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7월 18일 21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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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내·딸이 '파업'을 한다면 어떻게 될까?
[역행하는 시대, 우리가 멈춘다] 무급 돌봄노동 문제 해결 없이, 여성 노동 문제 해결 없다
2023년 아이슬란드 여성파업을 두고 한국 언론은 환호했습니다. 차별과 폭력, 저임금과 착취에서 벗어나려 한 아이슬란드 여성들의 파업은 성별임금격차를 비롯한 성차별을 개선하는 힘이었습니다. 한국은 어떻습니까.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는 말을 정책으로 구체화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는 여성노동자들의 자리마저 삭제하려 합니다. 여성노동자들이 싸워 쟁취한 성과마저
조한진희 다른몸들 활동가
2024.02.25 14:50:57
마루타 생체실험 '악마 의사', 세균무기 내세워 미와 중에 '채용' 제안해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60] 생체 실험과 세균 전쟁 ⑨
"전쟁범죄를 추궁하지 않는다. 오로지 과학 정보를 얻고 싶다" 미 조사관들은 이시이 시로(石井四郎, 1892-1959)를 비롯한 731부대 간부들을 만날 때마다 이런 말을 되풀이했다. 조선 독립투사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을 '마루타'(통나무)로 삼아 생체실험이란 끔찍한 짓을 저질렀던 자들을 미국은 정중하게 모셨다. 전쟁범죄자로 다루기는커녕 '세균 전문가' 또
김재명 국제분쟁 전문기자
2024.02.25 04:51:12
아래로부터 이끌어 내는 3‧8 여성파업
[거인들의 발걸음] 역행하는 시대, 돌파하는 우리의 투쟁, 2024년 3‧8 여성파업
2024년 3‧8 여성파업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지난해 11월 발족했다. 2월 현재, 변혁적여성운동네트워크 빵과장미와 사회주의를향한전진 등 총 30여 개의 단체들이 조직위에 결합해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조직위는 그동안 더욱 많은 지지와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여성파업 첫발떼기 토론회', '오픈 마이크', '찾아가는 여성파업 워크숍' 등을 진행
김경미 숨쉬는책공장 공장장
2024.02.24 16:34:30
민지의 '칼국수', '탈덕수용소'…SNS로 혹독한 평가대상된 아이돌
[케이팝 다이어리] 디지털 기술에 포섭되는 아이돌과 팬덤 간 친밀성
디지털 미디어 발달로 케이팝 팬덤은 스타와 더 강력하고 다양한 교감을 갖게 됐다. 라이브방송을 통해 둘은 언제든지 만날 수 있다. 소셜미디어 플랫폼에는 아이돌의 이미지와 영상이 가득하다. 디지털 공간에서 생산되는 케이팝 정보는 넘쳐나고, 비대면으로 만날 수 있는 방법도 다양해졌다. 콘텐츠 소비와 소통이 모바일을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아
이종임 문화연대 기술미디어문화위원회 위원
2024.02.24 14:24:31
상상, 그 이상! <듄: 파트2>가 펼쳐내는 스펙터클의 향연
[이동윤의 무비언박싱] <듄: 파트2>
<듄: 파트2>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작년 말 개봉 예정이었으나 미국배우조합의 파업으로 연기되어 많은 팬의 궁금증을 더욱 키워왔기에 작품을 향한 관심이 더욱 뜨겁다. 어떤 작품이든지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클법하지만 <듄: 파트2>는 무엇을 기대했던 그 이상의 영화적 쾌감을 선사한다. 애초에 영화가 ‘볼거리’로부터 시작했음을 돌이켜 본
이동윤 영화평론가
2024.02.23 19:47:40
용산·친윤의 진격, 국민의힘 조용한 공천 퇴행
[최창렬 칼럼] 반성·쇄신·감동 없는 국민의힘 공천
공천, 즉 후보자 추천은 정당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다. 선거가 민주주의의 꽃이라면 공천은 선거 출마자를 확정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역대 선거의 경험에 비추어 보면 혁신공천에 실패하는 정당이 패하곤 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진박 공천'과 '옥새 파동'이 대표적이다. 당시 청와대가 개입하면서 공천 논란이 불거졌고 결국 집권당이던 새누리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2024.02.23 10:41:48
아시안컵 16강 탈락한 중국, 클린스만 데려다 쓴다고?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중국 축구 세계 무대 도전, 실패로 끝나지 않으려면
얼마 전 끝난 카타르 아시안컵은 개최국 카타르의 2회 연속 우승, 다크호스 요르단의 돌풍 등 다양한 화젯거리를 남겼다. 이번 대회에서 중국은 일본, 이란, 한국 등 전통적인 아시아 강팀을 피하고 1포트 국가 가운데 가장 약하다는 평을 듣던 카타르, 중동에서도 약체로 평가받는 레바논, 그리고 아시안컵에 처음 출전하는 타지키스탄과 같은 A조에 편성되어 무난한
권의석 원광대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연구교수
2024.02.23 08:44:28
김정은, 지방 발전 원한다면 비핵화와 외교의 길로 나와야 한다
[현안진단] '지방발전 20×10정책' 나온 배경과
지방경제의 낙후성을 자인한 북한 북한이 연초부터 갑자기 '지방발전 20X10정책'을 강조하고 나섰다. 평양과 지방의 경제력 격차가 너무 심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 이유다. 2021년부터 시작된 '국가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추진하다 보니 지방경제의 낙후성이 더 심각하게 부각됐을 수 있다. 그런데 평양과 지방간의 격차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며, 김정은
평화재단
2024.02.20 10:43:11
50년 지나도 여전한 "걸레 같은 신문과 방송"
[다시! 리영희] 자유언론실천선언 50주년..리영희를 생각하다
"걸레 같은 신문과 방송을 보는 것은 고문이었다." "우리는 오늘날 우리 사회가 처한 미증유의 난국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이 언론의 자유로운 활동에 있음을 선언한다"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동아일보> 기자들의 '자유언론실천선언'이 나온 지 올해로 50년이 흘렀다. 1974년 10월 24일, <동아일보> 기자들은 편집국에 힘찬 붓글씨로 새
이기주 MBC 기자
2024.02.20 05:10:34
가업상속공제, 진보진영은 왜 반대할까
[국회 다니는 변호사] 가업상속공제(상속세 및 증여세법)
양당 영입인재 1호 인터뷰를 시작으로 올해 '국회 다니는 변호사'의 문을 열었습니다. 국민의힘에 영입된 범죄심리 전문가 이수정 교수, 민주당에 영입된 기후환경 전문가 박지혜 변호사를 인터뷰해 그들의 정치입문 동기를 비교적 상세하게 다루었습니다. 2월부터는 4월 총선까지는 국회에서 논의되는 주요 법안, 특히 사회적으로 쟁점이 되어온 법안과 정책에 대해서 다루
박지웅 변호사
2024.02.19 10:45:46
오늘의 헤드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