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16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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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 문제? 대통령이 문제다
[오홍근의 '그레샴 법칙의 나라']<86>진실 덮거나 조작하려 해선 안 돼
정치가 문제라고 했다. 엊그제 청와대에서 미국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최고 경영자를 접견한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그랬다. 대통령은 "모든 나라에서 정치가 문제를 많이 일으키고 있다"며 우회적으로 국내정치에 대한 유감을 나타낸 것으로 보도 되었다. 대통령이 그런
오홍근 칼럼니스트
죄 있거나 지탄받아야 벼슬하는 나라
[오홍근의 '그레샴 법칙의 나라']<85>아이들이 이걸 배워야 하나
사회적으로 존경받지 못하는 사람이 어느 날 높은 벼슬자리를 꿰차고 앉았을 때, 우리 같은 민초(民草)들은 참으로 난감해 짐을 흔히 느낀다.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마땅히 설명해 줄 말을 찾지 못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을 납득시킬만한 무슨 꼬투리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박근혜 대통령, 정치(正治)를 하세요"
[오홍근의 '그레샴 법칙의 나라']<84> 통치·사치(私治)의 유혹 뿌리쳐야
치사하다. 그만 두겠다는 사람 사표도 수리하지 않은 채 보름동안이나 꼼짝 못하게 기둥에 묶어 세워 뒀다가 등 뒤에서 칼질을 했다. 직전의 검찰총장을 부도덕한 사람으로 '제조'해 철저하게 망신살을 뒤집어 씌우려한 이 정권 이정부의 의도는 성공했는지 몰라도,
민주주의 할 건가 말 건가, 그것이 알고 싶다
[오홍근의 '그레샴 법칙의 나라']<83>'천안함 상영 중단' 왜 수사하지 않나
온통 박정희 시대로 유신시대로 되돌아가고 있는 세태를 지난번 칼럼에서 지적해 쓴바 있다. (⇒바로가기 오홍근의 그레샴법칙의 나라 82, 역사의 수레바퀴 거꾸로 돌리는 대통령) 그 칼럼 이후 천안함 프로젝트의 상영 중단사태와 '채동욱 검찰총장 몰아내기' 사태
역사의 수레바퀴 거꾸로 돌리는 대통령
[오홍근의 '그레샴 법칙의 나라']<82>"아버지 닮은 대통령 되려나"
지금 이 나라에서 주목해야 할 가장 큰 시대적 화두는 역사의 수레바퀴 거꾸로 돌리기다.모든 분야가 개선되면서 점차 앞으로 나아가야 할 역사의 수레바퀴가 거꾸로 돌고 있다는 이야기다. 아니, 거꾸로 돌고 있다기 보다는 거꾸로 돌리고 있다는 표현이 적합하다. 심각한
'믿는 구석' 있으면 죄 짓고도 뻔뻔해지는 나라
[오홍근의 '그레샴 법칙의 나라']<81>'마피아 시스템' 걷어내야
이런저런 유형의 '마피아'라는 호칭이 자주 거명되고 있다. 예삿일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걱정이다. 그런 이름들이 거론되는 것은 이 나라의 어두운 단면들이 투영(投影)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해야할 대목이다. 이 나라에 국제범죄 조직 마피아가 상륙했다는 소리
'대운하 수비수' 국토부, 강물은 흐르게 하라!
[오홍근의 '그레샴 법칙의 나라']<80>"보(洑) 철거하고, MB, 법정 세워야"
또 다리가 무너졌다. 두 개나 주저앉았다. 이번에도 경기도 한강변 여주의 지천에서 그랬다. 4대강 사업의 대대적인 준설공사로 한강 본류(本流)의 강바닥이 패어 깊어지는 바람에, 지천(支川)에서 다리 교각을 받쳐주던 바닥모래까지 한강 바닥으로 휩쓸려 내려가면서, 교각
'결사옹위'와 '이른바 언론'의 비극
[오홍근의 '그레샴 법칙의 나라']<79>"분탕질 감싸는 건 더 나쁜 분탕질"
대통령 자리만은 결단코 야당 측에 넘겨줄 수도 빼앗길 수도 없다고 본 듯하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 자리만은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는 '사명감'과 '신념'에 불타고 있었던듯하다. 바로 그게, 다른 공직자도 아닌 대한민국 정부의 국가정보원장
'5·18 폭동'과 '홍어·좌빨'의 비극
[오홍근의 '그레샴 법칙의 나라']<78>또 '事實→死實→邪實→史實'로 가는가
제대로 굴러가는 나라라면 '일간베스트 저장소 사태'는 그냥 이런 식으로 봉합되어 넘어가지 않아야 옳다. "5·18은 폭동"이고 "전라도 사람은 '천해빠진' 홍어요 좌빨"이라는 악다구니는 망해가는 수순에 접어든 나라가 아니고서는 결코 나올 수 없는 소리
박근혜, 박정희·군사문화에서 벗어나라
[오홍근의 '그레샴 법칙의 나라']<77> '윤창중'·'임을 위한 행진곡'의 교훈
윤창중 사태의 발생과 전개과정을 보고 있노라면 '박근혜 청와대'의 용량(容量)과 기능에 대한 탄식이 절로 나오게 된다. 어쩌면 그렇게 하나같이 그 모양 그 꼴인가 하는 안타까움에서 비롯되는 탄식이다. 특히 '일을 낸' 윤창중 씨를 놓고는 많은 사람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