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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주민에 '지역이기주의자' 딱지 붙인 반기문
[정욱식 칼럼] 반기문이 대통령 자격 없는 또 하나의 이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사드를 앞세운 행보가 거침이 없다. 그는 1월 12일 귀국길에 "사드 문제는 북핵 문제가 없었다면 별로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경제정책은 수정도 할 수 있지만 안보는 한번 당하면 두 번째가 안 된다"며 사드 배치 지지 입장을 밝혔다. "한미동맹이 가장 중요한 방위 축인데 한미 간 합의된 것을 문제가 있다고 다시 (논의)한다는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2017.01.17 14:34:38
사드 입장 퇴보 문재인, 대선 다가오자 말 바꾸기?
[정욱식 칼럼] 한미 합의 취소 힘들다? 사드는 미국 눈치 볼 사안 아냐
"사드 문제는 다음 정부로 미루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해법을 다음 정부가 강구해야 한다. 사드 배치 결정을 취소한다는 방침을 가지고 다음 정부로 넘기라는 것이 아니다. 한미 간 이미 합의가 이뤄진 것을 그렇게 쉽게 취소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사드 배치는 안보 문제임과 동시에 국제정치의 문제이기도 하다. 우리에게 득이 있는 반면에 실도
2017.01.17 08:30:07
"中 반대 상관 없어" 황교안,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
[정욱식 칼럼]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하겠다는 야당이 할 일
한국과 중국 간에 사드 충돌이 '강 대 강'으로 치닫고 있다. 중국은 내심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사드 재검토로도 이어지길 기대했다. 하지만 '박근혜 없는 박근혜 정부'는 오히려 속도를 높이고 있다. 그러자 중국은 한국에 대한 경제적 보복의 수위를 높이면서 무력시위에도 나섰다. 이에 보수 언론은 자극적인 보도를 쏟아내면서 반중 감정을 부채질하고 있다.
2017.01.11 14:58:19
사드 끌어안고 중국 경제·군사 보복 못 막는다
[정욱식 칼럼] 경제보다 안보? 말이 되는 소리인가?
중국 고사에 '망진자(亡秦者)는 호야(胡也)'라는 말이 있다. 진시황이 진(秦)나라를 망하게 할 자가 호(胡, 오랑캐)라는 예언을 듣고 변방을 막으려 만리장성을 쌓았지만, 진나라를 망하게 한 자는 오랑캐가 아니라 진시황의 자식인 호해(胡亥)였다는 뜻이다. 외부의 위협에만 주목하다가 내부의 문제를 소홀히 하면 망국(亡國)의 길로 빠져들 수 있다는 교훈을 주는
2017.01.10 15:09:48
조기 대선, 사드·한미훈련 '안보 국면' 조성된다
[정욱식 칼럼] 트럼프-김정은, 위험한 불장난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새해 첫 일성(一聲)이 심상치 않다. 김정은은 신년사에서 "대륙간 탄도 로켓(ICBM) 시험 발사 준비 사업이 마감 단계에 이른 것을 비롯해 국방력 강화를 위한 경이적인 사변들이 다계단으로, 연발적으로 이룩됐다"고 말했다. 그러자 트럼프는 트위터에 "북한이 미국 일부 지역에 도달할 수 있는 핵
2017.01.03 16:53:37
문재인에게 묻는다, '한반도 군비 경쟁' 강화가 답인가?
[정욱식 칼럼] 남북 '평화체제'는 언급하지 않았다
"비판의 칼날은 날카로웠지만, 대안의 예봉은 무뎠다" 대선 후보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연설을 보고 든 느낌이다. 문 전 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성장 대한민국 바로 세우기 제2차 포럼'에서 '강한 안보, 튼튼한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 자리에서 문재인 대표는 이명박-박근혜 정부 9년간 안보 적
2016.12.27 18:21:18
트럼프의 '트윗질'이 '87년 체제' 뒤흔들었다
[정욱식 칼럼] 핵 재앙 피하려면 사드 철회부터
어느덧 70년을 넘긴 핵 시대에서 '87년 체제'라고 불러도 좋을 역사적 사건이 있었다. 1987년 12월 미국의 레이건과 소련의 고르바초프가 미국 워싱턴에서 만나 중거리핵미사일폐기(INF) 협정에 서명한 것이다. 이 협정에 힘입어 미소 양측은 사정거리 500~5500km의 지상 발사 탄도미사일 및 순항미사일을 모두 폐기키로 했다. 여기에는 1980년대 신
2016.12.26 14:16:48
이재명의 <중앙> 인터뷰를 보고, 우려한다
[정욱식 칼럼] 사드, 일단 들어오면 '붙박이' 된다
대선 후보 가운데 비교적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이재명 성남 시장의 사드 관련 발언이 주목을 끌고 있다. 그는 12월 20일 자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협의가 된 사안이니 일방적인 폐기는 불가능하고 무책임하다"며, "KAMD(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완성 시까지 시한부 배치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발언만 놓고 보면 "사드 배치를 반
2016.12.21 16:27:25
"더 빨리, 더 크게" 사드 재촉하는 브룩스 사령관님께
[정욱식 칼럼] "중국과 무관하다"는 소리는 이제 그만
안녕하십니까? 저는 평화네트워크 대표를 맡고 있는 정욱식이라고 합니다. 제가 이렇게 공개 편지를 띄운 이유는 사드 배치에 대한 사령관님의 압박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귀하께서는 13일 한민구 국방장관을 만나고 나서 사드 배치를 최대한 빨리 완료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4일에는 "8∼10개월 안"이라는 구체적인 시한도 제시했고, 괌
2016.12.15 11:27:49
미-중 '대만 갈등', 북핵-사드 충돌 전초전
[정욱식 칼럼] '하나의 중국' 논란이 남 일 아닌 까닭
단순한 '기선 잡기'일까? 아니면 '일대 파란'을 예고하는 것일까? 최근 급격히 경색되고 있는 미국과 중국 관계를 두고 던지는 질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출범도 하기 전에 중국에 대한 각종 압박 카드를 던지고 있다. 그러자 트럼프의 당선을 내심 기대했던 중국은 당황한 기색을 보이고 있다. 2기 오바마 행정부 때, 미중 관계는 남중국해,
2016.12.13 17:4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