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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황교안, 전대 하루 전 공동회견 "김기현 사퇴하라"
"'울산 땅', '대통령실 선거개입' 의혹 진실 밝혀야"…'결선투표 연대' 가능성은?
국민의힘 3.8 전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안철수·황교안 후보가 오찬 회동에 이어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한목소리로 김기현 후보 사퇴를 요구했다. 김 후보의 '울산 땅 투기' 의혹과 '대통령실 전당대회 개입' 의혹이 이유였다. 결선투표제가 도입된 당 대표 선거에서 본선 주자 두 명이 공동행동에 나선 것은 눈길을 끌었다. 두 후보는 다만 선거연대 가능성과 관련해서
최용락 기자
2023.03.07 16:03:40
강제동원 피해 할머니들 "95살 먹고 억울하긴 이번이 처음"
시국선언문 발표 "윤 정부, 피해자 불우이웃 취급하며 모욕감 안기는 2차 가해 자행"
한국 정부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대법원 배상 판결 이행에 피고인 일본 기업은 참여하지 않는 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피해 당사자인 양금덕·김성주 할머니는 이를 수용하지 않겠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했다. 7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강제동원 정부해법 강행 규탄 긴급 시국선언'에 참석한 강제동원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는 "95
이재호 기자
2023.03.07 15:35:37
日 피고기업 없는 '강제동원 해법안' 미국은 환호한다
[정욱식 칼럼] 한미일 3각동맹 바라던 미국, 샴페인 터트리기에는 아직 이르다
매우 이례적이다. 3월 6일에 나온 윤석열 정부의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대법원 판례 관련 해법 발표에 대한 미국 정부의 태도를 두고 하는 말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오늘 한국과 일본의 발표는 미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들 간의 협력과 파트너십의 신기원적인 새 장을 장식할 것"이라고 환영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도 별도의 성명을 내고 "양국관계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겸 한겨레평화연구소장
2023.03.07 14:52:04
가장 성공적 집단행동 '출산 파업', 이것이 회피한 근본적 물음은?
[장석준 칼럼] "정말 우리는 그렇게 없어져야만 하는 존재인가?"
요즘 저출생 문제가 너무 심각하다는 한탄이 곳곳에서 들린다. 이미 오래 된 문제이지만, 최근에는 그 양상이 가히 파국에 가깝다. 작년에 합계출산율이 0.78명까지 떨어졌고 앞으로 이 수치가 더욱 떨어지기만 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이런 분위기를 부추긴다. 덩달아 한국 사회가 인류사에 유례가 없을 정도로 초고령화할 것이라는 예측(이라기보다는 단순 계산)이 충
장석준 출판&연구집단 신현재 기획위원
2023.03.07 14:01:15
尹 40년지기 석동현 "일본에 배상하라 악쓰는 나라, 한국 말고 없어"
"일본에 반성이나 사죄 요구 이제 좀 그만…천황이나 총리가 사죄 안한 것도 아니고"
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기 친구이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차관급 보직을 맡고 있는 석동현 사무처장이 일제 강제동원 해법에 대해 "얼마나 의젓하고 당당한 해법인가"라고 평가하며 "일본에 반성이나 사죄 요구도 이제 좀 그만하자. 식민 지배 받은 나라 중에 지금도 사죄나 배상하라고 악쓰는 나라가 한국 말고 어디있나"라고 주장했다. 민주평통은 대통령
박세열 기자
2023.03.07 13:45:57
안철수, 대통령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고발키로
"수석실 행정관 전당대회 개입, 공수처에 고발…전대 끝나도 끝까지 진실 규명해야"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출마한 안철수 당 대표 후보 측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행정관들의 전당대회 선거개입과 관련해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을 공수처(고위공직자수사처)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 후보 캠프는 7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이같이 밝혔다. 전날 안 후보는 대통령실 행정관들이 단체 SNS 방을 통해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개
2023.03.07 13:45:11
민주당 "日에 묻지마 면죄부" vs 국민의힘 "尹, 폭탄 처리 나선 것"
여야, 日 사죄도 배상도 없는 강제동원 해법 충돌
일본 정부의 사죄도 전범기업들의 참여 없는 정부의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안을 둘러싸고 여야가 격하게 부딪히고 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정부가 우리 기업 주머니를 털어 일본 정부의 죄값을 대신 갚겠다고 한다"며 "이는 피해자와 주권자인 우리 국민 전체를 모욕하는 행위이고 일본 정부의 죗값을 영
2023.03.07 11:59:39
尹대통령 "미리 매 맞는 게 낫지, 총선 앞두고 할까"…"지지율 1% 나오더라도…"
정부가 추진한 일제 강제동원 대법원 판결에 대한 해법 발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어차피 할 것 아니냐. 그러면 미리 매를 맞는 게 낫지, 내년 총선 앞두고 할 것인가"라고 말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7일 <국민일보>는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참모들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이 정부의 이번 발표에 중요한 요소였다는
2023.03.07 11:20:00
'굴욕 외교' 반발에 尹대통령 "피해자 입장 존중한 결과"
"일본은 협력 파트너…자유·번영 지켜줄 분명"
정부가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 해법으로 국내 재단이 국내 기업으로부터 기부금을 받아 피해자들에게 배상하는 '제3자 변제' 방식을 택해 '굴욕 외교'라는 반발이 커진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그동안 정부가 피해자의 입장을 존중하면서 한일 양국의 공동 이익과 미래 발전에 부합하는 방안을 모색해 본 결과"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
임경구 기자
2023.03.07 11:14:15
'대장동'과 '김건희' 특검에 정의당 가세…국민의힘은?
주호영, 야당案 비판하면서도 '50억 클럽' 특검은 가능성 시사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이른바 '쌍특검', 즉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과 '김건희 특검'에 정의당이 동조할 뜻을 처음 공식적으로 밝혔다. 국민의힘은 김건희 특검은 반대 입장이고, 50억 클럽 특검안에 대해서도 민주당 안은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기는 것"이라고 비판하면서도 이 사안에 대한 특검 도입 자체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
곽재훈 기자/최용락 기자
2023.03.07 11: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