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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북미 정상회담 "재고려"하는 이유는
[정욱식 칼럼] 트럼프, 중국 때문이라고 하지만…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중국의 영향력과 '차이나 패싱론'이 또다시 불거지고 있다. 북한의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이 5월 16일 담화를 통해 북미 정상회담을 "재고려"할 수 있다고 밝히자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그 책임을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주석에게 돌렸다. 그는 5월 17일 백악관에서 "시진핑이 김정은에게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정은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2018.05.24 11:11:44
한반도 쾌도난마, 평화협정으로 직행!
[정욱식 칼럼] 문재인, 난기류 만난 한반도 구할 방법은
사상 초유의 북미정상회담이 난기류에 휩싸이고 있다. 이에 덧붙여 남북관계의 해묵은 갈등마저 다시 도지고 있다. 자칫 한반도의 봄이 일장춘몽으로 끝나고 더 큰 혼란과 위기가 다가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렇다면 왜 난기류가 형성되고 있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한미 양국, 특히 미국은 관성적인 사고에 빠져 기본에 충실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미국은 북한
2018.05.22 16:22:11
‘김계관 등판’의 진짜 의미는?
[정욱식 칼럼] 북한과 협상에도 지피지기가 필요하다
5월 16일 북한이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 명의로 담화를 발표했다. 담화의 내용을 짚어보기에 앞서 두 가지가 눈에 띠었다. 하나는 한 동안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김계관이 등판했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이례적으로 김계관 개인 명의의 담화를 통해 미국을 성토하고 나선 것이다. 왜 그랬을까?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미 협상의 산증인'인 김계관이
2018.05.17 15:51:46
한반도 봄에 천둥(max thunder)이 내리쳤다
[정욱식 칼럼] 北 비핵화 요구하면서 핵폭격기 B-52가 웬말?
'최대의 천둥(max thunder)'이 완연한 봄으로 갈 것 같았던 한반도에 내리쳤다. 한미 양국은 5월 11월부터 연합공군훈련인 '맥스 선더'에 돌입했다. F-22 스텔스 전투기 8대, F-15K 전투기 등 100여 대의 공군 전력이 참가하는 훈련이다. 이 훈련은 이미 예고된 것이었다. 북한도 양해한 것처럼 보였다. 15일 오전 9시께 판문점을 통해 남
2018.05.16 12:31:40
언론이 주목하지 않았던 폼페이오의 이 발언
[정욱식 칼럼] 북한에 대한 '확실한 안전 보장' 있어야
14일 오후부터 15일 오전까지 국내 언론이 가장 많이 보도한 내용은 이른바 '북한판 마셜 플랜'이었다. 약 60건 정도의 보도가 쏟아질 정도였다. 직접적인 계기는 "북한이 핵을 완전히 폐기하면 미국의 민간 투자가 허용될 것"이라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발언이었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북한에 무역·투자를 개방
2018.05.15 14:07:43
김정은의 비핵화 롤 모델은 넬슨 만델라
[정욱식 칼럼] 풍계리 폐기 다음 카드는 CTBT 가입?
21세기 들어 지구상에서 핵무기 폭파시험은 모두 6차례 있었다. 모두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한 것이다. 그래서 북한은 국제 핵비확산 체제를 위험에 빠뜨린 '주범'이고 함경북도의 낯선 동네였던 풍계리는 국제적인 '악명'을 얻었다. 그런데 북한은 4월 20일 '노동당 결정서'를 통해 핵실험 중단을 선언하면서 풍계리 핵실험장도 폐기하겠다고 밝혔다. 그 의도
2018.05.14 14:45:55
미국이 비로소 북한을 '적'으로 부르다
[정욱식 칼럼] 북한, 3대째 내려왔던 '인정 투쟁' 성공하나
"수십 년 동안 우리는 적(adversaries)이었다. 이제 우리는 이런 갈등을 해결하고, 세계를 향한 위협을 치워버리며, 북한 국민이 받을 자격이 있는 모든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우리가 함께 일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5월 9일 평양을 전격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만난 자리에서 한 말
2018.05.10 19:03:19
美日의 '문턱' 높이기, 北비핵화 망치겠다는 건가
[정욱식 칼럼] 북미 정상회담 앞두고 북한이 발끈한 이유는
'세기의 담판'이라고 불리는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일 동맹이 문턱을 높이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일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 대신에 "영구적이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PVID)"를 언급했다. "영구적인 비핵화"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3월 초 김정은 위원장의 정상회담 제의를 수락하면서 사용
2018.05.08 15:00:50
'완전한 비핵화', 정확한 의미는 무엇일까?
[정욱식 칼럼] '종전 선언'과 'CVID'에 던지는 질문들
4.27 판문점 선언과 초읽기에 들어간 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낙관론이 커지고 있다. 남북한 정상이 올해에 "종전 선언"을 추진하고 미국 대통령이 종전을 가리켜 "축복"이라고 말한 것은 낙관론의 한 축을 이룬다. 또한 북한이 미국과의 접촉을 통해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에 동의했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는 것은 낙관론의 또 다른
2018.05.04 09:16:53
주한미군이 '볼드모트'인가?
[정욱식 칼럼] 문정인의 화두, 보수의 색깔론, 그리고 청와대의 정무적 판단
주한미군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직접적인 계기는 문재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인 문정인 연세대 교수의 포린어페어 기고문의 일부 내용을 언론이 대대적으로 보도한 데에 있었다. 상당수 언론은 문 교수가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주한미군 주둔의 정당성을 확보하기가 어려워질 것"이라고 진단한 부분을 마치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한 것처럼 둔갑시켰다. 하지만 문 교
2018.05.02 16:0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