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15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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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가 직접 '사면'을 거부하라"
[홍성태의 '세상 읽기'] '이건희 사면론'의 문제
이건희 삼성재벌 전 회장을 하루빨리 사면해야 한다는 '이건희 사면론'이 재계와 여당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당연하게도 '유전무죄 국가'를 만들자는 것이냐는 비판이 강력히 제기되고 있다. 사실 이 비판의 적실성은 재판을 통해 확인될 수
홍성태 상지대 교수·참여연대 부집행위원장
'광찾사'를 아시나요?
[홍성태의 '세상 읽기'] '서울 시민 광장'을 위하여
'광찾사'를 아시나요? 풀어서 말하면, '광장을 찾는 사람들'이다. '광장 조례 개정 서울 시민 캠페인단', '공공성 강화를 위한 서울시민연대', '민주 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참여연대' 등 여러 단체들이 모여서 만든
"4대강 사업…벌써부터 썩은 냄새가 진동한다"
[홍성태의 '세상 읽기'] 정말 막 가자는 것인가?
이명박 대통령이 자기만의 라디오 방송이 아니라 시민과의 텔레비전 방송을 시도했다. 이런저런 현안들에 대해 <대통령과의 대화>라는 시간을 가진 것이다. 그러나 그 시간이 정말 대화의 시간이었는가에 대해서는 참으로 회의적이다. 아무래도 자기만의 라디오 방송에
MB가 영산강을 방문한 진짜 이유는…
[홍성태의 '세상 읽기'] 4대강의 눈물
'4대강 살리기 기공식'이 열렸다고 한다. 아니다. '4대강 죽이기 기공식'이 열렸던 것이다. '4대강 살리기 희망 선포식'이라고 했다고 한다. 아니다. '4대강 죽이기 절망 선포식'이라고 해야 한다. 강바닥을 무려 6미터(m)까지 파헤치고, 강
"국민을 '루저'로 만들지 말라"
[홍성태의 '세상 읽기'] '명박市'와 '명박江'
한 여대생이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해서 키가 180센티미터(㎝)가 안 되는 남자는 '루저'라고 말해서 큰 논란을 빚고 있다. 손석희 교수가 자기는 '2센티미터 루저'라고 씁쓸한 심회를 밝혔고, 이어서 이준기 배우가 자기도 '2센티미터 루저'
시작된 4대강 난도질…누구를 위한 '삽질'인가?
[홍성태의 '세상 읽기'] 세종시 줄이기, 4대강 죽이기
막대한 혈세를 탕진하고 소중한 국토를 파괴해서 토건족의 배를 불리고 부패를 만연시키는 토건국가는 구조와 일상의 양 면에서 현대 한국 사회의 가장 큰 특징이자 문제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중앙정부도 지방정부도, 재벌기업도 중소기업도 모두 토건업을 사랑하고 갈구
자기 땅에서 유배당한 '슬픈' 사람들
[홍성태의 '세상 읽기'] 더 무서운 '용산 참사 시즌2'
헌법재판소가 자신의 존재 이유와 법의 가치를 크게 훼손한 판결을 내리기 하루 전인 2009년 10월 28일, 서울중앙지법에서도 시민들을 그야말로 경악하게 하는 판결이 내려졌다. 검찰이 사건 기록조차 제대로 밝히고 있지 않은 심각한 문제적 상태인데, 법원은 사실상 검찰의
'개그의 달인' 헌법재판소…앞날이 걱정된다!
[홍성태의 '세상 읽기'] 민심과 헌법재판소의 사심
사법 판결의 탈을 쓴 정치 판결은 결국 바로잡히게 마련이다. 헌법재판소의 잘못이라고 그렇게 되지 않을까? 반드시 그렇게 되고 말 것이다. 국민의 공익이 아니라 특정 세력의 사익을 위해 일시적으로 사법 판결을 악용할 수 있어도 영구히 그렇게 할 수는 없다. 링컨이 말
차라리 '세조시'로 개명해라!
[홍성태의 '세상 읽기'] 이명박 대통령, 어떻게 말을 바꿨나
이른바 '세종시'를 둘러싸고 갈수록 논란이 커지고 있다. '세종시'는 애초에 노무현 정부에서 '행정수도'로 추진했다가 보수 세력의 강력한 반대에 걸려서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이름을 바꿔서 추진했던 신도시이다. 이 과정에서 '관습
아이 굶기면서 강행하는 '삽질'…22조 원의 운명은?
[홍성태의 '세상 읽기'] '4대강 살리기' 예산의 문제
10월 13일 오후, 서울의 조계사 국제회의장에서 2010년 예산안의 문제를 검토하는 대토론회가 열렸다. 16일에 발족하는 시민주권과 민생민주국민회의가 공동 주최한 이 대토론회는 2010년 예산안의 핵심적인 문제를 밝힌 훌륭한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