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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마크롱에 IRA 조정 시사…"종전 관심 있다면 푸틴과 대화 준비"
미-프랑스 공동성명서에서 북한 미사일 발사 실험 규탄·이란 시위 지지 표명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해 푸틴 대통령이 종전 방안에 관심이 있다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들과 상의 뒤 만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북미산 전기차 구입을 장려하는 내용이 포함된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해 마크롱 대통령이 강하게 비판한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조
김효진 기자
2022.12.02 13:28:05
3000원 일당 받으며 20만원 짜리 월드컵 유니폼 만드는 의류 노동자들
일당 1달러 인상 요구하자 군 병력 동원해 파업 진압…26명 해고하기도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즐기는 수백만명의 축구 팬들이 입은 나이키와 아디다스 유니폼을 만드는 남아시아 의류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 조건을 고발하는 기사가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실렸다. 축구팬들이 입은 90달러에서 150달러짜리 유니폼, 200달러 이상의 축구화 등은 하루 4800짯(2.27달러, 한화 3000원)을 받고 일하는 미얀
전홍기혜 기자
2022.12.02 13:27:50
시진핑의 딜레마…장쩌민의 추모하는 '백지 시위' 막을 수 있을까
"장 전 주석은 바닥 아니라 천장" 비교글 봇물…FT "봉쇄로 인한 청년 실업 급증이 시위 배경"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를 틀어 막고 있는 가운데 장쩌민 중국 전 국가주석의 죽음이 이에 균열을 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가 나서 애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모를 이유로 한 시민 집결을 막기 어렵다는 이유다. 온라인에선 장 전 주석 추모를 앞세워 시진핑 국가주석을 비난하는 글이 이미 발견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시위 관련 철저한
2022.12.01 15:51:56
'이란 월드컵 탈락' 환호한 20대 남성, 보안군에 총살돼
이란, 미국에 패해 월드컵 16강 진출 실패…반정부 시위대 '환호'
이란의 20대 남성이 자국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 예선 탈락에 자동차 경적을 울리며 기뻐하다가 보안군 총에 맞아 숨졌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인권단체 '이란 휴먼라이츠(IHR)'는 11월 30일 이란 반다르 안잘리에서 자국 축구팀의 패배를 축하하기 위해 자동차 경적을 울리며 환호한 27세 남성 메흐란 사막이 보안
2022.12.01 11:06:19
'덩샤오핑 후계자' 장쩌민 중국 전 국가주석 사망…향년 96세
톈안먼 직후 총서기 오른 뒤 10년간 주석 재임하며 WTO 가입 등 개방 이끌어
장쩌민 중국 전 국가주석이 30일(현지시각) 사망했다. 중국 관영 <신화> 통신은 이날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국무원 등의 공동 발표를 인용해 백혈병으로 장기 기능이 쇠약해진 장 전 주석이 30일 오후 12시13분께 상하이에서 치료를 받다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향년 96세. 장 전 주석은 1989~2002년 공산당
2022.11.30 19:13:32
카타르 월드컵 준비 이주노동자 "400~500명 사망"…고위 인사 발언
기존 '40명 사망' 주장과 배치…조직위 쪽 "전체 업무 관련 사망자 수" 해명
카타르 월드컵 준비 과정에서 숨진 이주 노동자 규모에 관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사망자 수가 "400~500명"에 달할 것이라는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 고위 인사의 발언이 나왔다. 미 CNN 방송은 29일(현지시각) 하산 알타와디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이 영국 토크TV 에서 방영된 유명 언론인 피어스 모건과의 인터뷰에서 월드컵 관련 이주
2022.11.30 15:29:00
美 상원, 동성결혼 인정 법안 통과…공화당 12명 '찬성'
연내 법제화 가능성…보수 절대 우위 연방대법원 판결 의미 상실
미국 상원이 29일(현지시간) 미 전역에서 동성간 결혼의 효력을 인정하고 보호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AP통신>에 따르면, 상원은 이같은 내용의 '결혼 존중 법안'을 찬성 61표, 반대 36표로 가결했다. 민주당 상원의원 전원과 공화당 소속 의원 12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나머지 공화당 의원들은 반대했다. 이 법안은 동성결혼을 허용하지 않는
2022.11.30 10:47:47
극단으로 간 양당제 미국, 과연 제3당 창당은 가능할까?
[장성관의 202Z] ④ 2022년 중간선거로 확인된 민주-공화당내 양극화
많은 이들이 지난 2년간 웨스트 버지니아 상원의원 조 맨친 (Joe Manchin)의 이름을 들어봤을 것이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한 뒤, 민주당의 현안에 매번 제동을 걸어 상원 통과를 가로 막았던 그에게 연방의회 출입 기자들은 “다수당 원내대표 맨친”, “맨친 총리님” 등 별명을 붙이기도 했다. 단 한 명의 의원이 혼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성관 컨설턴트
2022.11.30 10:12:35
중국 '백지 시위'에 전 세계 연대 시위 확산…트위터가 갑자기 이상해졌다
시장은 중국발 경제 불안 '촉각'…방역 일부 완화 '다독이기'도 계속
주말 이후 '제로 코로나' 반대 시위가 중국 본토에서는 일단 멈춘 가운데 홍콩을 비롯해 일본, 미국 등 세계 각지에서 중국인과 현지인들이 참여한 연대 시위가 일었다. 중국 당국은 시위에 대한 언급 없이 베이징 등 일부 지역 방역 완화 방침을 밝히는 동시에 소셜미디어(SNS)에서 시위 관련 소식을 밀어내고 있다는 의혹이 나온다. 중국 시위 소식에 주요 시장
2022.11.29 18:00:17
덴마크 총선을 통해 양당 구도의 한국 정치를 돌아본다
[장석준 칼럼] 미세한 정책 차이에 대한 대중의 결정권 행사 가능케 한 다당제 정치
비슷한 시기에 실시된 브라질 대통령선거 결선에 가려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룰라 승리 소식이 전해지고 몇 시간 뒤인 11월 1일에 북유럽의 덴마크에서도 총선이 있었다. 정권이 교체되어야 그나마 관심을 받았을 텐데, 지금껏 총리였던 메테 프레데릭슨이 속한 정당 '사회민주주의자들'(이하 사회민주당)이 오히려 의석을 늘리며 권좌를 지켰다. 그래서 더욱 한국
장석준 출판&연구집단 신현재 기획위원
2022.11.29 13:5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