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1월 10일 15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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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테러리스트란다. 진짜 도둑은 따로 두고…"
[용산 참사 한 달] "진실을 알고 얘기해 달라"
지난 18일 저녁, 서울 용산 한강로 2가. 차들은 뻥뻥 뚫린 8차선 도로를 빠르게 가로질렀다. 한 달 전인 지난 1월 20일, 이곳 도로변에 있는 남일당 건물에서 경찰이 농성장을 진압하던 도중 6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그러나 도로변에 있는 이 건물은 언뜻 보면 눈에 잘 띄지 않았다. 불이 밝게 켜진 다른 건물에 가려져 더욱 그랬다. 그러나 가까이
강이현 기자, 허환주 기자
"성실한 사람 피 빨아먹는 사람만 잘 살더라"
[용산 참사 한 달] 장례식도 못 치른 유가족들
지난 1월 20일, 서울 용산 한강로2가 재개발 구역. 이날 이곳에서 벌어진 경찰의 진압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의 경찰관과 하루 전날부터 농성을 벌였던 5명의 철거민이 죽었다. 이른바 '용산 참사'였다. 검찰은 20일만인 지난 9일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내용은 이렇다. "화재의 원인은 누군가가 던진 화염병 때문이다." 검찰은 누가, 언제,
"기죽지 않는다, 울지도 않는다, 즐겁게 또 만나자"
[현장] 복직 투쟁 다시 시작한 해직 교사들
"선생님, 사랑해요" "선생님, 화이팅!" 2일 아침 서울 강동구 길동초등학교 앞. 겨울방학이 끝나고 개학한 학교 앞 등굣길은 못내 아쉬운 표정으로 발길을 재촉하는 학생들로 북적였다. 그런데 교문 앞 한쪽에 유난히 웃음꽃이 피었다. 지난해까지 이 학교 6학년 2반 담임 교사였던 최혜원 교사와 학생들이었다. 일제고사 대신 체험 학습을 허락했다는 이유로 최 교
"사과 한 마디 없는 이명박 보면서 분통이 터졌다"
[현장] '용산 참사' 추모 대회…시민·경찰 명동서 대치
6명의 희생자를 낳은 용산 참사가 발생한 지 열하루가 지났다. 이주 대책을 요구하는 철거민의 농성을 경찰이 강제 진압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이 참사를 놓고 정부는 아직까지 이렇다할 입장 표명이 없다. 이명박 대통령은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의 거취도 검찰 수사 결과를 지켜보겠다며 확정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민·사회단체와 시민을 중심으로 추모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