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20일 2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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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시대의 파업 매뉴얼
[포토스케치] 장기화하는 MBC 파업
'MB시대'의 파업에 SNS와 팟캐스트는 필수다. 눈물 짜내는 신파보다 위트 있는 조롱과 해학이 대세다. 실랄한 비판도 웃음 포인트를 지니지 않으면 안된다. 한눈 팔지 않고 우직하게 '실리'를 챙기는 정권에 맞서려면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근성과 뚝심 또한 필수 덕목이다.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으랏차차 MBC' 콘서트는 파업을 무대에 올려 대중의
최형락 기자, 김흥구 사진가
어느 평범한 졸업식 풍경
[포토스케치] "오늘 밀가루 뿌리면 체포래, 진짜?"
1. 작별"선생님 저 졸업하긴 하네요""자느라고 별로 못봤는데 졸업하냐?"짧은 대화 이후는 사연 많은 눈빛과 웃음 뿐이다. 익숙한 사제지간에 악수는 영 익숙지 않다. 16일 서울 장충고등학교의 졸업식 마지막 순서는 졸업생 전원이 선생님들과 작별 인사하는 것이었다. 계속된 작별의 말에 감상에 젖은 선생님이 보였고, 선생님에게 와락 안기는 아이가 여럿 보였다.
최형락 기자
어느 '평범한' 졸업식 풍경
1. 작별 "선생님 저 졸업하긴 하네요" "자느라고 별로 못봤는데 졸업하냐?" 짧은 대화 이후는 사연 많은 눈빛과 웃음 뿐이다. 익숙한 사제지간에 악수는 영 익숙지 않다. 16일 서울 장충고등학교의 졸업식 마지막 순서는 졸업생 전원이 선생님들과 작별 인사하는 것이
"FTA 재협상!" 오바마 美대통령에 항의서한 전달
[포토] 야당 의원들, FTA 발효 절차 중단 촉구대회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의원들이 한미무역협정(FTA) 발효 절차 중단을 촉구하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항의 서한을 보냈다. 양당의 전 현직 의원 50여명은 8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미 FTA의 발효 절차 중단과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
"해품달만큼 MBC 뉴스도 사랑해 주세요"
[포토] MBC 파업 노조, 명동에서 거리 퍼포먼스
파업 5일째를 맞은 MBC 노조가 3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공영방송 MBC의 죽음'을 애도하는 노제 퍼포먼스를 벌였다.약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퍼포먼스에서 한 조합원은 "'해품달(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 결방되는지에는 관심들이 많은 것 같은데 뉴스데스크 10분 나가는 문제에는 관심이 별로 없는 것 같다"며 공영방송 회복을 위한
"'해품달'만큼 MBC 뉴스도 사랑해 주세요"
[포토] MBC 노조 파업 5일째, 명동에서 거리 퍼포먼스
파업 5일째를 맞은 MBC 노조가 3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공영방송 MBC의 죽음'을 애도하는 노제 퍼포먼스를 벌였다. 약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퍼포먼스에서 한 조합원은 "'해품달(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 결방되는지에는 관심들
강추위 때문? 지하철 1호선 운행 중단
[포토] 멈춰선 지하철, 시민들 발만 동동
서울 지하철 1호선이 사고로 5시간 가까이 운행이 중단되는 일이 일어났다. 이로 인해 유난히 추운 날씨에 출근하던 많은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2일 오전 7시 20분경 서울 지하철 1호선의 한 전동차가 서울역에서 고장으로 멈춰선 것이 발단이었다. 고장 열차는 견인됐지만 이 과정에서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또 일어났다. 종로3가와 종로5가역 사이에서 일어
서울 지하철 1호선이 사고로 5시간가까이 운행을 중단하는 일이 일어났다. 이로 인해 유난히 추운 날씨에 출근하던 많은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일 오전 7시 20분경 서울 지하철 1호선의 한 전동차가 서울역에서 고장으로 멈춰선 것이 발단이었다. 고장 열차는 견인
3100만명의 대이동, 설 귀성 행렬
[포토] 설 명절, 고향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의 풍경
설 명절을 맞아 민족 대이동이 시작됐다.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사람들과 역귀성하는 사람들의 행렬로 서울역사는 쉴 새 없이 북적였다. 올해는 어느 때보다 많은 3100만여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오후, 고된 객지 생활을 잠시 미뤄 놓고 생활의 에너지를 충전
마르크스의 유령이 한국에 나타난다면?
[전시] 이상엽, 정택용, 현린, 홍진훤의 <Take Left>展
소련 붕괴 1년 뒤인 1993년 프랑스 철학자 자크 데리다는 그의 책 <마르크스의 유령들>에서 "자본의 착취와 민중의 빈곤이 남아있는 한 마르크스의 유령은 돌아올 것"이라고 썼다. 그의 말은 소련과 동구권 몰락 이후 완전한 체제처럼 여겨지던 자본주의의 불완전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