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2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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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거리 만든 김정은의 의도는?
[과학기술로 북한읽기] 은하과학자거리, 과학 중시 정책 계승하려는 김정은 작품
지난 9월 11일 북한의 <조선중앙통신>과 <로동신문>은 평양시 교외에 '은하과학자거리'가 만들어졌다고 소개하였다. 1000여 세대가 입주할 아파트 21개 동과 12년 무상의무교육 제도를 뒷받침할 유치원-어린이집(은하탁아소)부터 초등학교(소학교), 중학
강호제 이화여대 통일학연구원 연구위원
북한이 쥔 양날의 칼, 전쟁!
[과학기술로 북한읽기] 북한이 변화의 길을 걷기 위해서는
전쟁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했다. 하지만 전쟁이 과학기술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것은 채 100년이 되지 않는다. 1800년대 나폴레옹 전쟁 당시 처음으로 과학기술자들이 전쟁 수행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이 인지되어 등용되기 시작하였고 1,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과학기술의
北, 전쟁 준비에만 올인하고 있나
[과학기술로 북한읽기] 북한의 60년 과학기술 역사 살펴보면
제1호 전투근무태세, 정전협정 백지화, 남북 상호 불가침 조약 폐지 등과 함께 전쟁 가능성을 경고하는 북한의 성명들을 보면 모든 것을 하나에 걸고 있는 듯한 결연함, 혹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한 곳에 매몰된 사람의 그것과 비슷한 느낌이 든다. 자기들을 자극하는 상황에
소설 같은 핵무기, 북한 'EMP탄' 터지면…
[과학기술로 북한읽기] 이미 전쟁은 시작되었다
1993년, 북한의 핵문제로 인한 갈등 끝에 전쟁 직전까지 간 적이 있다. 다행히 관련 정상들이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찾아 전쟁이 실제로 벌어지는 것은 막았으나 재발 가능성이 완전히 닫히지는 않았다. 그로부터 정확히 20년 뒤인 2013년의 한반도는 다시 전쟁이 일어날 수도
북한은 '핵시험', 우린 '핵실험'…용어 다른 까닭은?
[과학기술로 북한읽기] 핵 능력의 '불확실성'을 확보한 북한
최근 북한 관련 이슈들은 과학기술과 관련한 내용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인공위성, 우주발사체, CNC, 핵무기 등, 그 의미를 짚고 파악하기 이전에 이들을 구성하고 있는 '과학기술 이론'들을 따라가느라 진이 다 빠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일반인뿐만 아니라
북한 핵개발 60년史…월북 물리학자 도상록이 주도
[과학기술로 북한읽기] 북한 원자력연구 거슬러 올라가보면
북한이 지난 12일 3차 핵실험을 감행했다. 2006년과 2009년에 이어 3차 핵실험이 현실화되자 핵실험의 시기·종류·의도에서 더 나아가 북한 핵개발의 '역사'와 같은 주변 이야기도 언급되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정리되어 나오는 대부분의 글에서 심각한 오류가
2013년 신년사에 나타난 자신감의 근거는?
[과학기술로 북한읽기] 새 세기 산업혁명은 본질적으로 과학기술혁명
매년 1월 1일에는 북한 최고지도자가 직접 혹은 신문공동사설의 형태로 지난해를 결산하고 새해 목표를 제시하는 내용을 발표한다. 김일성 사후 직접 발표하는 신년사가 사라졌다가 올해부터 다시 김정은이 직접 신년사를 발표하는 형식으로 바뀌었다. 보통 북한의 신년사
광명성 3-2호 관계자 초청한 김정은의 숨은 의도는?
[과학기술로 북한읽기] 김정은의 평양 초청 정치에 담긴 의미
광명성 3-2호를 성공적으로 발사시킨 과학자, 기술자, 노동자, 일군들이 지난 해 12월 15일부터 올해 1월 4일까지 당 지도부의 초청을 받아 평양에 방문했다. 이들은 3주 동안 평양에 머물면서 김정일 1주기 행사에 직접 참석했고 각종 평양의 시설들을 방문했으며 북한 최대
과학기술 논리로 광명성 3-2호 정치를 읽다.
[과학기술로 북한읽기] 광명성 3-2호, 북미 합의에 의해 발사됐다고 봐야
필자는 지난 4월, 광명성 3호 발사가 실패했을 때 '10개월 안에 재발사될 것'이라는 분석 글을 <프레시안>에 게재한 적이 있다. (☞기사보기 "광명성 3호는 다시 발사된다") 아마도 이 글은 재발사를 언급한 최초(혹은 유일)의 분석 글 이었을 것이다. 보
북한의 기계공업 발전사
[과학기술로 북한읽기] 우주발사체 제작기술을 습득하기까지
1998년, 2009년, 2012년 세 번의 인공위성 발사 시험으로 이제는 북한이 우주발사체를 스스로 제작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대부분 받아들이게 되었다. 물론 그 제작 기술을 스스로 개발한 것이냐, 다른 나라로부터 이전받은 것이냐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북한 스스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