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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애들도 나처럼밖에 못살겠구나"
[데스크 칼럼] 성실한 한 가장의 '눈물'을 보고
"잠자는 아이들 얼굴을 들여다 보고 있노라면, '아, 이 애들도 결국 나처럼 살 수밖에 없겠구나'라는 좌절감에 젖어들어 절로 눈물이 난다. 애들한테 남들처럼 과외 한번 제대로 시켜주지 못하고, 남들처럼 변변한 재산도 물려주지 못할 테니, 아이들이 나보다 나은
박태견 편집국장
2003.10.13 16:59:00
'축적된 국민불신' 대책이 '재신임'인가
[데스크 칼럼] 청와대-각료 전면물갈이하라
노무현 대통령이 10일 "국민의 재신임을 묻겠다"고 선언했다. 정확히 대통령 취임 일곱달 반만의 일로, 한국 정치사상 초유의 충격적 사태전개다.노 대통령의 이번 선언은 대다수 국민을 충격으로 몰아넣고 있다. 지난번 대선때 노대통령을 지지했던 국민이든, 반대편 후보를
2003.10.10 15:01:00
"파병 못해 환장한 나라, 한국"
[데스크 칼럼] 盧대통령, '헌법'에 충실하라
헌법은 '외교.국방.통일 기타 안위에 관한 중요정책에 대한 국민투표'를 명문화하고 있다. 이는 대통령의 일방독주를 제약하는 조항인 동시에, 국제적 외압에서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한 조항이기도 하다. 노무현정부는 '참여정부'를 지향하고 있다. 이라크
2003.10.02 10:53:00
한국, '1천조 경제재앙' 맞으려나
[데스크 칼럼] "정부 말 반대로 해야 돈을 번다"는 민심
"정부 말 반대로 해야 돈을 번다."요즘 강남을 비롯한 곳곳에서 들리는 얘기다. "아파트값을 보라"는 게 이같은 얘기의 다음에 나오는 얘기다. 정부가 지난해 중반이래 14차례 '강도 높은' 부동산투기 대책이라는 것을 쏟아냈지만 1~2주후에는 도리어 폭등하지 않았
2003.09.30 11:10:00
"나는 5년간 대중과 대중 사이를 오갔다"
[데스크 칼럼] 언론간부 거액촌지 의혹을 접하고
"내가 지난 5년간 한 일은 김대중 대통령과 김대중 조선일보 주필 사이를 오간 일이다."검찰에 구속되기 직전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한 지인에게 했다는 말이다. 이 지인은 기자에게 다음과 같은 박 전 실장의 말도 전해줬다."김대중 주필이 아무리 홀대를 해도 만나
2003.09.27 12:10:00
조중동의 이라크파병 '바람잡이'
[데스크 칼럼] 누가 젊은이들을 전장으로 내몰려하나
이들은 말한다. 지난번 이라크에 6백여명의 한국군을 보내며 미국의 환심을 샀기에 지금 북핵사태가 대화로 잘 풀려가고 있는 것이라고. 소가 웃을 얘기다. 북핵사태가 대화국면으로 접어든 것은 미국이 이라크 늪에 빠져들었기 때문이다. 모래 늪에 깊숙이 빠져 북핵문제를
2003.09.15 11:59:00
참여정부, '학원 우상화' 선언하다
[데스크 칼럼] 판교 '학원 특구'와 '교육철학'의 부재
홍세화 위원은 노무현정부 출범직후 기자에게 "노정부에게 진정 교육개혁 의지와 철학이 있다면 교육인적자원부라는 교육총괄부처 이름부터 바꿔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교육부처 이름에 '인적 자원'이 뭐냐. 학생들을 자원으로 여기는 물신주의가 역겹다"는 이유
2003.09.09 10:31:00
피접대층, 이제 '4류 짓' 그만두자
[데스크 칼럼] 정치권의 '추석선물' 해프닝을 보고
최근 많은 기업이나 금융기관들이 '선물 안주고 안받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하는 한결같은 말이 "선물 안받기는 쉬운데 선물 안주기는 여간 힘든 게 아니다"라는 토로다. 괜히 선물을 안보냈다가 찍히는 '후환'이 두렵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2003.09.01 17:03:00
"이제 최병렬대표가 나서라"
[데스크 칼럼] '위기의 대북사업'을 살리기 위한 긴급제언
최병렬대표는 바이체커가 돼야 한다. 아울러 노무현 대통령은 브란트가 돼야 한다. 이러기 위해선 두 사람이 만나야 할 것이다. 두 사람이 만나 국민에게 감동적인 '통 큰 정치'를 선보여야 한다. 위기의 대북사업을 살려내야 한다. 대북사업 지속을 위한 지혜를 교
2003.08.06 15:49:00
한국은 '변수'도 못된다?
[데스크 칼럼] 블레어의 '한국홀대'와 청와대 대응
리영희 선생은 "한국은 한반도 문제의 주연은 못된다 할지라도 최소한 '힘있는 조연' 역할을 해야 한다"고 누차 지적해왔다. 우리의 운명을 외부세력에게 맡기고 멍하니 구경만 하는 처지를 의미하는 '코리아 패싱' 현상을 결코 용납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
2003.07.22 10: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