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2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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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쓰레기 더미라고?…'희망 창고'라니까!"
[권은정의 'Social Job'] '희망자원' 문윤식 실장
프레시안은 성공회대학교 사회적기업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최근 큰 관심을 모으는 '사회적 기업(social entrepreneur)'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더 나은 모습을 찾는 새로운 인터뷰 연재를 마련한다. 전문 인터뷰어 권은정 씨가 직접 한국의 다양한 사회적 기업가를 찾아가 그들이 세상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그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는다. 이 연재는 총 2
권은정 전문 인터뷰어, 손문상 기자(=사진)
아줌마들의 '무한도전'…"도시에서 농사 짓자"
[권은정의 'Social Job'] 연두영농 조합법인 변현단 대표
"원주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권은정의 'Social Job'] 원주 의료생협 최혁진 전무이사
"중고를 새 컴퓨터로…덤으로 세상도 재생합니다"
[권은정의 'Social Job'] 한국컴퓨터재생센터 구자덕 대표
"인권위원회 흔들면 국가 이미지 큰 타격 입을 것"
[권은정의 WHO] 안경환 국가인권위원장
굵은 빗줄기가 센 바람을 타고 온 세상을 휘젓는 오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실 창밖으로 보이는 하늘은 몹시 어두웠다. 안경환 위원장의 안색도 썩 밝아보이진 않았다. 인권위를 흔드는 바람이 아직도 잦아들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정부의 조직 축소 지침이 엊그제 발표되었다. 행정안전부는 처음엔 조직 인원을 절반 가량 줄여야한다고 해더니 이젠 3분의 1정도로 낮춰
권은정 전문 인터뷰어, 손문상 기자(사진)
"우리 사회 빈곤계층의 자존감, 어디서 찾을 것인가"
[권은정의 WHO] 노숙인 인문학 강좌 진행하는 임영인 신부
우리는 정말 돈으로만 살아야하는가? 그게 최고라고 하는데 정말 그런가? 그런데 노숙인 인문학 수업은 무엇인가? 누울 자리와 하루끼니가 걱정인 그들에게 무슨 구름 잡는 소린가? 학문의 전당인 대학에서도 발 빠른 학생들은 인문학 교재 밑에 취업 준비서를 두고 본다는데. 성프란시스 대학이라는 이름으로 노숙인을 대상으로 하는 인문학 강좌를 시작하여 4년간 책임지고
"태일이가 간 이후로 이렇게 절망적인 적은 없었어"
[권은정의 WHO]<11>전태일 열사의 어머니, 이소선 여사
이소선 여사를 만나러 동대문구 창신동에 있는 전태일 기념사업회로 갔다. 사무실 바로 아래층 '어머니사랑방'에 그가 살고 있기 때문이다. 동대문 지하도 주변에 바람막이도 없이 좌판을 벌이고 선 과일행상 머리 위로 매서운 겨울바람이 훑고 지나간다. '창신미싱' 간판을 찾으면 사무실 찾기가 쉬울 것이라 했다. 시장 골목을 요리조리 꺾어야 했다. 점심시간이 지난
"1세대 수집가들, 주저 말고 유물을 사회에 내놓자"
[권은정의 WHO] 인병선 짚풀생활사 박물관 관장
짚풀생활사 박물관 인병선 관장이 자신의 박물관을 재단으로 만들었다. 전국 전체 사립박물관 250관 중 비영리 재단법인화는 세 번째다. 일생 바쳐서 수집한 것을 공공에 내놓는 것이다. 사적인 모든 권리를 포기한다는 말이기도 하다. 쉽지 않은 일이었을 것이다. 대통령 자리에까지 오른 사람에게도 자기 재산을 사회에 내놓는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님을 우리 모두 보고
"'닫힌 한국'…자학적 역사관은 정당한가?"
[권은정의 WHO]<9> 한국 문명교류 연구소 연 정수일 교수
정수일 교수가 한국 문명교류 연구소라는 현판을 내걸었다. 창립기념식을 하루 앞둔 날 연구소 소장인 그를 찾아갔다. 여기저기 걸려오는 전화로 바빴다. 발간부수 높은 신문사들도 앞 다퉈 다녀갔다. 그의 연구소에 대한 세인의 관심이 높다는 징표다. 우리사회에 문명교류라는 말은 아직 익숙하지 않다. 이 분야에 대하여 특히 우리가 좀 뒤처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
"더하기 빼기도 못하는 현실, 이젠 바꿉시다"
[권은정의 WHO]〈8〉국가인권위원회 문경란 상임위원
8년 전 태능 선수촌에 입소한 중2 수영 선수가 학업과 훈련을 병행해 달라고 청했다가 퇴촌당했다. 올림픽 유망주 국가대표 선수 자격도 박탈됐다. 그리고 올해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운동 선수들의 학습권은 엄연한 인권이라고 선언했다. 운동 선수들이 인간답게 운동할 수 있는 권리를 위해 인권위원회가 발 벗고 나섰다. 이번 달 들어 내놓은 '운동 선수 인권상황 실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