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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쥐어짜는 사장님들, 행복하십니까?"
[윤효원의 '노동과 세계'] 생계비에 못 미치는 최저임금
안녕하세요~ 제가 사장이랑 계약할 때 야간 12시간에 한 달에 한번 쉬는 걸로 해서 월급으로 백만원씩 받는 걸로 했거든요. 시급으로 안하고 월급으로 한다고 해서 등본이랑 이력서 갖다 주고요. 적은 금액인 걸 느끼긴 했는데 돈이 좀 급해서 한다고 했거든요. 피시방 알바
윤효원 ICEM 코디네이터
2010.06.17 07:56:00
"덴마크의 해고 자유?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소리"
[윤효원의 '노동과 세계'] 라스무센 덴마크 전기원노조 사무총장을 만나다
지난 4월 18일과 19일 싱가포르에서 "비정규직 문제와 노동운동의 대응"을 주제로 국제회의가 열렸다. 국제화학에너지광산노련(ICEM) 주최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유럽과 아시아의 노동운동가 50여 명이 참여해 각국의 비정규직 현황을 짚어보고 노동조합운동이 할 일을 토론했다. 회의 참석을 위해 아이슬란드 화산재를 넘어 먼 길을 날아온 조르겐 라스무센(Jorg
2010.04.20 07:51:00
'이건희 IOC위원 복귀'만? IOC는 이건희 징계했다
[윤효원의 '노동과 세계'] IOC "이건희 올림픽 명성 더럽혀"
이건희 씨의 IOC(국제올림픽위원회) 복귀가 신문과 방송의 주요 소식으로 다뤄지고 있다. 구글 뉴스에는 "이건희 전 삼성회장 IOC위원 복귀" 제목의 기사가 150여 개에 달한다. 이건희 씨의 IOC 복귀로 2018년 동계올림픽의 평창 유치 활동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논조가 주를 이룬다. 하지만 IOC윤리위원회가 이건희 씨를 견책하고(repriman
2010.02.09 09:58:00
한국노총에 이제 '개혁'은 막 내리나
[윤효원의 '노동과 세계'] '노동운동의 미래' 산별노조 약화시킨 한국노총
복수노조와 전임자 임금을 둘러싼 공방은 산별노조의 단체교섭 대표권을 갉아먹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 지난해 12월 4일 한국노총의 장석춘 위원장이 참여한 이른바 '3자 합의'의 핵심은 결과적으로 기업별노조 체제의 온존 강화였던 것이다. 1987년 노동자대투쟁 이후, 한국의 노동운동가들은 노동운동이 나아갈 방향으로 크게 세 가지를 제시하였다. △산별노조 건설,
2010.01.14 14:02:00
'영리의료법인' 시도하는 정부, 남아공 되길 꿈꾸나
[윤효원의 '노동과 세계'] 2010 월드컵 열리는 남아공에 갔더니…
2010년 월드컵 준비로 한창인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다녀왔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의 노조 조직화 연수단에 속해서다. 남아공 노조운동은 그 위상이 한국과 비교할 때 너무 달랐다. 남아공의 대표적 노총인 남아프리카노동조합회의(COSATU, 이하 코사투)는 아프리카민족회의(ANC), 공산당과 더불어 집권 3자동맹의 일원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통합공무원노조의 민
2009.12.18 08:18:00
"선진국엔 유급 노조 전임자 없다? 그럼 나는?"
[윤효원의 '노동과 세계'] 회사에서 월급 받는 프랑스 노조 간부를 만나다
비정규직 관련법이 시행되면 100만 명의 해고자가 생길 거라며 사회를 불안케 하는 유언비어를 퍼트리던 노동부가 이제는 선진국에는 회사에서 임금을 받는 노조 전임자가 없다고 생떼를 쓰고 있다. 물론 한국과 100% 똑같은 의미의 유급 노조 전임자는 없을지 모른다. 나라가 다르고 사정이 다른데, 완전히 똑같은 제도가 어떻게 가능하겠는가. 하지만 다른 나라에는
2009.11.05 15:23:00
소망교회부터 '예배 전 국민의례' 시키면 어떨까
[윤효원의 '노동과 세계'] 정부의 공무원노조 민중의례 금지 해프닝을 보며
80년대 초반까지 태극기 하강시간에 맞춰 애국가가 울려 퍼졌다. 애국가가 나오면 사람들은 가는 길을 멈추고 태극기가 내려오거나 애국가가 흘러나오는 곳을 바라보면서 가슴에 손을 얹고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해야 했다. 나도 세상 물정을 모를 때는 사뭇 비장한 표정으로 가슴에 손을 얹고 국기를 바라보며 나라에 대한 충성심을 되새겼다. 하지만, 세상 물정을 어느 정
2009.10.26 10:23:00
"공무원노조 타박하면서 '선진화'? 웃음거리 된다"
[윤효원의 '노동과 세계'] 선진국, 공무원노조 정치활동에 제약 없어
한국노총은 1997년 대선에서 김대중 후보를 지지하면서 새정치국민회의와 정책연대를 맺었고, 2002년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면서 한나라당과 정책연대를 맺었다. 민주노총은 2000년 민주노동당을 출범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면서 노동자정당의 결성을 통한 노동
2009.09.25 10:51:00
거짓말과 무식으로 채워진 박기성 노동연구원장의 소신
[윤효원의 '노동과 세계'] 직원의 권리 핍박한 이에게 헌법체제 도전의 권리는 없다
OECD 회원국 가운데 한국 말고는 노동권을 헌법에 규정한 나라가 없다는 박기성 원장의 국회 발언은 명백한 거짓말이다. 사실 대한민국 헌법 체제를 부정하는 소신을 개인이 가졌다고 비난할 일은 아니다. 자유민주주의 하에서는 누구나 양심과 사상의 자유를 가지며 대한민
2009.09.20 13:42:00
한국 노사관계가 꼴찌인 진짜 이유는?
[윤효원의 '노동과 세계'] 국가경쟁력 높일 방법은 따로 있다
지난 8일 세계경제포럼(WEF)의 국가경쟁력 평가 발표가 있었다. 2009년 한국의 순위가 19위로 6계단이나 내려앉았다고 한다. 노무현 정부 시절에도 잘나갈 때는 11위(2007년)였던 국가경쟁력 순위가 '기업 프렌들리'를 표방한 이명박 정부 2년을 지나면서 19위로 곤
2009.09.11 15:3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