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20일 2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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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들이 만드는 달력 '빛에 빚지다' 나왔다
24인의 사진가, 콜트콜텍 해고자 돕는 달력 판매
사진가들이 만드는 달력 '빛에 빚지다'가 올해도 나왔다. 이번에 눈을 돌린 곳은 2000일 넘게 복직 투쟁을 벌이고 있는 콜트콜텍 해고자다. 전 세계 기타의 30% 이상을 생산하는 악기 제조사인 콜트악기는 2007년 4월 38명을 정리해고하고 113명을 명예퇴직시켰다
최형락 기자
사진으로 외국인 노동자 돕는 소년원 아이들
[알림] 안양소년원생, '라파엘의 작은 음악회'에서 전시. 11일 동성고에서
소년원 아이들이 찍은 사진이 외국인 노동자 진료공간 마련을 위해 전시된다. 11일 서울 혜화동 동성고등학교에서 열리는 '라파엘의 작은 음악회'. 피아니스트 노영심 씨가 기획한 이 행사는 외국인 노동자를 위해 무료 진료를 해 오고 있는 라파엘 클리닉의 진
정신대 피해자 원혼 달랜 동해안 오구굿
[포토] 열한번째 '정신대해원상생대동한마당'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려
정신대 피해자의 넋을 위로하고 원한을 달래는 굿판이 광복절을 맞아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졌다. 15일 서울 청계광장에서는 '정신대 해원 상생 대동한마당'이 열렸다. 1993년 처음 시작돼 2년에 한번씩 부산 지역에서 열려 온 이 행사는 일본군 위안부로 고초를
원초적인 몸의 향연, 세계가 열광했다
[올림픽 포토②] 몸으로 보는 올림픽
올림픽에서 우리가 본 것은 세계 최고의 몸이었다. 가장 빠르고, 가장 힘 세고, 가장 아름답게 움직이는 몸을 가려내려는 경연에 세계는 열광했다. 사람들은 한계에 도전하는 강인한 몸을 보고 싶어했고, 우월한 몸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순간을 보고 싶어했다.
소년, 독극물, 올림픽…대체 무슨 일이?
[올림픽 포토] 보팔에서 런던까지, 올림픽의 또 다른 얼굴
런던올림픽 개막 하루 전인 7월 26일 인도의 작은 도시 보팔. 한 소년이 보행기에 의지해 '특별한 올림픽'에 참가했다. 순박한 웃음을 짓는 소년 뒤로 다우(Dow), 독극물(Poisons)이란 글씨가 보인다. 소년과 독극물과 올림픽….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1984년
<꿈꾸는 카메라> 펴낸 고현주 사진작가 강연회
[알림] 4일 광화분 교보문고 배움아카데미 …31일까지 사진 전시
사진가 고현주씨가 8월 4일 오후 5시 광화문 교보문고 배움 아카데미에서 책 <꿈꾸는 카메라>(네잎클로바 펴냄) 출간 기념 강연과 사인회를 연다. 교보문고는 8월 1일부터 31일까지 서점 앞에서 책 속 사진 15점을 일반에 전시한다. <꿈꾸는 카메라>는 5년
소년원 아이들의 '꿈꾸는 카메라' 책으로 출간
사진가 고현주씨, 18일 책<꿈꾸는 카메라> 출판기념회 열어
소년원 아이들에게 사진을 가르쳐 온 사진가 고현주 씨가 책 <꿈꾸는 카메라-세상을 향한 아름다운 소통>(네잎클로바)을 출간하고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고 씨는 5년 동안 안양소년원 아이들에게 사진을 가르쳐 왔으며, 이 책은 2011년 6월 시작된 <프레시안>
MBC 파업과 '부끄럽지 않은 밥'
[포토스케치] 170일 파업 끝내고 업무 복귀 결정한 MBC 노조
MBC가 17일 파업 중단과 업무 복귀를 결정했다. 김재철 사장 퇴진이나 공영방송을 위한 장치 마련 등 어떤 요구도 관철시키지 못했지만 노조는 파업을 끝내고 업무에 복귀해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공영방송 MBC의 정상화가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라는 명분이다. 물론, 김재철 사장의 해임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판단과 MBC의 정상화를 노사 양측에
MBC가 17일 파업 중단과 업무 복귀를 결정했다. 김재철 사장 퇴진이나 공영방송을 위한 장치 마련 등 어떤 요구도 관철시키지 못했지만 노조는 파업을 끝내고 업무에 복귀해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공영방송 MBC의 정상화가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
1945년의 소녀와 2012년의 어느 수요일
'말뚝 테러', '위안부 사진전 사태' 속 열린 일본대사관 앞 제1028차 수요시위
앳된 얼굴은 주름 투성이가 돼 버린지 오래다.주먹 쥔 여린 두 손에는 검버섯이 피었다. 누군가 잡아주지 않았다면 버티기 어려웠을 손이다.입은 굳게 닫혀 있다. 차마 말할 수 없는 것들을 말해야만 하는 기구한 입이다.일본의 깃발을 바라보는 뒷모습에 가늠하기 어려운 아픔이 묻어 있다.67년이 흘렀다.흘렀지만 흘렀다고 믿기 어려운 시간이다. 늙어버린 몸뚱아리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