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5월 14일 0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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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자는 건지 화해하자는 건지…오락가락하는 트럼프 상대하는 방법은
[정욱식 칼럼] '골든돔'으로 '철옹성' 구축하면서도 '피스메이커' 되고 싶은 트럼프
1월 20일에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주일 만에 '미국을 위한 아이언돔'(Iron Dome for America)을 추진하라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명칭은 이스라엘의 '아이언돔'에서 따온 것이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미사일방어(MD) 시스템은 단거리 발사체를 요격하기 위한 것인 반면에, 트럼프가 내놓은 MD 구상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겸 한겨레평화연구소장
2025.05.14 07:59:25
K-방산, 정말 미래의 먹거리인가?
[정욱식 칼럼] 국민 1명이 1년에 130만 원 씩 쓰면서도…'무기 팔아 배 채우자'에 여야 없는 현실
"대한민국을 글로벌 방위산업 4대 강국으로 만들겠다. (중략) K-방산은 반도체, 이차전지, 미래 자동차 등과 더불어 한국 경제를 이끌어갈 미래 먹거리이다. 강력한 제조업을 기반으로 AI 첨단 기술로 무장한 K-방산이야말로 우리 경제의 저성장 위기를 돌파할 신성장 동력이자, 국부 증진의 중요한 견인차임을 확신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025.05.06 10:08:18
대만 전쟁에 한국 끌려들어간다? 日 "한반도도 전장에 넣자" 제안
[정욱식 칼럼] 한반도-(대만)-동중국해-남중국해를 '하나의 전장'으로 묶는다?
"대만의 유사 사태는 곧 일본의 유사 사태이다." 고(故)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생전에 입버릇처럼 한 말이다. 이후에도 일본 정권은 이 발언을 유언처럼 간주하면서 외교안보 정책의 초점을 여기에 맞춰왔다. 이는 대만의 미래를 중국과의 전략 경쟁의 '핫스폿'으로 간주해온 미국의 전략적 셈법과 맞물리면서 미일동맹 강화와 동조국들과의 안보협력 강화를 낳아왔다
2025.04.17 17:00:52
대만 유사시 주한미군 투입, 어쩔 수 없다? 한반도까지 전쟁터로 만들려 하나
[정욱식칼럼] 미국 원하는 대로 하는 게 당연하다는 <조선일보>의 위험천만한 주장
"미국이 자국군을 원하는 대로 운용하겠다고 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얘기다. 세계 모든 나라가 그렇게 할 것이다. 트럼프 아닌 다른 대통령이라도 마찬가지다. 미·중 충돌 같은 중대한 군사적 실제 상황이 벌어지면, 미국은 한국의 의사와 상관없이 자체 전략적 필요에 따라 해외 미군을 운용한다. 이것이 우리가 마주할 '엄연한 현실'이다." 4월 2일 자 &
2025.04.03 15:27:49
트럼프 방위비분담금 인상 막으려면 윤석열 빨리 파면해야
[정욱식 칼럼] 트럼프 행정부는 왜 한미·한미일 연합훈련을 강행한 것일까?
1기 트럼프 행정부 때 숱한 화제를 뿌렸던 조선의 김정은 위원장과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브로맨스 시즌 1'이 허망하게 종방된 것은 한미연합훈련과 밀접한 연관을 갖는다. 대개 두 사람의 브로맨스가 끝난 시점을 2019년 2월에 있었던 '하노이 노딜'로 언급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하노이 노딜 이후 4개월 만에 판문점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은
2025.03.26 09:57:55
유럽아닌 러시아와 손잡은 트럼프, 유럽 핵무장 강화 불러오나
[정욱식 칼럼] 재무장과 자체 핵우산으로 치닫는 유럽, 부디 현명한 선택을
3월 11일(이하 현지시간)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고위급 회담에서 미국이 제안한 30일 휴전에 대해 우크라이나가 동의했다. 유럽 국가들도 환영의 뜻을 나타내면서 이제 공은 러시아로 넘어갔다. 러시아도 조속히 이에 동의해 일시 휴전을 거쳐 항구적인 평화의 토대를 만드는 데 호응해야 할 것이다. 3년을 넘긴 러-우 전쟁은 휴전과 종전
2025.03.12 11:43:16
트럼프, 왜 푸틴과 친해지려 할까?
[정욱식 칼럼] 미국 주도 단극 체제, '손해보는 장사' 라는 인식 기반한 듯
지난 2월 28일(현지시간)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JD 밴스 부통령과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사이의 설전에는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대한 확연한 인식 차이가 똬리를 틀고 있었다. 젤렌스키는 "침략자"이자 "살인자"인 푸틴에게 유리한 협상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었으나, 트럼프 행정부는 젤렌스키의 푸틴에 대한 혐오감을 협
2025.03.05 12:28:23
'나는 줄일 게 너는 늘려라'는 트럼프, 동맹과 우방에 된통 당할라
[정욱식 칼럼] "힘에 의한 평화"? 미국만의 평화, 애초부터 달성 불가능한 목표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군 지휘관들에게 향후 5년에 걸쳐 매년 8%씩 국방부 예산을 감축하라고 지시했다고 <CNN> 등 미국 언론이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회계연도 2024년 펜타곤의 예산은 8500억 달러에 달하는데, 이러한 계획이 실행되면 5년 후 펜타곤 예산은 5600억 달러 수준으로 줄어들게 된다. 21세기 들어
2025.02.24 16:42:15
럭비공처럼 어디로 튈지 모를 트럼프, 한국은 어이할꼬
[정욱식 칼럼] 핵무기부터 국방부까지 '군축' 화두 던진 트럼프
'거대한 럭비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보가 거침이 없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단계적 휴전에 도달한 데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막후 영향력 행사가 중요하게 작용했다. 하지만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환호가 채 가시기도 전에 가자 지구에 대한 영토적 야심을 드러내 국제사회의 공분을 사고 있다. 또 최근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결을 향한 외교에 박차
2025.02.17 12:28:57
트럼프는 왜 이토록 북한에 꽂힌 것일까?
[정욱식 칼럼] "이유가 있어서 핵무기 개발하는 것"…북미 정상회담 시즌 2는 성공할 수 있을까
백악관으로 돌아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애정(?)이 식을 줄 모른다. 1기 때 김정은과 정상회담을 하고선 "우리는 사랑에 빠졌다"고 했고, 김정은이 보낸 친서를 "러브레터", "아름다운 편지"라고 부르면서 자랑하기도 했다. 대선 유세 때에도, 대통령이 당선된 후에도 '김정은과 잘 지냈고, 잘 지내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줄곧
2025.01.26 14:1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