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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록위마(指鹿爲馬)의 '원세훈 판결'
[장행훈의 광야의 외침] 사법부노조 결성이 필요한 이유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공직선거법위반 혐의에 대한 1심 재판에서 무죄 판결이 나왔다. 대선 기간 중 국정원이 조직적으로 선거운동에 개입해온 사실을 언론보도를 통해 알고 있는 많은 국민이 뜻밖의 판결에 어안이 벙벙했다. 오죽하면 현직 부장판사가 재판 결과에 울분을 참지 못하고 법원 내부 게시판에, 이것은 마치 사슴을 가리키며 말이라고 우기는 것과 같은 궤변
장행훈 언론광장 대표
2014.09.21 12:11:46
러시아에서 본 북한 "길들여라, 고립시켜선 안 된다"
[장행훈의 광야의 외침] 중국까지 화나게 만드는 북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정권의 붕괴를 기다리는데 만족할 수 있다. 언젠가는 그런 날이 분명히 올 것이다. (그러나) 이웃 국가들에도 그 파괴적인 결과의 영향이 클 것이다. 아니면 어려움이 있겠지만 이 나라를 길들이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 만약 그 방법이 결정된다면 러
장행훈 언론광장 공동대표·전 <동아일보> 편집국장
2013.04.09 11:56:00
소크라테스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주는 교훈
[장행훈의 광야의 외침] 독주 말고 다른 이들의 충고에 귀 기울여야
한마디로 정치권, 언론계, 종교계에서 박근혜 정부를 비판적으로 보는 사람이 벌써부터 많이 보인다. 따라서 박근혜 정부가 경제를 앞세워 민주주의 가치를 소홀히 하는 정책을 절대선으로 고집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고 국민의 지지를 받기도 어렵다. 대단히 미안한 이야기
장행훈 언론광장 공동대표·전 동아일보 편집국장
2013.03.06 18:03:00
차기 교황은 젊고 보수적인 인물?
[장행훈의 광야의 외침] 가톨릭 역사 바꾼 베네딕토 16세의 퇴위 결정
전 세계 12억 가톨릭의 수장인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11일 갑자기 퇴위를 발표해서 가톨릭 신도는 물론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추기경회의 의장 안젤로 소다노 추기경의 말대로 청천벽력 같은 돌발사건이었다.
2013.02.13 11:52:00
아프리카판 아프가니스탄, '사헬리스탄'은 출현할 것인가?
[장행훈의 광야의 외침] 말리의 혼란과 프랑스의 개입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남서부의 사헬 지역이 불안하다. 사헬 지역에 아프리카판 아프가니스탄이 될 '사헬리스탄'(Sahelistan)이 출현하는 게 아닌가 하는 불안이 아프리카는 물론 지중해를 가운데 두고 북아프리카와 접하고 있는 유럽에까지 확산되고 있다. 사헬 지역 국가들이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틈새를 이용해서 몇 년 전부터 오사마 빈 라덴의 테러 조직 알카에
장행훈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 언론광장 공동대표
2013.01.28 10:52:00
박근혜 지지 광고는 허용, 문재인 지지 광고는 불허?
[장행훈의 광야의 외침] "정권 교체" 문인 광고만 고발…납득 안 돼
<동아일보> 인터넷 판(7일)은 대선 때 한 신문에 "정권교체를 바란다"는 내용의 광고를 낸 한국작가회의 문인들이 새해 벽두부터 검찰 소환을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광고를 낸 문인 137명 대표 손홍규(소설가)가 정초에 선거법 위반으로 검찰 소환을 받은 사실이
2013.01.10 14:04:00
"젊은이들이여, 투표가 혁명이다!"
[장행훈의 광야의 외침] 세상을 바꿀 마지막 기회, 12.19 대선
17세기 프랑스의 철학자 데카르트는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고 말했다. 인간의 존재를 어떻게 확인할 것일지 고민한 끝에 생각하는 존재로서의 자신을 확인하고 이 명구(名句)를 남겼다. 나는 데카르트를 따라 민주국가의 국민은 투표를 통해 주권자인
2012.12.18 08:14:00
박정희의 네 번째 선거, '응답하라 2030'
[장행훈의 광야의 외침] 2030 세대여, 투표장으로 가라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가 8일자 <한겨레>에 우리의 현대사를 되돌아보게 하는 글을 썼다. '유신과 오늘' 21회째 글에서 한 교수는 19일 있을 대통령 선거를 "박정희의 네 번째 선거"라고 이름 붙였다.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한 박정희의 딸 박근혜는, 아버지
2012.12.11 07:55:00
안철수의 선택이 대선을 좌우한다
[장행훈의 광야의 외침] 안철수, 민주주의 회복 위해 나서달라
안철수 후보의 사퇴로 제18대 대통령 선거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통합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양자 대결 구도가 됐다. 그 동안의 여론조사 추세로는 안철수 후보가 단일후보가 됐더라면 박근혜 후보를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될 확률이 높아보였으나, 문재인 후보가 야권 단
장행훈 언론인·전 동아일보 편집국장
2012.11.28 07:53:00
흔들리지 않는 김재철, 위기 모르는 한국 언론
[장행훈의 광야의 외침] 박근혜·새누리당에 침묵해선 안 되는 이유
"언론을 통제하는 자가 마음을 통제한다." (짐 모리슨, 미국 록 가수, 시인) 악명 높은 명사의 반열에 오른 문화방송(MBC) 김재철 사장이 이제 임명권자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회도 마음대로 해임하지 못하는 실력자 행세를 하고 있다. 지난 8일 방문진 이사회에
2012.11.14 08: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