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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반나체 연행자' 대부분이 민간인…내부서 하마스 비난 목소리도
풀려난 이들 폭행 증언·피난길 민간인 연행도…NYT "가자서 하마스 비난, 이스라엘에 대한 분노에 비하면 미미"
지난주부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남성들이 속옷 차림으로 연행되는 이미지가 온라인을 통해 퍼지며 비난이 쇄도하는 가운데 이스라엘 언론이 이들 중 10~15%만이 하마스 관련자라고 보도했다. 가자지구 사망자가 1만 8000명에 육박하며 주민들 사이에서 이스라엘군 보복의 발단이 된 무장 정파 하마스에 대한 비판도 일부 표출됐다. 10일(이하 현지시각) <
김효진 기자
2023.12.11 19:01:41
'55년 체제' 붕괴 후 우경화로 달리는 일본, 균형추는 어디서 찾을 수 있나
[일본 철도 기행 下] 일본 철도 노동조합 임원 인터뷰
<프레시안>은 지난 10월 25~28일 2030 세대가 주인 27명의 한국철도공사 노동자와 함께 일본으로 떠나 현지 철도와 철도노동조합의 현재를 보고 왔다. 강연, 세미나, 발표회 등 총 10강으로 이뤄진 희망철도재단 주관 '답사와 체험이 있는 공공철도 청년학교'의 일환이었다. <달리는 기차에서 본 세계>, <시베리아 시간여행&g
최용락 기자(=정리)
2023.12.11 05:13:49
'악의 축'이자 '왕따'인 푸틴을 죽이는 완벽한 방법
[기고] 우크라이나 보면서 병자호란 자초한 조선 조정 어리석음 되새길 때
우리 사회의 어느 유명 작가가 지난 가을 '푸틴을 죽이는 완벽한 방법' 이라는 섬뜩한 제목으로 소설을 발표하였다. 그의 명성 덕분인지 독자들의 반응이 뜨겁다는 소리가 들린다. 외교 평론을 하는 사람이 소설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하는 것은 엉뚱하다는 말을 들을 수 있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을 소재로 쓴 것일지라도 대개 소설에는 작가의 주관적 상상력 또는 허구
박병환 유라시아전략연구소장/전 주러시아 공사
2023.12.11 05:03:16
"26년간 계속된 가족찾기, 과연 만날 수는 있을까요?"
[372명 해외입양인들의 진실 찾기] 한국 정부는 입양인들의 물음에 답해야 합니다
"영삼! 영삼! 퇴진하라, 퇴진하라!" 두 손을 깍지 낀 채 보라색과 분홍색으로 빛나는 하늘을 향해 서 있습니다. 그들은 전투복을 입은 경찰과 군인들이 입구를 에워싸고 있는 연세대학교 캠퍼스 입구의 철문까지 소리를 지르며 행진하고 있다. 이들은 젊은 학생들로 정부에 불만을 품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김영삼이 대통령이고 그가 물러나기를 원합니다. 이 시위에는
조안 랭 해외입양인, 작가
2023.12.10 06:15:30
스탈린 의식해 60만 희생자 만든 해리스, 처칠에 토사구팽 당하다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49] 전범 재판은 승자의 재판인가 ⑳ 드레스덴 공습 下1
제2차 세계대전 후반부에 독일 도시들을 겨눈 연합군의 무차별 공습(이른바 '지역 폭격')은 전쟁범죄의 한 유형으로 비판을 받는다. '폭격기 해리스'(Bomber Harris) 또는 '도살자 해리스'(Butcher Harris)라 일컬어지던 아서 해리스(1892-1984) 영국 전략폭격기사령관의 주도 아래 영국은 야간 폭격을 맡았다. 영국 주둔 미 육군항공대
김재명 국제분쟁 전문기자
2023.12.09 15:08:25
유럽 100개 이상 기업이 나서서 '자연복원법' 통과를 요구한 이유
[함께 사는 길] "더 많은 자연 보전·복원해야 하는 한국도 자연복원법 필요"
지난 2022년 6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회원국들이 황폐화된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한 구속력 있는 목표를 설정하는 '자연복원법(Nature Restroration Law)'을 제안했다. 자연복원법이라는 법안 명칭은 단순히 습지 등의 생태계 복원 사업만을 다루는 것 같지만, 실상은 그보다 훨씬 포괄적인 영역에서 담대한 목표를 담고 있다. 기존 생물다양성 정
신재은 풀씨행동연구소 캠퍼이너
2023.12.09 13:09:39
극우파들의 득세, 역사는 역주행하는가?
[파시즘의 어제와 오늘] 디트리히 본회퍼와 나치즘
디트리히 본회퍼(Dietrich Bonhoeffer, 1906-1945), 독일의 나치 독재 시대에 히틀러에 저항하는 쿠데타를 계획했다가, 39살의 나이에 교수형을 당한 독일 신학자의 이름은 폭압적인 권력이 신격화되는 어느 곳에서나, 억압적인 불의의 현실에서 교회가 침묵하는 곳 어디에서나,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진지하게 물어
채수일 크리스챤아카데미 이사장
2023.12.09 13:08:31
국제질서 혼란기, 새로운 관점이 필요하다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한국의 경제·외교·안보 지향점은 무엇인가?
지금 우리는 기후 위기와 전염병의 대유행, 4차 산업혁명과 같은 문명사적 도전과 미중경쟁, 지정학적 갈등, 글로벌 공급망의 교란과 자원무기화, 경제블록화 등 국제질서의 대혼란기에 직면해 있다. 자유주의 국제질서 시기에 수면 아래 있던 지정학적 위험도 갈등 축적기를 거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으로 표출됐다. 마치 탈냉전과 세계화에
최재덕 원광대 한중정치외교연구소장
2023.12.08 15:01:05
가자 최남단에서 멈춘 구호 물자…"우린 길고양이·개와 같은 처지"
이스라엘군 남부 칸유니스까지 내려오며 구호품 전달 통로 막혀·피난 권고한 라파에도 폭격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인 칸유니스까지 지상전 범위를 넓히며 구호 물자 분배가 최남단 라파에서 멈춰 인도주의적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여기에 난민들이 거리에서 천 한 장을 깔고 생활 중인 과밀한 라파에 공습까지 이어졌다. 유엔(UN) 사무총장이 유엔 헌장에 명시된 권한을 발동해 안보리에 인도주의적 휴전을 선언할 것을 촉구했지만 상임이사국 미국이
2023.12.07 19:07:52
'말로만' 이스라엘 압박하는 미국, 전면전 1월엔 끝날까
미, 민간인 보호 발언 거듭하면서도 무기 지원 축소 등 실질적 조치 없어
미국 정부에서 최근 이스라엘에 가자지구 민간인을 보호해야 한다는 공개 발언이 거듭 나오지만 실질적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무기 지원 축소 등은 고려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에 대한 국내외적 압력과 이스라엘의 여력 탓에 고강도 전투가 1월을 넘겨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5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은 이스라
2023.12.06 18:5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