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0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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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무공천 재검토' 진화 '진땀'…수습될까?
당대당 통합 앞두고 분열 우려한 듯…'선거 완패' 우려 확산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일각에서 '기초선거 무(無)공천 ' 방침에 대한 재검토 요구가 빗발치자, 창당을 주도한 새정치연합과 민주당 지도부가 서둘러 진화에 나서는 분위기다. 당초 무공천 철회 문제도 "열어놓고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던 새정치비전위원회 역시 발을 빼는 분위기다.당내에선이번 무공천으로 인한 기초선거 '전멸'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거세지만
선명수 기자
안철수-김한길, '무공천 철회' 요구 거부
安 "현장 어려움 알지만 나눠 짊어지기로 약속한 사안"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이 21일 신당의 기초선거 무(無)공천 결정을 철회해야 한다는 민주당 일각의 지적에 대해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기초선거 무공천 결정이 민주당과의 '통합 지렛대'였던 만큼, 오는 6.4 지방선거에서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를 뒤집을 수 없다는 것이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새정치연합 사무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새정치비전위, 비례대표 의석 확대 1차 혁신안 발표
"정당 독과점 구조 타파해야"…'선거제도개혁 시민회의' 구성 촉구
새정치민주연합 산하 새정치비전위원회는 19일 비례대표 의석을 대폭 확대해 정당 득표율과 의석 점유율의 비례성을 높이는 1차 정치 혁신안을 발표했다. 새정치비전위 백승헌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치 혁신안을 발표하고 신당이 이를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백 위원장은 "지금까지 우리 정당체제는 지역 기반 양대 정당의
김황식 "역전 굿바이히트 칠 것"…출마 공식화
"정몽준, 꼭 부러운 것은 아니지만 돈 많아"
새누리당의 서울시장 유력 후보로 거론되어온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14일 귀국하면서 출마를 공식화 했다. 이날 미국에서 귀국한 김 전 총리는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출발은 늦었지만 역전 굿바이 히트(끝내기 안타)를 치겠다"며 경선 승리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서울시민과 당원의 심판을 받아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가 본선에 나갈 때 서울시장 자리를 찾
새누리, 제주 '100% 여론조사' 확정…원희룡 손 들어줘
원희룡, 출마 확정…우근민 지사 반발 예상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3일 논란 끝에 제주지사 경선 방식을 '100% 여론조사'로 확정했다. '100% 여론조사' 방식이 아니면 출마하지 않겠다며 배수진을 친 원희룡 전 의원의 요구를 들어준 셈인데, 우근민 제주지사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5차 회의를 열고 제주지
김상곤표 복지, 무상급식에서 '무상교통'으로 진화
"버스 완전공영제 단계적 실시…무상교통 시대 열 것"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이 12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하며 '무상 대중교통 실현'을 핵심 복지 정책으로 제시했다. 교육감 시절 무상급식 확대에 주력했던 '김상곤표 복지'가 이번엔 버스 공영제를 통한 무상 대중교통으로 진화하는 양상이다. 김 전 교육감은 이날 경기도의회와 국회에서 잇따라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버스 완전 공영제를 단계적으로 실시해 무상 대중교
통합 신당 창당 3월 완료, 당명은 확정 보류
중앙당 발기인, 300명씩 양측 동수로 구성
통합 선언을 한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오는 16일 '통합 신당'의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여는 등 3월 내 창당 절차를 완료하기로 했다. 통합 신당의 당명은 국민 공모와 전문가 제안을 병행해 확정키로 했다. 양측의신당추진단 정무기획 분과는 11일 회의를 통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추진단의 박광온, 금태섭 공동대변인이 전했다. 신당의 발기인은 양측이 각각 300명
오거돈, 신당 합류 거부…野 부산 선거 난항
"통합 신당만으로 부족해"…'간보기 정치' 끝?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으로부터 수 차례 영입 제안을 받았던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부산시장에 무소속으로 출마할 뜻을 고수했다. 오 전 장관은 이날 문화방송(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부산시민들이 제게 바라는 최선의 선택이 무소속 시민 후보로라고 확신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지방선거 출마가 거론되어온 오 전 장관은
정의당 '톤 다운'…"서울시장·경기지사 후보 안 내겠다"
"야권 단결에 대한 국민적 요구 커져"
정의당이 6.4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야권 단결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는 이유에선데, 이로써 서울시장과 경기지사 선거는 새누리당과 통합 신당의 1대1 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천호선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내 논의를 거쳐 이 같이 결정했으며, 이 결정엔 당연히
민주, '국정원 조력자' 자살 기도에 특검 공세 고삐
"혈서, 왜 지워졌나…더 이상 검찰에 맡겨선 안 돼"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증거 조작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던 국정원 협조자 김모(61) 씨가 자살을 시도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하자, 민주당이 7일 특별검사 도입을 거듭 촉구하며 대여 공세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 이 협조자가 증거 위·변조 과정에 관여한 정황이 드러난 데 이어 수사를 받던 중 자살을 기도하자, 사건 은폐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