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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치닫는 민주당 내분에도 지도부는 "입당 폭발적 증가"
당원 다수 압력으로 李 퇴진론 압박? …비명계 "마냥 좋아할 일인가" 회의론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에 대한 '무더기 이탈표' 사태 이후 더불어민주당 내 분열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비(非)이재명계가 국회 표결을 통해 당 대표에게 압박을 가하자, 강성 지지층은 이를 '반란'으로 규정해 '살생부'를 제작·배포하는 등 공격적 지지 행태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당 내 갈등이 사실상 내전 수준으로 번지면서 당 지도부가 나서서 사태를 수습
서어리 기자/곽재훈 기자
2023.03.06 17:06:53
국민의힘 "尹정부 용기있는 첫걸음, 日 전향적 화답 기대"
강제징용 제3자 변제 해법 발표에 "고뇌의 결단"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의 강제징용 '제3자 변제' 해법 발표에 대해 "용기있는 첫걸음", "고뇌의 결단"으로 평가하며 일본 정부의 화답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은 6일 박정하 수석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일본 정부의 성의 있고 전향적인 화답을 기대한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오늘의 발표는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의 출발점"이라며 "미래와 국익
곽재훈 기자
2023.03.06 16:23:16
안철수 문제 제기에 대통령실 "예의상 채팅방 못 나온 것"
安 "이러다 내년 공천도 개입"…金 "사실관계 파악이 먼저"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막판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른 '대통령실 행정관 선거개입' 의혹이 점차 커지는 있는 모양새다. 안철수 후보 측은 지난 3일에 이어 6일 재차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실의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대통령실의 대응과 사건 여파에 따라, 전당대회 후에도 이 논란이 여당 내 분열의 불씨로 남을 조짐이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최용락 기자
2023.03.06 14:40:30
김동연 "정부의 징용 배상안, 참사이자 굴욕"
민주당·정의당 등 53명 의원도 규탄성명 "즉각 철회하라"
윤석열 정부의 6일 강제징용 해법 발표에 대해 정치권에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정의당·무소속 의원들로 구성된 '일본의 강제동원 사죄와 전범 기업의 직접배상 이행을 촉구하는 의원모임'은 이날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발표는 '일본의 사죄와 전범기업의 배상 없는 돈은 굶어죽는 한이 있어도 받지 않겠다'는 양금덕 할머님 등 강제동원 피해자의 절규를
2023.03.06 14:19:25
윤석열 정부, 피고인 일본기업 참여 없는 강제동원 배상안 마련
관건은 원고 동의...동의 없이 변제도 공탁도 쉽지 않을 듯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대법원 배상판결 이행을 위해 일본과 협의를 벌인 정부가 피고인 일본기업은 참여하지 않는 방안을 내놨다. 정부는 이번 배상안 발표를 기점으로 한일 관계 개선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인데, 피해자인 원고가 여기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법적 공방은 한동안 불가피해 보인다. 6일 박진 외교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강제징용 대법원
이재호 기자
2023.03.06 11:29:23
임재성 "일본 기업이 출연? 한국이 채권 다 없애줬는데 왜?"
"외교적 실패 가리기 위한 것…전혀 의미 없는 이야기"
'일본 피고 기업에도 재단 출연 참여가 열려 있다'고 설명하고 있는 한국 정부의 일본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해법과 관련해, 강제징용 피해 소송 대리인단의 임재성 변호사가 "(일본 피고 기업의 참여가) 이뤄질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전망했다. 임 변호사는 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미 한국 정부가 자국 기업의 돈으로 피해
박세열 기자
2023.03.06 11:28:26
이재명, 정부 강제징용 해법에 "삼전도 굴욕 버금가는 치욕"
與 "양국 관계 고려한 대승적 결단" vs 野 "굴종 외교 끝판왕"
정부가 6일 일본 전범 기업 대신 정부 산하 재단이 국내 기업으로부터 기부금을 받아 배상급을 지급하도록 하는 '제3자 변제' 방안 발표를 강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치권에도 큰 파장이 예상된다. 여당은 정부안이 합리적인 해법임을 내세우는 반면 야당은 '치욕', '매국'과 같은 격한 표현을 동원하면서 크게 반발하는 상황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
서어리 기자/최용락 기자
2023.03.06 11:01:17
전당대회 결선가나? 정진석 "8일 끝날지 가늠 안 돼"
8일 전대 과반 득표자 없으면 결선 투표, 12일 결과 발표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당대회가 8일에 끝날지 12일에 끝날지 가늠이 어렵다"며 당 대표 결선 투표 성사 가능성을 언급했다. 정 위원장은 6일 비대위 회의에서 지도부로서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그는 '결선 투표가 성사되지 않을 거라고 보고 오늘 마지막 인사를 한 것인가'라는 질문에 "당대표의 경우
2023.03.06 10:44:44
김종인 "尹, 전당대회 결선투표 가면 거북할 것"
"노조 불법과 노동개혁은 별개…정순신 사태, '몰랐다'로 해결될 문제 아냐"
정치권 원로인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여당 전당대회 상황과 관련, 1차 투표에서 김기현 후보가 과반 득표로 승리하지 못하고 결선투표로 가게 되면 그 자체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정치적 타격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당대회 상황과 관련해 "아직 가늠이 어렵다"고 했었다. 김 전 비대위원장은 6일 한국방송(KB
2023.03.06 10:24:18
"일본과 협력 강조한 윤석열, 한반도에 자위대 끌어들이나"
[인터뷰] <정세현의 통찰> 펴낸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윤석열 대통령이 3.1절 기념사를 통해 일본을 "협력 파트너"로 규정하며 한미일 군사협력 강화 의지를 보였다. 취임 이후 미국과 일본, 서방 주요 국가들에 기울어진 모습을 보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도 이를 확인하듯 일본의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 없이 협력만을 강조했다. 최근 <정세현의 통찰>을 통해 한국 외교가 자국중심성
2023.03.06 05:5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