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1월 10일 0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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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관 변호사 50억"...음란물 왕 양진호가 움직인다
전 부인과 양육소송에서 '전관' 선임한 양진호, 보석 청구도
진동하는 스마트폰 화면에 발신인 이름이 흰색 글자로 떴다. '양진호 회장 전 부인' 양진호 위디스크 회장 만행을 세상에 알린 공익신고자 A 씨에게 연락 온 지 딱 30분 뒤였다. 무슨 일이 벌어지는 게 분명해 보였다. "네, 선생님. 오랜만입니다." 통화 버튼을 누르고 인사를 해도 상대방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여보세요… 저 박상규 기잡니다. 말씀하세
박상규 <셜록> 기자, 허환주 기자
세월호 1주기 '정권 파산 선고' 삐라…2명 연행
청년좌파 "국민안전처 안전 행사 말놀음에 불과"
세월호 참사 1주기인 16일 청년좌파 회원들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와 국회 인근에서 전단을 뿌렸다. 국회 앞에서 '박근혜 정부 파산 선고'라고 적힌 전단을 뿌린 청년좌파 회원 두 명은 경찰에 연행됐다. 국민안전처는 박인용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전 10시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제1회 국민안전 다짐대회'를 열었다. 국민안전처는 세월호와 같은 대형
김윤나영 기자, 허환주 기자
<조선> "靑 비서실, '쓰레기 루머' 떠도는 곳이냐"
[뉴스클립] 검찰의 '정윤회 문건' 수사 발표 사설 통해 비판
조선일보마저 '정윤회 문건'을 수사한 검찰이 정윤회 씨에게 완벽한 면죄부를 주었다고 검찰 수사 결과를 조목조목 비판하고 나섰다. 검찰은 5일 '정윤회 문건' 관련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논란이 된 문건과 관련해 "풍문과 정보 등을 빌미로 과장 짜깁기해 보고한 허위"라고 밝혔다. 조선은 6일자 사설 '검 "정윤회 문건은 허위", 공은 청와대로 넘어갔다'에서
허환주 기자
교수들이 뽑은 새해 사자성어 '정본청원', 의미는?
"어지러운 상태 바로잡아 근본을 바로 세우자는 뜻"
'근본을 바로 세운다'는 ‘정본청원’(正本淸源)'이 교수들이 뽑은 새해 사자성어로 선정됐다. 교수신문은 전국 교수 724명을 대상으로 새해 '희망의 사자성어'를 설문한 결과, 265명(36.6%)이 '정본청원'을 선택했다고 4일 보도했다. 정본청원은 근본을 바로 하고 근원을 맑게 한다는 뜻으로 한서(漢書) '형법지'(刑法志)에서 비롯됐다. 이 사자성어가 선
朴대통령 "원전 시험서 위조, 용서받지 못할 일"
"국민 생명을 사욕과 바꿔…엄청난 부정부패, 끊어 버려야"
여름철 전력수급 위기론까지 불러온 핵발전소 비리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연일 철저한 조사를 지시하며 칼을 휘두르고 있다. 지난주 청와대 관계자들이 전면 재조사를 시사한 데 이어 대통령이 직접 수위 높은 발언을 쏟아내며 '엄단' 의지를 강조하는 모양새다. 앞서 한 청와대 관계자는 핵발전 비리 문제를 "전부 파 뒤집을 것"이라고 했었다. 박 대통령은 3일 청와
곽재훈 기자, 허환주 기자
이재용 이어 49억 자산가 전여옥 아들도 '사배자' 합격
의원 시절 자신의 지역구에 있는 자율형 사립고에 아들 입학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의 아들이 지난해 자율형사립고에 사회적 배려 대상자(사배자) 전형으로 합격했던 사실이 8일 알려졌다. 영훈국제중이 사배자 전형으로 이날부터 교육청 감사를 받게 되는 상황에서 현재 시행되고 있는 특수목적고 사배자 전형의 문제점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전 전 의원의 아들은 지난해 영등포구 신길동에 있는 자율형사립고
박세열 기자, 허환주 기자
암 걸려도 걱정 말라더니, 박근혜 국민 속였나?
[시험대 오른 박근혜 복지‧下] 말 바꾼 4대 중증질환 공약
복지 공약은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당선인의 승리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 2010년 '무상급식' 이후 야권의 이슈였던 복지와 경제민주화를 박 당선인은 자신의 이슈로 끌어들이는 탁월한 정치 감각을 선보였다. 그러나 새 정부가 출범도 하기 전에 박근혜 당선인의 복지 관련 공약이 휘청거린다. 특히 표심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 '기초노령연금 2배 인상'과 '4대 중
야당 "'정홍원 검증' 요식적으로 하지 않겠다"
새누리 "개혁공천 공신, 처신도 깔끔", 민주 "책임총리 자질 확인할 것"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정홍원 전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 김장수 전 국방장관 지명하는 등 1차 인선 결과를 발표한 데 대해 여야가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다. 새누리당 이상일 대변인은 이날 인수위 측의 인선 발표 직후 국회 브리핑에서 정 총리 후보자에 대해 "지난해 4월 19대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 공천심사위
서어리 기자, 허환주 기자
박근혜, 인수위원에 유민봉·박효종 교수 등 24명 임명
비서실엔 이정현, 변추석…野 "또 밀봉인사"
박근혜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작업을 도울 인수위원회의 진용이 공개됐다.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4일 서울 삼청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인수위원 전체 24명 중 윤창중 대변인을 제외한 23명 전원의 명단을 발표했다. 다음은 위원 명단이다. △국정기획조정분과=유민봉 성균관대 교수(간사), 옥동석 인천대 교수, 강석훈 의원(3) △정무분과=박효종 서울대 교수(간
"'영어 미스매치' 사회…빈곤층·지방학생에 불리"
['사교육 중독', 이젠 빨간불] 김희삼 KDI 연구위원 인터뷰
헛돈 쓰고 속 편한 사람 없다. 콩나물 한 봉지를 사도, 값을 깎아야 기분이 좋다. 그게 사람 마음이다. 그런데 제값보다 조금만 비싸게 사도 속 쓰려 잠 못 이루는 이들이, 어떤 때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뭉칫돈을 쓴다. 대표적인 게 자녀 사교육비다. 한국의 연간 사교육비는 공식적으로 집계된 것만 20조 원 가량이다. 돈 들인 만큼 효과가 있을까. 누구나
성현석 기자, 허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