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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65주년, 판문점에서 평화협정 서명식을!
[정욱식 칼럼] 종전 선언은 평화협정에 담아야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남북·북미 정상회담) 진전 상황에 따라서는 남·북·미 3국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 속에는 "이번 회담과 앞으로 이어질 회담을 통해 우리는 한반도 핵과 평화 문제를 완전히 끝내야 한다"는 의지가 깔려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문재인 정부가 남북미 정상간의 종전 선언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2018.03.23 09:16:58
김정은, 이번에는 트럼프에게 '인정'받을 수 있을까
[정욱식 칼럼] 북한 비핵화, 'CVID' 아닌 '비핵지대 조약'으로
개인이든, 국가든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기를 원한다. 인정의 주체는 타자이다.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문재인 정부의 특사단에게 "대화 상대로 진지한 대우를 받고 싶다"고 말한 데에는 북한의 오랜 좌절과 욕구가 반영되어 있다. 그런데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할아버지와 아버지 모두 실패한 '인정 투쟁'에서 큰 성과를 눈앞에 두고 있다. 북미 관계
2018.03.19 16:57:37
트럼프-김정은 만남의 끝은 전쟁일까, 평화일까
[정욱식 칼럼] 미국의 'CVID'와 북한의 '핵무력 완성'이 충돌하면
장밋빛 전망이 넘쳐난다. 최근 급변하고 있는 한반도 정세를 두고 하는 말이다. 그 정점에는 5월 이내에 열릴 것으로 보이는 역사상 최초의 북미 정상회담이 있다. 그런데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만나게 될 곳은 높고도 험준한 산의 정상(summit)이다. 만남 이후 두 사람이 손을 잡고 정상에서 내려와 한반도
2018.03.15 18:54:31
틸러슨 경질을 바라보는 김정은의 속마음은
[정욱식 칼럼] 북핵과 이란 핵의 엇갈림, 그 희망과 불안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핵 문제와 관련해 두 가지 결심을 한 것 같다. 하나는 5월 이내에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만나 담판을 시도하겠다는 것이다. 이것 자체로는 희망적인 소식이다. 또 하나는 이란 핵협정 파기를 불사하겠다는 것이다. 이건 절망적인 소식이다. 그리고 5월, 세계의 화약고들로 불렸던 한반도와 중동은 운명적 순간에 마주치게 될 것
2018.03.14 18:03:06
'로켓맨'과 '늙다리'의 만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정욱식 칼럼] 비핵화와 평화체제 만드는 계기 돼야
문재인 대통령의 가교 외교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통남통미 전략의 쾌거라고 부를 법하다. 극적으로 발표된 북미 정상회담을 두고 하는 말이다. 김정은은 문재인 정부의 특사단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가능한 빨리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트럼프는 "영구적인 비핵화를 위해 5월 이내에 만날 것"이라고 화답했다. 특히 백악관은 트럼프가 김정은의
2018.03.09 15:10:45
남북은 '탈냉전' 강대국은 '신냉전', 한반도 운명은?
[정욱식 칼럼] 두 가지 '끝의 시작'
2017년까지만 하더라도 '핵무기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는 이룰 수 없는 꿈처럼 간주됐다. 냉전의 '외로운 섬'으로 불렸던 한반도는 탈냉전이 아니라 냉전과 열전 사이에 갇히거나 '코리아 아마겟돈'을 걱정할 처지에 몰렸었다. 하지만 2018년 들어 극적인 반전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김정은의 신년사 및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한은 특사를 교환하면서 10년
2018.03.09 07:24:18
막장에서 반전으로, 남북 6대 합의 진짜 의미는…
[정욱식 칼럼] 대북특사단, 한반도 희망을 쐈다
희망의 문이 열렸다. 문 안으로 들어가면 험난하고도 기나긴 여정이 기다리고 있지만, 지난 10년 동안 막장으로 치달았던 한반도 정세에 반전(反戰)과 반전(反轉)의 계기가 만들어진 것만은 틀림없다. 3월 6일 문재인 정부의 특사단이 발표한 '언론발표문'은 6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1, 2, 6항은 주로 남북관계와 관련한 내용이고, 3, 4, 5항은 핵 문제를
2018.03.07 14:14:08
지휘봉 잡은 문재인, 어떤 화음 만들어낼까
[정욱식 칼럼] 문재인 특사 외교의 '가능한 최선'은?
문재인 대통령이 회심의 카드를 꺼내 들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서훈 국정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국정상황실장 등을 대북 특사단으로 파견한 것이다. 이들은 5일부터 1박 2일간 평양에 체류하면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비롯한 최고 수뇌부와의 면담을 통해 한반도 문제 해결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
2018.03.05 11:58:27
트럼프만 보고 있는 문재인, 이대로 괜찮은가?
[정욱식 칼럼] 문턱 높인 트럼프, 미북 대화 어려워져
진폭이 크다.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의 북미대화를 두고 하는 말이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평창 올림픽 개막식 참석 후 11일 귀국편 비행기 안에서 "최대의 압박과 관여를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탐색적 대화"에 나설 뜻을 피력한 것이다. 그런데 평창 올림픽 폐막식 직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딴 얘기를 했다. 27일에 "북한은 대화를 원하고 있으나 우
2018.02.28 15:57:38
한미군사훈련, 美 군산복합체 '결재'에 달렸다?
[정욱식 칼럼] 4월 예산 심의 앞둔 미국, 대북 위협 커질듯
평창 대회 이후 한미군사훈련이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 사령관은 2월 14일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에 제출한 청문회 보고서에서 "한미연합군사훈련을 계속할 것"이라며 이는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송영무 국방장관은 패럴림픽이 끝나는 3월 18일 이후 구체적인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고,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한미군사훈련 실시에
2018.02.21 18:2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