 칼럼] 박근혜 이후가 걱정이다
북한의 김일성 왕조가 2000만 북한 인구를 볼모로 잡고 인질극을 벌이고 있다고 말하면 수긍할 사람이 많을 것이다. 정치권력이라는 게 엉뚱한 자의 손아귀에 들어가면 정치가 인질극으로 전락하게 된다. 그래서 히틀러나 나폴레옹이나 징기스칸 같은 전쟁광들은 자기 민족과
2013.10.28 12:08:00
곽노현의 고초는 끝나지 않았다
[박동천 칼럼] 곽노현 사태가 알려준 것들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이 3월 29일에 가석방으로 풀려난다고 한다. 형기를 2개월 남겨둔 상태에서 모범수로 인정되어 가석방된다고 한다. 이로써 그의 감옥 생활은 끝날 것이다. 하지만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거비용 보전금 35억여 원을 반환해야 하는 문제가 그에게는 아
2013.03.28 11:06:00
안철수 노원 출마, 야권에 전화위복 계기일 수도
[박동천 칼럼] 노원(병) 보궐 선거에 관한 생각
기왕 안철수가 노원(병)에 출마하고, 후보 단일화를 위해 노력도 하지 않을 것이라면, 이번의 재·보궐 선거에서는 한번 모든 주체의 역량과 실상이 있는 그대로 숨김없이 드러나면 좋겠다. 그리고 그 결과로 나타날 진실을 거울삼아 각자의 과오와 오만을 반성하고 상대방의
2013.03.10 14:10:00
'사소한 복수극'으로 전락한 계파 정치
[박동천 칼럼] 계파 정치 청산? 민주당 목표가 잘못됐다
지난해 두 차례 선거는 한국 정치사에서 1987년 또는 1997년 선거에 비견될 만큼 중요한 선거였다. 이 선거들이 2:0이냐 1:1이냐 0:2이냐에 따라 장차 적어도 30년의 정치 지형이 좌우될 만큼 중요했다. 그 선거가 0:2 새누리당의 완승으로 끝났다. 그 후 민주통합당 안에서
2013.02.25 15:4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