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미전에서 안정환 선수등에 의해 풍자대상이 된 미국의 쇼트트랙 선수 안톤 오노가 공개리에 안정환 선수를 비아냥댔다. 또한 한국인들이 자신의 행위를 잊지 않고 비판하는 것에 대해서도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미국의 시애틀 타임스는 11일(현지시간) 한-미전 소식을 전하며 안정환 선수 등 한국 선수들이 득점후 '오노 세리모니'를 하며 반미감정을 표출한 데 대한 오노 선수의 소감을 인터뷰했다.
오노는 이 인터뷰에서 "불행하게도 그들은 그 때 내가 결정한 것도 아닌 일에 집착하고 있다"며 안정환 선수 등의 '오노 세리모니'에 대해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또 안정환 선수에 대해 "나는 그를 보았으나, 그는 좋은 기술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며 "그는 보다 자세를 낮추고 어깨를 곧게 뻗었어야 했다"고 비아냥댔다.
오노는 또 "누가 알겠는가? 이것(오노 세리모니)이 스포츠(쇼트트랙)에 좋은 영향을 줄지"라며 "아마도 더 많은 사람들은 그것(스피드스케이팅)을 보게 될 것이다"고 냉소적으로 말했다.
시애틀 타임스는 이같은 오노 인터뷰 내용을 전하며, 기사 도중에 "경기가 끝난 뒤 축제의 물결이 스모그가 가득한 길거리와 담배연기 자욱한 바를 넘쳤다" "우리는 국가를 상대로 싸웠다(브루스 어리나 미국 감독)"고 표현하는 등 곳곳에서 한국에서 반미감정이 표출된 데 대한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
다음은 오노의 인터뷰 기사 전문이다. 편집자
***오노 인터뷰 전문**
오노는 시에틀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안 선수가 그의 행동에 유감을 표현한 것과 관련, "불행하게도 그들은 그 때 내가 결정한 것도 아닌 일에 집착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노는 또 텔레비젼으로 방송된 장면들을 다시 지켜보며 "나는 그를 보았으나, 그는 좋은 기술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고 말했다. "그는 보다 자세를 낮추고 , 어깨를 곧게 뻗었어야 했다."
오노는 자신의 논란이 많은 승리가 아직도 한국에서 큰 뉴스거리라는 데 놀라지 않았다.
그는 "쇼트트랙경기는 거기(한국)서는 큰 것이어서 그들 나라에게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나는 이것이 그들의 (당연한) 반응이라고 생각하나 내게는 끝난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오노는 아마도 어제의 '오노 세리모니'가 (쇼트트랙에)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언급했다.
"누가 알겠는가? 이게 스포츠에 좋은 영향을 줄지."오노의 말은 스피드스케이팅을 의미했다. 그는 "아마도 더 많은 사람들은 그것(스피드스케이팅)을 보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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