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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7일에도 '의대 정원 조정 불가'…의협과 갈등 수위 고조 예상
이상민 "의대 정원 확대가 의료 정상화 필요조건"
정부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은 물릴 수 없다는 뜻을 다시금 분명히 했다. 대한의사협회 신임 회장에 강경파 인사가 선출됨에 따라 정부와 의사 집단 간 갈등은 앞으로도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27년 만에 확대하는 의대 정원은 의료 정상화를 시작하는 필요조건"이라며 이 같
이대희 기자
2024.03.27 11:59:07
노환규 전 의협회장, 정부에 "ㅋㅋ 큰소리치던 모습 어디 갔느냐"
페이스북에 정부 '유연한 처리' 입장 조소 심경 올려
미복귀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 유예 결정이 내려진 가운데,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정부를 향해 "큰소리치던 모습은 어디 갔느냐"며 비꼬았다. 노 전 회장은 지난 25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젠 웃음이 나온다"며 "제가 (정부는) 전공의 처벌 못할 거라 그러지 않았느냐"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024.03.27 10:09:31
세상의 끝, 월정리와 강정마을
[제주의 녹색분칠] 부서지는 땅과 사라지는 물
물 정(汀) 제주지도를 펼쳐놓고 보면 하천은 한라산 남북면(서귀포와 제주시 지역)으로 모여서 분포해있고, 넓고 길게 뻗어나가는 동서쪽(애월과 구좌 지역)은 용암동굴이 모여있는 것을 보게 된다. 하천과 동굴지대는 거의 겹치지 않고 나타난다. 같은 섬 안에 매우 다양한 지질형식이 나타난다. 하천 지역과 동굴 지대는 화산활동 방식도 달랐고 암석 내용도 다르다.
엄문희 (멸치)
2024.03.27 07:59:14
세월호 참사로 딸 잃은지 10년, "못난 아빠"는 카메라를 들었다
세월호 참사 10주기 다큐멘터리 <바람의 세월> 시사회
"돌아보면 찰나 같은 순간의 10년 세월, 어떤 사람은 이제 그만하라고 어떤 이는 가슴에 묻으라고… 언젠가 아이들을 다시 만나는 날, 지난달 해수부 해경처럼 최선을 다했는데 단 한 명도 구해내지 못하는 그런 최선이 아니고… '적어도 엄마 아빠는 잘할 수 있을 때까지 열심을 다하였노라' 아이들을 만나는 날 그렇게 말할 수 있기를… 10년이 다 된, 못난 아빠
이명선 기자
2024.03.27 05:02:23
서울대 교수협, 정부에 "의대 증원안 물려라" 요청
"급격한 증원이 의학 퇴보, 입시 부작용 부를 것"…전공의에도 즉시 복귀 당부
서울대 교수들이 정부에 의대 증원안을 한 발 물릴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급격한 증원이 의학 퇴보를 불러올 수 있다는 이유다. 교수들은 정부가 물러서면 전공의들도 즉시 병원에 복귀할 것을 요청했다. 26일 서울대 교수협의회(이하 교수협)는 긴급 제안문을 내 정부와 전공의 간 중재를 위한 네 가지 방안을 소개했다. 교수협은 정부 안으로 인해 "의대 정원
2024.03.26 15:03:43
"조건 없는 대화" 손 내밀었지만 '의대 정원 조정은 불가'
정부, 재차 정원안 조정 불가 입장 확인
정부가 의대 증원 문제로 인해 발생한 의사들의 사직 사태와 관련해 '조건 없는 대화'를 제시했다. 그러나 사실상 의대 정원 조정안은 논의가 불가능하다는 기존 입장이 재확인됐다. 26일 박민수 중수본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수본 브리핑에서 "정부는 보다 적극적인 의료계와의 대화 노력을 통해 지금의 이 갈등 상황을 조속히 수습
2024.03.26 13:58:24
환자단체 "환자 죽어나야 이 사태 종지부 찍느냐" 비판
의대 교수 사직 사태에 "환자 피해 안 돼" 정부·의사 양측 비판
의대 증원안에 반발하며 전국 의대 교수들이 25일 단체 사직서 제출을 시작했다. 환자 단체는 물러서지 않는 정부와 의사집단 모두를 비판하며 이번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요청했다. 이날 한국백혈병환우회, 암시민연대 등 9개 환자단체로 구성된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성명을 내 이번 갈등으로 인해 현실화하는 환자 피해를 외면하지 말아 달라고 정부와 의사 집단에 요청
2024.03.25 21:02:19
세월호·이태원 참사 유가족들 "총선에서 국민이 참사 책임자 심판해야"
4.10 총선 당일 '#나는 생명안전 후보에 투표한다' 인증샷 동참 호소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와 10.29 이태원 참사유가족협의회 등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이 "22대 국회는 생명안전 국회가 되어야 한다"며 "4.10 총선에서 국민 손으로 참사의 진짜 책임자를 심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2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2대 총선 약속운동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생명안전 국회'를 강조했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세
2024.03.25 15:59:52
고려대·울산대 사직…의대 교수 집단 사직 시작
파국 책임 정부에…"정책 바로잡기 위함" 강조
정부의 의대 증원 및 배정안을 두고 의사 집단이 25일부터 사직서를 내기로 한 가운데, 고려대와 울산대 의대 교수들이 이날 단체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의대 교수들의 사직서 연쇄 제출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7시 30분 고대 의대 교수들은 안암병원 메디힐홀·구로병원 새롬교육관·안산병원 로제타홀에서 각각 모여 고려대의료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2024.03.25 13:59:03
전의교협 "의대 증원 철회 안 하면 예정대로 사직한다"
24일 한동훈 위원장과 간담회 내용 전해…"의대 증원안은 논의 대상 아냐"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이 각 의대 교수의 사직서 제출 기한인 25일을 맞아 정부가 의대 증원안을 철회하지 않으면 이를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전의교협은 25일 낸 입장문에서 "입학정원의 증원은 의대교육의 파탄을 넘어 우리나라 의료체계를 붕괴시킬 것"이라며 "정부가 입학정원과 정원배정을 철회하지 않는 한 이 위기는 해결될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2024.03.25 11:1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