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15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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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1차 본협상> 미국의 공세적 요구에 밀린 한국
[한미FTA 뜯어보기 39] 워싱턴 현지취재 기사 모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1차 본협상이 6월 상순에 미국 워싱턴(6월 5~9일, 15개 분과)과 스위스 제네바(6월 2~5일, 2개 분과) 등 두 곳에서 열렸다. 예상됐던 대로 이번 1차 협상에서 미국정부는 여러 가지 요구를 공세적으로 해 온 반면, 한국정부는 미국 측의 요구를 다수 받아들였지만 우리 나름의 요구를 미국 측으로 하여금 받아들이게 하는 데는
워싱턴=김경락 기자, 노주희 기자
예상 넘어선 원정투쟁의 성과와 그 이유
[기자의 눈] 反한미FTA 원정시위와 미국사회
언제부턴가 미국의 진보진영이 죽었다는 말이 나돌았다. 미국의 노동운동은 변혁성을 잃어버린 지 오래이고 시민운동도 과거와 같은 영향력을 더 이상 갖고 있지 않다는 얘기였다. 신자유주의의 공세 속에서 미국의 진보적 운동은 싹이 말랐다고 혹평하는 이들도 있었다. 그러나 한국에서 건너간 '한미 FTA 반대 원정투쟁단'에 대해 미국의 진보진영이 보여준 태도는 이런
워싱턴=김경락 기자
'괄호 처리', 한미 FTA에 '양날의 칼' 될 듯
김종훈 대표, 협상결과 브리핑…13개 분과 협정문 통합
지난 5일부터 미국 워싱턴에서 15개 분과, 그에 앞서 2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2개 분과로 나뉘어 진행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1차 본협상이 9일 모두 막을 내렸다. 한국과 미국 양국의 협상단은 이번 1차 본협상에서 총 17개 협상분과 중 농업, 위생검역(SPS), 섬유, 무역구제 등 4개 분과를 제외하고 나머지 13개 분과에서 한미 양국의 협정
사진 촬영하는 기자에게 "초상권" 운운
원정투쟁단, 협상단 숙소 앞 '항의시위'
미국 워싱턴에서 원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미 FTA 반대 원정투쟁단'은 8~9일 이틀 간 한국정부 협상단이 묵고 있는 숙소 앞에서 항의시위를 벌였다. 협상단이 묵고 있는 숙소는 원정투쟁단이 숙소로 사용하고 있는 조지워싱턴대학 풀브라이트 기숙사에서 자동차를 타고 20분 정도 걸리는 위치에 있는 매리어트 호텔이다. ▲ 한국정부 협상단이 묵고 있는 매리어트
"謹弔 론스타, 카길"…"謹弔 한미 FTA"
원정투쟁단, 워싱턴 거리에서 전통장례 행진
"이 건물이 뭣이당가 / 아~임 에프랑께 나는 아임 F / 나는 빵점이네 빵점짜리 필요없다 / 아임에프 가버려라" 나주농민회 영산포 지회 유상욱 지회장의 걸쭉한 상여소리는 워싱턴 DC에 있는 국제통화기금(IMF) 본부 앞을 지날 때 더욱 빛을 발했다. 유 지회장의 상여 선소리가 끝나면 '한미 FTA 반대 원정투쟁단'의 뒷소리 '다운 다운 아임에프'가 따랐
미국의 일부 하원의원들 '한미 FTA 반대' 동참
강기갑 의원과 미 하원의원들, 공동 기자회견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를 위한 한미 양국 간 공조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6일 양국의 노동계가 한미 FTA에 대한 반대 입장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한 데 이어, 7일에는 미국의 하원의원들과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이 미국 하원 건물(캐넌 빌딩) 옆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기자회견에는 강기갑 의원 외에 미국 민주당 소속 하원의원들인 데니스 쿠
워싱턴 거리에서 '反한미FTA 삼보일배'
원정투쟁단, 미의회 앞에서 백악관 근처까지
림율산(28, 재미동포) 씨의 얼굴에는 땀이 비 오듯 흘러 내렸다. 워싱턴 DC의 한낮은 매우 더웠다. 뜨거운 햇볕에 달궈진 아스팔트는 더운 김을 내뿜었다. 북소리에 맞춰 내딛는 발걸음도 무거워 보였다. 림 씨의 얼굴은 자주 일그러졌지만, 끝까지 교대요청은 하지 않았다. 림 씨는 "나는 작은 일이라도 할 수 있는 게 있다면 망설이지 않는다"며 "한미 FT
백악관 앞에 울려 퍼진 "평택에 평화를!"
원정투쟁 사흘째…"FTA도, 미군기지 확장도 불법"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저지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한미 FTA 저지를 위한 미국 원정투쟁단'이 이번에는 백악관 앞에서 '평택 미군기지 확장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원정투쟁단은 한미 FTA에 반대하는 미국 내 73개 단체들의 연합체인 '한미 FTA 저지, 신자유주의 반대 재미위원회',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의 반전단
한미 노동계, 'FTA 저지' 공동성명 발표
양국 4대노조 "한미FTA는 나프타 전철 밟고있다"
한국과 미국의 대표적인 노동조합들이 6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반대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해 발표했다. 두 나라 노동계가 한미 FTA에 대한 반대운동에 공조한다는 의지를 공식화한 셈이다. 이들은 이날 공동성명 채택을 시작으로 앞으로 한미 양국 정부가 벌이는 한미 FTA 협상 과정에 공동으로 직접 개입하며 반대하는 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합의했다. 민주
"누구의 위임을 받고 협상에 나섰는가?"
김종훈, 원정투쟁단의 항의에 묵묵부답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1차 본협상의 첫날인 5일 김종훈 한국측 수석대표가 곤욕을 치러야 했다. '한미 FTA 반대 반대 원정투쟁단'이 이날 오전협상을 마치고 미국 무역대표부 건물을 나서던 김 대표를 막아섰기 때문이다. 원정투쟁단은 그에게 소나기 같은 질문공세를 해댔다. "당신은 누구의 위임을 받고 협상에 나섰는가?", "노동자, 농민을 팔아먹는 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