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14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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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 민족'은 없다"
[홍성태의 '세상 읽기'] '중화 제국주의' 생각
현재의 중국은 사실 기형적 상태에 있다. 100여 년 전에 량치차오가 고안한 '중화 민족'이라는 기형적 이론은 이런 사실을 덮는 것이 아니라 더욱 더 잘 보여줄 뿐이다. 그 핵심에 '티베트 문제'가 놓여 있다. 중국 정부는 '중화 제국주의'에 대한
홍성태 상지대 교수·참여연대 부집행위원장
'원조'와 '짝퉁'의 '낚시 전쟁'
[홍성태의 '세상 읽기'] 뉴타운과 '투기 정치'
역시 예상대로 18대 총선은 한나라당의 승리로 끝났다. '근혜당'과 '회창당'까지 더하면 그야말로 보수의 압승이다. 그렇기는 해도 아무튼 특징들을 찾아내고 올바로 해석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먼저 '낡은 것의 복귀'라고 할 만한 상황이 빚어졌
"'불워스', 도대체 어디서 찾을까?"
[홍성태의 '세상 읽기'] 이상한 '총선'
투기를 부추기는 난개발 공약이 아니라 난개발과 투기를 막겠다는 공약이 경쟁적으로 제시되는 선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장의 노동시간을 줄이겠다고 너도나도 앞 다퉈 약속하는 선거, 경운기보다 느린 완전히 반실용적인 운하건설에 쓸 돈을 복지와 교육에 써서 진정
"이상한 나라의 이명박"
[홍성태의 '세상 읽기'] 진정한 '실용'과 '능력'이란
이명박 정부는 가치 전도의 선진화를 추구하려고 하는가? 이명박 대통령 주위에 정말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있는지 깊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명박 정부에 인사시스템이 있는지 더욱 깊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 나라를 '이상한 나라'로 만들지 말고 한시바
"운하가 지역경제를 살린다"는 거짓말
홍성태의 '세상 읽기' <29> 운하를 둘러싼 거짓말들
운하사업과 지역경제의 파탄 이명박 당선자가 통합민주당과의 협상을 접고 국무위원을 전격적으로 발표했다. 이번의 갈등은 이명박 당선자가 전면적 정부개편을 급속히 추진하는 데서 비롯되었다. 이명박 당선자는 '작은 정부'를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
"이명박, '불의 재앙' 모자라 '물의 재앙' 부르나"
홍성태의 '세상 읽기' <28> 숭례문이 일깨우는 큰 정치
이명박 당선인은 서울시장 시절에 '전시 행정을 위해 무리하게 숭례문 개방을 추진'했다. 그리고 이번의 참담한 사건으로 너무나 잘 드러났듯이, 서울시와 중구청은 숭례문의 정치적이고 상업적인 활용은 적극 밀어붙이면서, 정작 이 소중한 문화재의 보호는 뒷전으
"아! 숭례문이 자신을 태워 경고하는구나"
홍성태의 '세상 읽기' <27> 숭례문을 애도하며
결국 참담한 비극이 빚어지고 말았다. 서울의 관문이요 한국의 상징인 숭례문이 불에 타버리고 만 것이다. 2008년 2월 10일 오후 8시가 조금 넘어서 불이 났다고 한다. 얼마 뒤에 소방차가 출동해서 불을 끈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그것은 오판이었다. 불씨는 기와 아래 깊숙
'의원 나리'들과 '신의 직장'의 엽기적 공생
홍성태의 '세상 읽기' <12> '비정규 공화국'의 향응국감
노동은 신성하다. 그러나 노동자는 그렇지 않다. 이 역설 또는 모순은 이미 오래 전부터 심각한 사회적 갈등의 원천이 되었다. 노동자를 신성한 존재로 존중하지는 않더라도 애쓴 것에 합당한 대접은 해 줘야 '좋은 사회'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