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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트럼프의 '말 폭탄'이 만든 기회 살려라
[정욱식 칼럼] 두 얼굴의 트럼프, 문재인 정부의 세 가지 과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주 동아시아 순방길에 오른다.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그의 순방 결과는 세 가지로 압축된다. 하나는 한반도 위기에 가속 페달을 밟는 결과이고, 다른 하나는 반전(反轉)의 계기가 되는 것이다. 끝으로 답답한 교착 상황이 지속되는 것이다. 개인적인 전망으로는 마지막 가능성이 제일 높아 보인다. 외교를 돈 벌이 수단으로 전락시킨 트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2017.11.02 15:53:51
'평창'은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까?
[정욱식 칼럼] 文-트럼프 정상회담, 이것만은 꼭!
'광자(狂者)의 게임'이 난무하는 한반도, 평창 동계 올림픽과 패럴림픽은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까? 광자의 게임의 두 주연은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다. 두 지도자의 언행은 "극과 극은 통한다"는 말을 실감케 한다. 이들은 "힘에 의한 평화"를 신봉하면서, 군사력, 특히 핵무기가 안보를 지켜주고 자신의 입장을 타자에게
2017.10.26 17:03:23
2020년, 미국의 신형 '스마트 핵무기'가 온다
[정욱식 칼럼] 낮아지는 핵무기 문턱, 핵전쟁 불러올 수 있어
나는 앞선 글에서 한국의 미국 전술핵 재배치론자들의 희망과는 달리 '현재' 미국에는 한국에 배치할 핵무기가 없다고 설명한 바 있다. 미국 정부가 '전술핵'이라는 표현조차 사용하지 않는다고도 지적했다.(☞ 관련 기사 : 홍준표의 '전술핵 구걸'은 北 아닌 문재인 공격용?) 그 이후 여러 사람들로부터 "'미래'에는 어떻게 될 것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결론부터
2017.10.19 18:14:32
이란 핵 협정 옹호하던 보수, 트럼프 불인증에는 '침묵'
[정욱식 칼럼] '아전인수'격으로 달라지는 협정 불인증 평가
2015년 이란 핵협정 체결 이후 '이란 모델'이라는 말이 유행했다. 이란이 미국 주도의 강력한 경제제재에 굴복해 제재 해제를 대가로 핵 개발을 포기했다며, 북한에도 강력한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국내 보수 언론이 이러한 주장에 선봉에 섰음은 물론이다. 그런데 희한한(?) 일이 벌어졌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0월 13일(현지 시각) 이
2017.10.17 02:21:52
홍준표의 '전술핵 구걸'은 北 아닌 문재인 공격용?
[정욱식 칼럼] 있지도 않은 전술핵, 왜 자꾸 배치하라고 하나
국방부에서 12일에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진풍경이 벌어졌다. 야당 의원들이 송영무 국방장관에게 미국의 전술핵무기 재배치를 요구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이자 정의당의 김종대 의원이 나서 논란에 종지부를 찍은 것이다. 김 의원은 우선 "전술핵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미국에서 이런 용어가 붙여진 핵무기 존재하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송 장관은 미국도 "(
2017.10.14 16:08:09
<조선일보>의 문재인 비판, 공허하기 그지없다
[정욱식 칼럼] 진짜 보수라면 김정은과 북핵에 당당히 맞서야
"안보 위기에 대해 우리가 주도적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못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정세균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이낙연 국무총리,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김용덕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 초청 오찬을 한 자리에서 한 말이다. 이를 두고 조선일보는 12일 자 사설을 통해 "문 대통령의 무력감은 자초한 부분이
2017.10.12 18:28:54
'한미동맹'을 위해 전쟁이라도 하자는 것인가?
[정욱식 칼럼] 안보 망친 '보수정당'의 적반하장 정치 공세
극우·보수 진영의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에 대한 공격이 집요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들은 북핵 동결을 조건으로 "전략자산 전개를 비롯한 한미군사훈련을 축소하는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는 문 특보 발언과 "김정은 참수 부대 창설"을 언급한 송영무 국방장관의 발언에 대한 문 특보의 비판 등을 집중적으로 문제 삼은 바 있다. 그리고 이번에는 문 특보의 "
2017.09.29 10:14:57
'쌍중단'이 비현실적? '쌍개시'로 위기 돌파해야
[정욱식 칼럼] 불안한 평창 올림픽, '쌍개시'로 평화 올림픽을!
2008년 12월 6자회담이 결렬된 이후, 한반도 정세의 가장 큰 특징 가운데 하나는 반전(反轉)이 사라졌다는 데에 있다. 기실 1990년대 초 한반도 핵위기가 대두된 이후 한반도 드라마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었다. 하지만 2008년 8월 김정일 위원장이 뇌 관련 질환으로 쓰러지자 대북정책을 놓고 갈피를 못 잡던 이명박 정부는 흡수통일을 겨냥한 '기다리기
2017.09.27 17:49:03
전쟁을 막고자하는 행동들이 전쟁을 재촉할 수 있다
[정욱식 칼럼] 북미대화는 '요행'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긴장이 조금 완화되면서 한숨 돌려야 가능합니다. 지금처럼 잔뜩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는 섣불리 다른 해법을 모색하기도 어렵죠. 지금은 북한에 대해서 국제사회가 한목소리로 압박하는 것 외에는 지금은 달리 다른 방법 없을 것 같습니다. 이 고비가 넘어서고 북한이 도발을 중단한다면 그때는 좀 더 여러 가지 근본적인 해법이 모색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문
2017.09.26 17:43:29
트럼프의 '말폭탄', 북핵 키우는 거름된다
[정욱식 칼럼] 문재인, 트럼프에 대북정책 전환하자고 설득해야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아마겟돈의 문'을 대놓고 두드리고 있다. 그가 19일(현지 시각) 유엔 총회 연설에서 "미국과 동맹을 방어해야만 하는 상황이 오면, 북한을 완전히 파괴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 것을 두고 지적하는 것이다. 그는 또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로켓 맨"으로 지칭하면서 "그가 자신은 물론이고 그의 정권에 대해 자살 임무를 수행하고
2017.09.21 14:1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