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4월 22일 18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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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중단'이 비현실적? '쌍개시'로 위기 돌파해야
[정욱식 칼럼] 불안한 평창 올림픽, '쌍개시'로 평화 올림픽을!
2008년 12월 6자회담이 결렬된 이후, 한반도 정세의 가장 큰 특징 가운데 하나는 반전(反轉)이 사라졌다는 데에 있다. 기실 1990년대 초 한반도 핵위기가 대두된 이후 한반도 드라마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었다. 하지만 2008년 8월 김정일 위원장이 뇌 관련 질환으로 쓰러지자 대북정책을 놓고 갈피를 못 잡던 이명박 정부는 흡수통일을 겨냥한 '기다리기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2017.09.27 17:49:03
전쟁을 막고자하는 행동들이 전쟁을 재촉할 수 있다
[정욱식 칼럼] 북미대화는 '요행'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긴장이 조금 완화되면서 한숨 돌려야 가능합니다. 지금처럼 잔뜩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는 섣불리 다른 해법을 모색하기도 어렵죠. 지금은 북한에 대해서 국제사회가 한목소리로 압박하는 것 외에는 지금은 달리 다른 방법 없을 것 같습니다. 이 고비가 넘어서고 북한이 도발을 중단한다면 그때는 좀 더 여러 가지 근본적인 해법이 모색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문
2017.09.26 17:43:29
트럼프의 '말폭탄', 북핵 키우는 거름된다
[정욱식 칼럼] 문재인, 트럼프에 대북정책 전환하자고 설득해야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아마겟돈의 문'을 대놓고 두드리고 있다. 그가 19일(현지 시각) 유엔 총회 연설에서 "미국과 동맹을 방어해야만 하는 상황이 오면, 북한을 완전히 파괴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 것을 두고 지적하는 것이다. 그는 또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로켓 맨"으로 지칭하면서 "그가 자신은 물론이고 그의 정권에 대해 자살 임무를 수행하고
2017.09.21 14:14:59
일본은 어떻게 미국에 선제공격을 했나
[정욱식 칼럼] 1차 세계대전과 태평양 전쟁의 교훈은?
"미국은 대북 원유 공급을 완전히 차단하기 위해 (관련국들에게) 압력을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북한이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하기를 희망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북한은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자신의 국가안보에 사활적인 것으로 간주하고 있기 때문에-나 역시 그렇게 생각한다-다른 길을 선택할 것이다. 그것은 바로 일본이 1941년에 선택했던 것, 바로 먼저
2017.09.15 17:22:59
10조 더 쓰자는 그들…'사드 판촉사원'인가?
[정욱식 칼럼] 사드, 끝의 시작(중)
정녕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넌 것인가? 안타깝지만 당분간은 인정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사드 임시배치를 두고 하는 말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제는 부작용, 아니 사드가 품고 있는 본질적인 문제로부터 우리의 안전과 국익을 지킬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해야 한다. 당분간 최선이 불가능하다면, 그리고 최악이 어른거리고 있다면, 차선과 차악이라도
2017.09.08 15:51:50
사드 배치, 미국은 전쟁 전 항상 '방패'를 먼저 깔았다
[정욱식 칼럼] 사드, 끝의 시작(상)
가급적 분노와 자책감을 내려놓고 글을 써보려고 한다. 반드시 공론화되었어야 할, 그러나 단 한 번도 그러지 못한 얘기를 다시 꺼내고자 한다. 본격적인 얘기에 앞서 꼭 지적하고 싶은 것이 있다. 정부와 여당은 '사드 임시 배치'라고 말한다. '최종 배치'는 일반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한 이후에 판단하겠다고 한다. 평가 결과 최종 결정이 달라질 수 있다고도 한다.
2017.09.07 13:29:44
서울 상공에 북한 핵폭탄? 보수의 '자해적 종북'
[정욱식 칼럼] 우린 북한을 너무 모른다
퀴즈 하나. 세계에서 가장 깊은 지하철은 어디에 있을까? 답은 북한의 수도 평양이다. 그 깊이가 무려 110m에 달한다. 왜 그렇게 깊이 팠을까? 그건 바로 미국의 핵공격에 대비하기 위함이었다. 우리가 '핵을 가진 북한을 어떻게 상대할까?'라는 골치 아픈 질문에 직면한 지는 11년 정도의 일이다. 북한의 1차 핵실험을 기준으로 삼으면 말이다. 하지만 북한은
2017.09.05 16:17:10
정말 북한이 이겼고 미국은 졌을까?
[정욱식 칼럼] 사드·전술핵은 자해적 수단…장기적 비핵화 모색해야
핵보유국 완성을 향한 북한의 폭주 기관차가 종착역을 앞두고 기적소리를 울렸다. 9월 3일 6차 핵실험을 강행하고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장착용 수소탄 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것이다. 기술적인 관점에서 볼 때, 북한의 이러한 주장이 얼마나 사실에 부합하는지 판단하는 건 쉽지 않다. 우선 한국과 미국·중국이 관측한 인공지진 규모가 다르다. 한국 기상
2017.09.05 07:48:09
핵심벗어난 방사포·미사일 논쟁, 北은 사드를 겨냥했다
[정욱식 칼럼] 北 단거리 탄도미사일 고도 50Km에 주목해야 한다
북한이 8월 26일 강원도 깃대령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의 성격을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당초 청와대는 "개량형 300mm 방사포로 추정된다"는 입장을 내놓았었다. 하지만 군 당국은 이틀 후 "한미 공동 평가 결과 단거리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높다"며 기존 입장을 번복했다. 이를 두고 청와대가 북한의 도발 의미를 축소하려고 의도적으로 과소평가
2017.08.29 11:47:37
빛바랜 한중수교 25주년, '더블 딥'에 빠지다
[정욱식 칼럼] '더블 딥' 한중관계, 어떻게 풀어야 할까?
경제학 용어 가운데 '더블 딥(double dip)'이라는 말이 있다. "경기가 침체된 후 회복되는 듯이 보이다가 다시금 침체로 빠져드는 현상"을 일컫는다. 수교 25주년을 맞이한 한중관계가 이에 해당된다. "역사상 최고"라던 한중관계는 2016년 7월 박근혜 정권이 느닷없이 사드 배치를 결정하면서 나락으로 떨어졌다. 촛불집회와 박근혜 탄핵, 그리고 조기
2017.08.24 18:5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