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0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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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 노린 '악령', 버젓이 살아 있다
[편집국에서] 선종 5년, 필요한 건 추모만이 아니다
지난 일요일(16일)은 김수환 추기경 선종 5주기였다. 김 추기경은 많은 사람의 존경과 사랑을 받은 인물이다. 어른다운 어른이 드물던 시대에 김 추기경은 믿고 따를 수 있는 몇 안 되는 어른 중 한 사람으로 꼽혔다.김 추기경은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사제로 서품됐다. 지상의 삶을 마무리한 건 2009년. 그 사이 한국 현대사는 격동했다. 전쟁과 학살
김덕련 기자
두 번 쫓겨난 대통령 띄워 북한 무너뜨린다?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28> 해방과 분단, 열세 번째 마당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 법이다. 사회 전반의 분위기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이른바 진보 세력 안에서도 부박한 담론이 넘쳐나는 이 시대에 역사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것이 절실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이러한 생각으로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를 이어간다. 서중석 역사문제연구소 이사장은 한국 현대사 연구를 상징하는 인물로 꼽힌다. 매달 서 이사
김덕련 기자, 최하얀 기자
김구 아들, 이승만 암살을 모의하다? 사실은…
[프레시안 books] 김신의 <조국의 하늘을 날다>
누군가에게 아버지는 힘이고, 누군가에겐 짐이다. 어떤 사람에겐 빛이지만, 다른 어떤 사람에겐 그림자다. 아버지는 자식에게 생명만 주는 것이 아니라, 오래도록 벗어나기 어려운 자장을 자식에게 드리운다. 한편으로는 보호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가두는 자장을. 그 자장에서 평생 자유롭지 못한 경우도 있다. 예컨대 그 이름을 들은 사람들이 ◯◯◯가 아니라 '아무개 아
김구 죽인 "안두희 의사" 시대 부활하나
[편집국에서] 서세원의 이승만 영화, 걱정스럽다
개그맨 출신 목사 서세원 씨가 만든다는 이승만 전 대통령 영화가 논란이다. 제작을 추진하는 이들의 그간 행보를 볼 때, 역사 연구 성과 및 다수 국민의 상식과 동떨어진 영화가 나오는 건 아닌가 하는 우려 때문이다.아니나 다를까. 13일 열린 '건국 대통령 이승만 영화 제작을 위한 시나리오 심포지엄'에서는 눈길을 끄는 발언이 여럿 나왔다. 관련 보도를 종합하
강기훈, 23년 만에 무죄…"김기춘·검찰, 사과하라"
서울고등법원, 13일 유서 대필 사건 재심에서 무죄 선고
1991년 발생한 유서 대필 사건의 재심에서 법원이 23년 만에 무죄를 선고했다.서울고등법원 형사 10부(부장 판사 권기훈)는 13일 오후 2시에 열린 이 사건 재심 선고 공판에서 자살 방조 혐의로 3년간 옥살이를 한 강기훈 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내린 지 22년 만에 법원 판결이 바뀐 것이다.이로써 사건 발생 직후부터 '유서를 대
[속보] 강기훈, 유서 대필 사건 무죄…23년 만에 누명 벗어
1991년 발생한 유서 대필 사건에 대해 재심 법원이무죄를 선고했다. 유서 대필 사건은 1990년대를 대표하는 공안 조작 사건으로 꼽힌다. (이 사건에 대해서는 강기훈 23년 짓누른 검찰…정의는 있는가 참조)서울고등법원 형사 10부(부장 판사 권기훈)는 13일 오후 2시에 열린 유서 대필 사건 재심 선고 공판에서 자살 방조 혐의로 3년간 옥살이를 한 강기훈
박정희 정권은 어쩌다 일본에 퇴짜 맞았나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27> 해방과 분단, 열두 번째 마당
강기훈 23년 짓누른 검찰…정의는 있는가
[편집국에서] 유서 대필 사건 재심 선고를 주목한다
'유서를 대신 써주며 동료의 죽음을 부추긴 파렴치범.'1991년 한 젊은이에게 무시무시한 주홍 글씨가 붙었다. 사회 부조리에 맞서고자 운동에 투신한 20대 청년이었다. 동료의 안타까운 죽음을 충분히 슬퍼할 겨를도 없이 파렴치범으로 몰렸다.청년은 무죄를 주장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이하 국과수)의 글씨체 감정 결과 이외에 다른 물증은
'<지슬> 사람들'이 폭도? "극우의 터무니없는 얘기"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26> 해방과 분단, 열한 번째 마당
북한은 왜 전면전의 유혹에 빠져들었나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25> 해방과 분단, 열 번째 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