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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자 혐오 트윗' 늘면, '혐오범죄'도 증가
[서리풀연구通] 소셜미디어에서 거리로 번지는 소수자 혐오
코로나19 팬더믹 이후 미국 내 아시아인에 대한 차별과 혐오가 급증했다. 미연방수사국(FBI) 혐오범죄 통계에 따르면, 아시아인 대상 혐오범죄는 2017-2019년 대비 2020-2022년에 무려 243.2% 증가했다. 팬더믹 기간 중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아시아인 다섯 명 중 한 명이 지난 한 해 동안 혐오에 기반한 범죄사건을 겪었다고 응답했으며, 중국계
이혜민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4.09.19 18:58:49
고래 vs. 군사주의, 기후를 구할 것인가 파괴할 것인가
[우주산업-군사화-기후위기의 위협적 상관관계] ②
미군은 세계에서 석유 제품의 최대 소비국이자 온실가스의 최대 배출국으로 유명하다. 미군의 탄소 배출량은 "100개 이상의 국가의 배출량을 합친 것"을 넘는다. 바이든 행정부가 "2020년대 말까지 최소 절반으로" 탄소 배출량을 줄이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미 국방부는 완전 전기 운송수단을 사용하고, 트럭, 선박, 항공기를 바이오 연료로 전환하기로 약속했다.
백구한(Koohan Paik-Mander)
2024.09.19 13:58:10
소방청이 '입틀막'? '응급실 뺑뺑이' 문제되자 '언론 통제'
소방청장 언론접촉 자제 '당부사항' 논란…노조 측 "함구령, 지금이 군사정권 시기냐"
소방청이 일선 구급대원들에게 '응급실 뺑뺑이' 문제와 관련해 언론 접촉을 자제하라는 공문을 보낸 사실이 알려져 '언론 통제' 논란이 일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측은 "함구령이고 입틀막"이라고 반발했다. 김동욱 소방본부 사무처장은 19일 문화방송(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군사정권 때 긴급조치 1호를 발령해 언론
서어리 기자
2024.09.19 11:59:38
정읍, 산내
[시로 쓰는 민간인학살] 전라북도 정읍지역 민간인 학살 사건
우리의 현대사는 이념갈등으로 인한 국가폭력으로 격심하게 얼룩지고 왜곡되어왔습니다. 이러한 이념시대의 폐해를 청산하지 못하면 친일청산을 하지 못한 부작용 이상의 고통을 후대에 물려주게 될 것입니다. 굴곡진 역사를 직시하여 바로잡고 새로운 역사의 비전을 펼쳐 보이는 일, 그 중심에 민간인학살로 희생된 영령들의 이름을 호명하여 위령하는 일이 있습니다. 이름을 알
백남이 시인
2024.09.19 10:52:55
철마 올라탄 천황의 모습, 일본인들에게 어떻게 다가왔을까?
[일본 철도 기행] (上) 일본 최초의 철도 노선, 신바시-요코하마
"경인철도회사에서 어제 개업 예식을 거행하는데 인천서 화륜거가 떠나 영등포로 와서 경성에 내외국 빈객들을 수례(객차)에 영접하여 앉히고 오전 9시에 떠나 (다시) 인천으로 향하는데 화륜거 구난 소리는 우레 같아서 천지가 진동하고 기관거의 굴뚝연기는 반공에 솟아 오르더라. (...) 수레 속에 앚아 창문으로 내다 보니 산천 초목이 모두 활동하여 닷는 것 같고
박세열 기자(=도쿄)
2024.09.19 05:05:55
"다시 일한다면 그곳이 포르말린 뿌리는 '양식장'이 아니면 해요"
[인력 아닌 인간입니다 ③] 양식장 포르말린 작업 노동자 칸 모바실 씨 이야기·下
양식장에서 포르말린 뿌리는 작업을 하다 한국살이 10여 년 만에 백혈병 진단을 받은 파키스탄 이주노동자 칸 모바실 씨, 그는 이주노동자로는 처음으로 백혈병으로 인한 산업재해 승인을 받았다. 칸 씨에게 현재 몸 상태를 물었더니, "좀 나았다"면서도 "힘들다"고 토로했다. 근로복지공단의 산재 인정을 받고 본격적으로 치료를 받은 지 1년 4개월, 개인적인 치료
이명선 기자/최용락 기자
2024.09.19 05:04:09
'딥페이크' 사회적 문제 심각한데…경찰, 성 비위 문제로 5년간 338명 징계 받아
공무원 성 비위도 끊이지 않아…직장내괴롭힘 문제 갈수록 증가해 1년간 29.7% 늘어
지난해 성매매·성폭력·성희롱 등으로 징계 받은 공무원은 104명이며, 직장 내 괴롭힘 행위로 징계 받은 공무원은 144명인 것으로 드러나 심각한 수준을 보였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딥페이크 사건 대응 주무 부처인 경찰조직의 경우 지난 5년간 성 비위 문제로 총 338명이 징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이명선 기자
2024.09.18 17:59:19
내년 서울시 생활임금, 최저임금보다 1749원 많은 시급 1만1779원으로 확정
월급 환산하면 246만 원…최저임금보다 높지만 민간 확대 저조 한계도
서울시의 내년도 생활임금이 올해보다 3%(343원) 오른 시급 1만1779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1.7% 오른 내년도 최저임금 1만30원보다 1749원 많다. 서울시는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2025년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1779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246만 1811원(1주 소정근로 40시간 근무, 월 209시간 기준)이다.
2024.09.18 16:15:29
내년부터 한국 10대들 인스타그램은 비공개로? 메타플랫폼, '10대 계정' 발표
'청소년 악영향' 비판 속 미국·영국·캐나다·호주, 60일 이내 전환…한국은 내년 1월 예상
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온 인스타그램이 청소년 계정을 기본 비공계로 전환하고 자신이 팔로우하거나 이미 연결된 사람에게만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보호 기능 '10대 계정(Teen Accounts)'을 발표했다. 인스타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메타플랫폼(페이스북 모회사, 이하 메타)은 17일(이하 현지 시간) 메타 홈페이지에 "부모와 청소년
2024.09.18 14:36:26
장어 양식장서 '포르말린' 뿌린 97kg 칸, 10년 만에 백혈병 걸리다
[인력 아닌 인간입니다 ②] 양식장 포르말린 작업 노동자 칸 모바실 씨 이야기·上
키 183센티미터(cm) 몸무게 97킬로그램(kg)의 건장한 체격, 축구와 럭비로 다져진 몸이었다. 그러나 고용허가제(E-9) 비자로 한국에 온 지 10여 년 만에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파키스탄에서 온 이주노동자 칸 모바실 씨(42) 이야기다. "광어나 장어 양식장에서 포르말린 많이 뿌렸어요. 어린 물고기 때문에 뿌렸어요. 물고기 많이 아파하면 몸에서
2024.09.18 05: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