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0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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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최경환 "너나 잘해" 막말 비판
"국회의원 덕목은 경청…부끄러운 일"
새누리당 비박(非朴·비박근혜)계 중진인 이재오 의원이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연설 중 "너나 잘해"라고 막말을 한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를 향해 "부끄러운 일"이라고 일침을 놨다. 이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 때는 상대 당 대표나 의원들이 연설이나 대정부 질의를 할 때 고함을 지르거나 심하게 비난하거나 욕설에 가까운
선명수 기자
최경환, '국회 선진화법' 뒤집기…"국회 마비법"
야당 무력화, '통법부 만들기' 시동
법안 날치기 및 국회 폭력 방지 등을 위해 마련된 '국회 선진화법'에 대한 새누리당의 무력화 시도가 본격화되고 있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여야 합의로 마련된 국회 선진화법의 개정을 공식 천명했다. 국회 선진화법이 법안의 빠른 처리를 막는 "'국회 마비법'으로 전락했다"는 이유에서다. "국회 선진화법은 국회 마비법
새누리 "안철수 '미생지신', 블랙코미디"
박근혜 회담 제안 안철수 향해 "제왕적 총재" 맹비난
새누리당이 31일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압박하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회담을 제안한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에 대해 "제왕적 총재의 모습"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안 대표가 기초선거 무(無)공천에 대한 당내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대통령을 끌어들이고 있다는 것이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 대표의 회담 제안이
"도시 곳곳을 학교로"…박원순, 교육도시 청사진
공동육아 모델 '지역사회 통합형 혁신어린이집' 운영
"금천구 독산동에 살고 있는 A씨 가족은 주말이면 옛 한울중학교 부지에 들어선 '모두의 학교'에 간다. 이 곳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서울시 평생교육기관으로 할머니는 1층에서 동양화, 아버지는 제2의 인생 설계를 위한 창업교육, 중학생 딸은 4층에서 세계문화유산 수업을 듣고 함께 집으로 돌아온다."2016년 서울시가 꿈꾸는 '교육도시' 모델이다. 박원순 서
'호랑이 굴'의 안철수는 호랑이 될 수 있을까?
지방선거 첫 시험대…패배하면 '무공천' 책임론 일 듯
130석의 거대 야당이 닻을 올렸다. 26일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연합이 결합한 '새정치민주연합'이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면서 정치권이 사실상 여야 1대1 구도로 재편됐다. 156석의 새누리당과 견줘봐도 크게 밀리지 않는 구도다. 문제는 앞으로다. 외형적인 통합은 이뤄냈지만, '한 지붕 두 가족'이아닌 화학적인 결합을 이룰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두
與 서울시장 경선, 김황식-이혜훈-정몽준으로 압축
1차 컷오프 결과 발표…부산 권철현-박민식-서병수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이혜훈 최고위원, 정몽준 의원 등 3명이 압축됐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갖고 6.4 지방선거 나설 광역단체 1차 후보군을 압축했다.공천위가 2~5배수 여론조사 컷 오프(압축)를 시행한 결과, 서울의 경우 공천 접수를 했던 총 6명의 후보 중 김황식, 이혜훈, 정몽준 3인으로
새정치비전위 토론회서 "기초 무공천 철회해야"
전문가들 한 목소리…"야당만 무공천은 자해성 조치"
통합 신당의 정치 혁신안을 만들고 있는 새정치비전위원회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 지렛대가 됐던 기초선거 무(無)공천 결정을 철회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기초선거 무공천이 정당 민주주의를 훼손할 뿐더러 기초선거의 완패 우려도 높다는 비판이다. 민주당 안팎에서도 재검토 목소리가 속출하고 있지만 통합 당사자인 양측 지도부
김부겸 출마선언…"야당 시장 당선이 대구에 대박"
"대구에 박정희 컨벤션센터 만들어 김대중센터와 교류할 것"
김부겸 전 민주당 의원이 장고 끝에 24일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 후보 등록을 마친 뒤 대구 서문시장에서 출마선언을 했다. 그는 선언문을 통해 "대한민국의 입장에선 통일이 대박이지만, 대구의 입장에선 야당 시장의 당선이야말로 대박이 될 것"이라며 "대구 출신 대통령에 야당 대구시장이라는 하늘이
朴 대통령, 24일 네덜란드서 한중 정상회담
네덜란드·독일 순방차 출국…25일엔 韓美日 3자 회담
23일 네덜란드와 독일 순방길에 오른 박근혜 대통령이 네덜란드 도착 후 첫 일정으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날 박 대통령은 24일과 25일 양일간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전용기로 서울공항을 출발했으며, 헤이그 도착 직후 시 주석과 만나 정상회담을 한다고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이 전했다. 회담 시간은 현지 시간
"온라인답지 않은 것, <프레시안> 장점이자 단점"
[이 주의 조합원] '열린 프레시안' 주문한 강태영 조합원
"악~! 인터뷰라고요?" 몇 번의 시도 끝에 통화가 성사됐다. "인터뷰 좀 하자"는 말에 강태영 조합원(28)은 당황한 듯 크게 웃었다. 최근 대학원 공부를 마치고 구직 중인 강 조합원은 프레시안의 오랜 애독자다. 지난해 협동조합 전환 소식을 듣고 덜컥 조합에 가입했지만, 아직까지 조합원 모임 등에 활발한 참여를 하고 있지 않다. "저도 사는 게 바쁘다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