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16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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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왜 북한에 '퍼주기'하려 했나
[오홍근의 '그레샴 법칙의 나라']<76> 박근혜 정부, 브레이크 고장났나
박근혜 정부의 개성공단 근로자 철수조치는 한마디로 너무 나간 자충수의 성격이 짙어 보인다. 보기에 따라서는 후련하게 느낄 사람도 있겠으나, 결과적으로 남북관계 긴장을 고조시킨 조치라는데 이의가 없다는 점에서도 그렇다. 정부 측 설명은 국민의 신변안전 보호차원에
오홍근 칼럼니스트
'윤창중 취업'이 몰고온 사이비 전성시대
[오홍근의 '그레샴 법칙의 나라'] 진짜·가짜 구별 안 되는 나라
나라가 온통 사이비(似而非) 천국이 되어 가는듯한 느낌이다. 사회 전반의 현상이기도 하지만, 특히 정치판에서 그것은 정도(程度)를 지나치고 있는 듯하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그것은 대선을 전후한 정권교체기를 맞이하며 더욱 발호(跋扈)하는 양상이다. 다 알다시
이명박ㆍ박근혜 대통령의 본모습
[오홍근의 '그레샴 법칙의 나라']<74> "투표한 손가락도 책임 느껴야"
무릇 모든 나라의 국민들에게는 자기들 수준에 맞는 대통령을 가질 권리가 있다. 마찬가지로 모든 나라의 국민들은 자기들 수준에 맞는 대통령을 가질 의무도 지니고 있다. 누군가 대통령이 되면서 군사 쿠데타나 유신이나 긴급조치 같은 강압적인 물리력을 부당하게 사용하
"불순한 정치·언론 권력이 '언론'을 악용하나"
[오홍근의 '그레샴 법칙의 나라']<73>언론 지켜내라. '공정'을 확보하라
<불순한 정치권력이 제보자인척 접근해서 언론을 악용한 상황이다> 작금의 이른바 검증 보도와 관련해, MBC의 한 고참 기자가 쏟아낸 탄식이다. 한 인터넷 신문이 보도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불순한 정치권력과 부도덕한 언론권력이 각각 특정한 이익을 확보하기 위해,
박정희 '권력 욕심 잘못' 빠진 게 문제다
[오홍근의 '그레샴 법칙의 나라']<72>박근혜 지지율 왜 계속 흔들리나?
'사과'한 후에도 지지율이 빠지고 있다. 그게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의 고민이요, 괴로움이다. 수년 동안 지지율 선두자리를 놓치지 않았고, '자랑스런' 아버지의 후광이 줄곧 그녀를 굳게 뒷받침 해주는듯했다. 조중동과 거의 모든 TV등 언론의 절대적인
그 무덤에 침을 뱉어라
[오홍근의 '그레샴 법칙의 나라']<71>박정희, 이젠 평가해야 할 때
법정은 일순 숨소리하나 들을 수 없을 정도의 침묵 속에 빠져들었다. 2006년 12월23일, 서울 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부 문용선 재판장은 그 침묵을 깨고, 31년8개월여 전 이른바 인혁당재건위 사건으로 죄 없는데도 목숨을 빼앗긴 8명의 이름을 한 사람씩 부르기 시작했다. "
박근혜, 무릎을 꿇어라. 아버지를 위해
[오홍근의 '그레샴 법칙의 나라']<70>원혼 달래는 게 효도하는 길이다
뜬눈으로 밤을 새웠는지 다들 피로에 절고 핏기가 없어보였다. 밤차를 타고 올라온 어머니도 있었다. 근무 시작시간 훨씬 전인데도 가족들은 약속한 듯이 면회실 쪽으로 모여들었다. 바로 어제 대법원에서 사형이 확정된 절망적인 상황이었으나, 모든 '절차'가 끝났
'어린 백셩(愚民)' 속여먹기…유신도 그랬다
[오홍근의 '그레샴 법칙의 나라']<69> '협박이 이슈 되지 않게 하라'고?
이야기의 초점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대선 출마 문제를 놓고, 정준길 씨와 금태섭 씨 사이에 오간 대화의 성격이다. 한 쪽에서는 정 씨가 '뇌물'과 '여자관계'를 들어 협박하며, 안철수 원장의 대선 불출마를 종용했다는 주장이고, 다른 한
박정희 대학원, '박정희' 이름은 빼라
[오홍근의 '그레샴 법칙의 나라']<68>소유과정·인물평가도 검증 필요
이른바 '박정희 대학원'이 엊그제 2012학년도 1기 입학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정식 이름은 '영남대학교 박정희 정책 새마을 대학원', 이 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전직 대통령의 이름을 앞에 내건 국제 특수대학원이다. 새마을학과와 공공정책리더십학
MB, 제발 그냥 가만히 있어주면 안 되나
[오홍근의 '그레샴 법칙의 나라']<67> "일하고 또 일하겠다"는 말이 두렵다
자랑도 과(過)했고 거짓말도 과했다. 잘한 것은 자기 탓이었고 잘못한 건 '글로벌' 때문이었다. 올해 8·15 경축사에서 MB는 그랬다. 모든 지표와 지수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우리는 이제 잘 사는 나라가 되었다고 했다. 양극화의 골이 깊어지는 등의 어려움은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