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22시 58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친박 복당? 참 한가하다
[김종배의 it] '여여 영수회담'이 남긴 것
보기에 민망할 정도다. '여여 영수회담'이라고까지 명명됐던 이명박-박근혜 회동 뒤끝이 좋지 않다. 격에 어울리지 않게 진실게임까지 벌이고 있다. 청와대는 이명박 대통령이 '구심점' 즉 대표직을 제안했다고 하고 박근혜 전 대표 측은 아니라고 부인한
김종배 시사평론가
2008.05.13 10:06:00
쇠고기 특별법 무산? 그게 한나라당의 위기
[김종배의 it] 'MB 위기'에 속수무책 될라
한나라당의 태도가 확연히 다르다. 거리두기에서 밀착으로 태도를 바꿨다. 장관 인사파동이 났을 때 그랬다. 영어 몰입교육과 대운하에 대해서도 그랬다. 한 발 물러서서 사태를 관망했다. 그러다가 대통령에게 고언을 하거나 차별화를 꾀했다. 미국산 쇠고기에 대
2008.05.06 11:28:00
"결론 내라" vs "결론 유보"…묘한 복당 방정식
[김종배의 it] '복당 카드' 던진 박근혜 속내는?
참 묘하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를 향해 "복당 문제를 결론 내 달라"고 했지만 최고위원회의는 결론 내는 걸 유보했다. 박근혜 전 대표는 죽이든 밥이든 하나를 내놓으라고 했지만 최고위원회의는 죽도 밥도 내놓지 않았다. 이러면 어떻게 되
2008.05.01 11:13:00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그대는 '국민'
[김종배의 it] 대통령·각료들의 '국민 염장 지르기' 끝은?
어쩜 저리 똑같을까? 물러나는 사람들의 발언이 똑같다. 박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물러나면서 그랬다. "투기꾼이 아닌데 억울하다"고 했다. 이춘호 여성부 장관 후보자도 그랬다. "억울하다"는 표현을 직접 쓰진 않았지만 자신의 재산은 모두 물려받은 것이라는 말로
2008.04.28 11:31:00
"손학규 대표님, 당신은 누구세요?"
[김종배의 it] '졸속'과 '조속' 사이에서 갈짓자
손학규 민주당 대표에게 꼭 물어볼 말이 있다. 이것이다. "당신은 누구세요?"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다. 그가 한미FTA 찬성론자라는 건 세상이 다 안다. 당 최고위원회의가 제동을 걸어도 "한미FTA를 무서워 할 필요가 없다"면서 이번 임시국회에서 비준해야 한다고
2008.04.24 10:37:00
재점화 된 권력투쟁, 하지만…
[김종배의 it] 참모가 아니라 대통령이 문제다
우선 늘어놓자. 몇몇 언론이 오늘 보도한 내용들이다. ▲"공성진·안경률·진수희·이군현 의원 등은 최근에 만나…이번에 4선 의원이 되는 안상수 원내대표 등을 차기 당 대표 후보로 점찍어 '영입'하자는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한겨레> ▲"
2008.04.22 09:49:00
당·정·청 혼선, 노무현 정부 빼닮았네
[김종배의 it] 대통령 마음가짐이 성패를 좌우한다
어디서 많이 본 장면이 재연되고 있다. 청와대와 정부는 치고나가고 여당은 뒤에서 투덜거린다. 영어몰입교육과 장관 인선이 그렇고 혁신도시와 ·학교자율화가 그렇다. 청와대와 정부는 밀어붙이려 하는데 여론이 좋지 않다. 여당은 투덜거리면서 제동을 걸고, 당초 방침
2008.04.18 10:51:00
'모전자전' 친박연대의 굴욕
[김종배의 it] '양정례 파동', 박근혜는 운다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친박연대가 극과 극의 논리를 펴고, 극과 극의 행보를 보인다. 그러면서도 같은 길을 간다. 당을 만들 때 그랬다. 한나라당이 부실·불공정 공천을 했기 때문에 승복할 수 없다고 했다. 이제 와선 그런다. 창당과정이 너무 짧아 비례대표를 제대로
2008.04.16 11:51:00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짝눈'
[김종배의 it] 이들이 한미FTA를 다그치는 까닭
하루도 쉬지 않는다. 이명박 대통령이 촉구하더니 오늘은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다짐한다. 이번 임시국회에서 표결을 통해서라도 처리하겠다고 한다. 객관적인 상황은 좋지 않다. 미 하원이 미국·콜롬비아FTA 상정을 거부해 버렸다. 덕분에 한미FTA에도 먹구름이
2008.04.15 12:18:00
대통령 정치발언 '그때그때 달라요'
[김종배의 it] 친박 배려·포용은 없다
보기 나름이다. "친이·친박이 어디 있느냐"는 이명박 대통령의 말을 '사실 규명' 차원에서 나온 말로 받아들이면 왜곡에 해당한다. 패를 지어 갈등하고 반목하는 엄연한 현실을 가리려는 헛된 시도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의지 표명' 차원에서 던진
2008.04.14 10:2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