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4일 19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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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도 당한 직장 내 괴롭힘, 아이돌도 노조가 필요하다
[인권의 바람] 아이돌 노동자가 당하는 착취 직시하고 연대해야
뉴진스는 그야말로 '신드롬'이었다. 화려한 의상과 현란한 무대효과가 난무하고, 쟁쟁한 아이돌들이 활동하던 시기 수수하고 청량한 콘셉트로 독보적인 인기를 휩쓸었다. 이런 뉴진스가 직장 내 괴롭힘으로 화두가 된 것은 2024년 9월 11일 라이브 방송이었다. 뉴진스의 멤버 하니(본명 '팜 하니')가 라이브 방송에서 발언하며 팬들에게 직장 내 괴롭힘을 폭로했다
최보근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운영위원
2024.09.27 13:58:33
너희의 위기를 여성에게 전가하지 마!
[거인들의 발걸음] 2024년 3월8일, 더 뜨겁게 잇는 2025년 여성파업
2024년 3월 8일, 보라색 물결을 이룬 800여 명의 노동자들이 서울 보신각 앞마당을 가득 메웠다. 그들은 "여성이 멈추면, 세상도 멈춘다!"는 구호를 외치며 '역행하는 시대, 돌파하는 우리의 투쟁, 2024년 여성파업' 집회를 진행했다. 41개 노조와 단체가 결성한 2024 3·8여성파업조직위원회(이하 여성파업조직위)는 2023년 11월부터 3·8 여
김경미 숨쉬는책공장 공장장
2024.09.27 12:18:52
'미스코리아 대회를 폭파하라' 작가 "여성, 성적 대상화 움직임 더 강화됐다"
[인터뷰] 김신명숙 "여성을 인간으로 보지 않는 문화 여전…포르노와 미스코리아 맥락 같아"
'미스코리아 대회를 폭파하라'라는 파격적인 제목으로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의 '성 상품화'를 풍자한 김신명숙 작가가 딥페이크 관련 질문으로 논란이 확산된 '2024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와 관련해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는 움직임이 더욱 강화됐다"고 비판했다. 1999년부터 미스코리아 대회를 비판하며 '안티 미스코리아 대회'를 주도해온 김신명숙 작가는 26일 &
박상혁 기자
2024.09.27 09:00:43
"오세훈, 필리핀 가사관리사 임금 후려치며 차별 조장"
이주 가사돌봄노동자 권리보장 연대회의 출범 "편견, 차별에 맞설 것"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참여한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이 임금체불 등 어려움을 겪은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시민단체들이 이주 가사돌봄노동자 권리 보장을 위한 연대체를 구성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참여연대 등 31개 단체가 참여한 '이주 가사돌봄노동자 권리 보장을 위한 연대회의'는 26일 서울시청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의 졸속적인 외
최용락 기자
2024.09.27 08:01:37
"아빠가 화학물질 노출돼 아프게 태어난 우리 아들, 살아가도록 도와주세요"
반올림 "비상식적 판정의 배경은 구멍 많은 태아산재법, 개정해야"
"우리 아들은 2008년 5월 태어났습니다. 선천성 심장 기형으로 태어난 지 한 달 만에 심장개복 수술을 했습니다. 그 뒤로도 여러 치료를 받으면서 지냈고 자폐와 중증 청각장애 진단도 받았습니다. 아들은 성인이 돼도 자립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들보다 먼저 이 세상을 떠나지 않기를 기도하곤 합니다. 아빠가 일하면서 안 좋은 화학물질에 노출돼 아프게
2024.09.26 22:04:20
시대 역행 '미스코리아 대회' 고집하는 한국일보, 이유 들어보니…
미스코리아 대회 논란에 육아휴직자 차별까지…한국일보 내부서도 비판 "사측, 젠더 감수성 부족"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나온 부적절한 질문이 논란이 되면서 불똥이 주최 측인 한국일보에도 튀는 모양새다. 성차별과 성상품화에 반대 목소리를 내야 할 언론사가 성상품화에 앞장서는 미스코리아 사업을 계속 이어온 데 대한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일보는 최근에는 육아휴직을 쓴 여성기자를 인사 과정에서 차별한 사실까지 알려져 '성차별 언론' 오명을 피하기
서어리 기자
2024.09.26 16:58:52
미스코리아 대회서 질문이 "딥페이크 영상 속 내가 더 매력적이라면?"
"딥페이크 성범죄로 상처받은 피해자 고려 없어" 비난 폭주…유료 투표 시스템도 논란
한국일보 자회사인 글로벌이앤비(GLOBAL E&B)가 주최한 제68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본선에서 참가자들에게 딥페이크와 관련한 질문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주최 측이 딥페이크 성범죄로 상처받은 피해자들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쏟아지는 상황이다. 26일 X(옛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지난 24일 열린 '2024 미스
2024.09.26 14:05:06
'강제퇴거'로 쫓겨난 세입자, 정신병원 방문 2배 증가했다
[서리풀연구通] 가난하다는 이유로 집에서 쫓겨나지 않는 세상
사람들은 흔히 가난한 사람들을 곧 자격 없는 사람으로 여긴다. 안전하고 쾌적한 집에서 살 자격, 맛있는 음식을 먹을 자격, 휴식하고 여가를 누릴 자격, 혹은 아이를 낳아 건강하게 기를 자격 같은 것들 말이다. 이러한 생각의 뿌리에는 자립에 대한 환상이 존재한다. 사람이라면 마땅히 오롯이 자신의 능력으로 생활해야 하는데, 가난한 사람은 하는 일 없이 복지 시
최강우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4.09.26 10:00:58
10.16 서울시교육감 보선…'진보 정근식 vs. 보수 조전혁' 확정
정근식 "尹정부서 서울교육 처참히 망가져"… 조전혁 "서울교육 바꿔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 커"
다음 달 16일 열리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나설 진보·보수 각 진영의 단일 후보가 결정됐다. 진보진영에서는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가, 보수 진영에서는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이 각각 추대됐다. 선거를 20여 일 앞두고 대진표가 완성되며 앞으로는 윤석열 정부의 역사 교과서 등 쟁점을 둘러싼 양 진영 간 이념 대결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진보 진영 단일화
이명선 기자
2024.09.26 08:59:02
'뉴진스 최후통첩' 시한 끝, 이제 2라운드? 민희진 vs 어도어 재점화
어도어 "사내이사 유지는 가능, 대표 복귀는 안 돼" vs 민희진 "절충안? 말장난에 불과"
뉴진스가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복귀 시한으로 통보한 25일에도 어도어와 민 전 대표 측이 공방전을 벌이며 사실상 갈등 봉합에 실패했다. 양측은 극한 대립을 벌이고 있는 만큼 향후 법적 공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어도어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오는 11월 1일 사내이사 임기가 끝나는 민 전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기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
2024.09.26 07:5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