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12시 59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박근혜 복지 예산이 12조 늘어난 비결, 알고 보니…
[대선쟁점 일문일답] <14> 보편적 증세가 부자증세보다 더 진보적일까?
1. 지난 10일 밤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한 발언을 놓고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공방을 벌였습니다. 어떤 게 논란이 되었나요? ⇨ 두 가지가 논란이 되었습니다. 하나는 현 정부의 감세 규모에 관한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감세의 귀착 효과
홍헌호 시민경제사회연구소 소장
숨가쁜 한국 경제, 부동산 마약 따윈 안 통해!
[프레시안 books] 박창기의 <혁신하라 한국 경제>
20대 때 나의 꿈은 한 쪽에 열 줄만 쓰여진 책을 쓰는 것이었다. 이유는 한 가지, 짧은 게 좋다는 거다. 소설보다 시를 좋아했던 유일한 이유도 길이가 짧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오 마이 갓, 서평을 의뢰받은 박창기 프락시스 대표의 책, 혁신하라 한국 경제(창비 펴냄)는 내게는 너무 길었다. 340쪽이라니, 활자도 작다. 첨언하자면 나는 활자가 큼지막한 걸
버스-택시업계 충돌? 제대로 된 빅딜을 하라
[홍헌호의 이슈 추적] <3> 운전사 처우 개선과 연계해 지원 확대해야
1. 택시의 대중교통 법제화 문제를 놓고 버스업계와 택시업계가 정면충돌하고 있습니다. 양측이 무슨 이유로 이렇게 대립하고 있는 겁니까? ⇨ 지난 14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가 택시를 대중교통수단에 포함시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중교통 육성 및 이용
정부의 '부담 떠넘기기'에 허리 휘는 서울시교육청
[홍헌호의 이슈 추적] <2> 누리과정 확대와 재정 문제
1. 최근 서울시교육청을 비롯한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이 '누리과정' 불벼락을 맞았다고요? ⇨ 정부가 올해 처음 시행한 5세 누리과정을 내년에 3~4세로 확대하기로 했으면서도 그 재정 부담을 모두 지방교육청에 전가해 16개 시도교육청이 들끓고 있습니다. 내
진중권-황장수 토론, 주최 측이 문제다
[기고] 주최 측, 토론 규칙 만들고 양측 동의 얻어내는 절차 거쳐야
내게 있어 인생에서 가장 즐거운 것 중 하나가 '토론'이다. 발언 시간과 발언 기회가 공평하게 주어진다면 토론만큼 즐거운 것도 드물다. 상대방의 발언 중에서 동의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해 주고, 다른 것에 대해서는 반론을 제기하면 된다. 토론과 논
안철수식 국회의원 감축, 호남에 가장 큰 타격
[대선쟁점 일문일답] <13> 호남 국회의원, 전국 평균보다 더 줄어들어
1.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국회의원 수를 300명에서 200명으로 줄이자고 제안한 이후, 여야와 시민단체 모두가 이에 대해 비판을 가하고 있습니다. ⇨ 안 후보가 큰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정치학을 전공한 참모들과 아무런 상의도 없이 중요한 문제를 혼자서 결정해 버
부유세가 나쁜 세금? 문재인 캠프, 그건 아니다
[대선쟁점 일문일답] <12> 민주통합당, 잘못 생각하고 있다
민주통합당이 부유세에 대해 오해를 하고 있습니다. 부유세는 나쁜 세금이 아닙니다. 참여정부의 대표상품인 종합부동산세가 부유세의 일종입니다. 또 여야가 공약으로 내걸고 있는 금융소득 종합과세 기준 인하도 부유세로 나아가는 과정 중 하나입니다. 종합과세의 완결판
박근혜-삼성-MB의 '줄·푸·세' 커넥션
[대선쟁점 일문일답] <11> '줄·푸·세' 폐기 없이 경제 민주화 없다
아직도 박 후보가 줄·푸·세 원칙을 견지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저는 박 후보 측근의 90% 이상이 여전히 친재벌이고 줄·푸·세 신봉자들이라고 봅니다.
김종인이 경제민주화 개헌 주도? 진실은…
[대선쟁점 일문일답] <10> 김종인 경제 민주화의 실체
김종인 위원장의 노력이 없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1987년 헌법에서 빠질 뻔한 경제 민주화 조항을 그가 살려놓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지나친 과장이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김종인 위원장의 노력은 다 차려진 밥상을 방안에 들고 온 정도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입
안철수는 정말 외줄타기 곡예사일까?
[대선쟁점 일문일답] <9> 안철수 후보가 시급하게 고쳐야 할 점
'민간 주도로'라는 구호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구호입니다. 관치도 문제지만 시장맹신주의도 문제라는 인식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예컨대 공기업 개혁 문제, 관치로 풀어야 합니까, 민영화로 풀어야 합니까? 정답은 관치도 아니고 민영화도 아닙니다. 거버넌스 개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