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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전북도지사 선거 불붙은 '국민의힘', 공천경쟁 불꽃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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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전북도지사 선거 불붙은 '국민의힘', 공천경쟁 불꽃 '활활'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후보자 공천신청에 '김용호·양정무' 후보

국민의힘이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사상 처음으로 도지사 후보를 경선으로 선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7일 국민의힘 중앙당과 전북도당 등에 따르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자 공천 신청을 전날 마감한 결과, 전북도지사 후보 공천을 신청한 후보는 2명으로 집계됐다.

도지사 공천 신청자는 김용호(44) 후보와 양정무(54) 후보이다.

현재 선관위에 예비후보까지 등록한 김용호 후보는 전 국민의힘 남원시임실군순창군당협위원장과 전북지방변호사외 이사를 역임한 뒤 현재는 전북대학교 특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변호사 출신인 김 후보의 경우에는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한 경험을 갖고 있는 40대 젊은 인사이다. 

▲사진 왼쪽이 김용호 후보, 오른쪽은 양정무 후보 ⓒ이하 프레시안


여기에 현재 ㈜랭스필드 대표이사인 양정무 후보도 공천장을 거머쥐기 위해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이낙연 전 대표를 도왔지만, 이 전 대표의 경선 탈락 후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전북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한 다음 전북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지난 대선 당시 활동했다.

이로써 보수정당의 전북도지사 후보가 복수로 나서며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도지사 경선에 뜨거운 경쟁을 예고하고 나섰다.

국민의힘은 7일 서류 심사를 거친 후 8일에는 후보자 면접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95년 민선 1기에서부터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이르기까지 역대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도지사 후보가 둘 씩이나 나온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과거 선거에서는 도지사 후보로 내세울 인사를 찾아다니다 간신히 후보자를 내세우는 것에 그쳐왔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전북도당으로서는 선거전에 활기를 불어놓을 호재로 보고 지방선거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선 등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이 전북도지사 후보 선출에 있어 경선없이 단독후보를 내세울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태로도 전해지고 있지만, 국민의힘 전북도당 입장에서는 도지사 경선을 시작으로 지방선거에 불씨를 당긴다는 전략으로 만반의 준비에 이미 들어간 점을 비춰보면 경선을 통한 도지사 후보 선출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역대 지선에서 국민의힘은 지난 98년 제2회 선거에 후보를 내지 못하고, 나머지 선거에는 단수공천으로 선거를 치뤄왔다.


1회 선거에서는 민주자유당 소속으로 강현욱 후보가 나선데 이어, 3·4회 선거에는 한나라당 소속의 라경균, 문용주 후보가 도지사에 도전했다.

또 5회 선거에는 정운천 현 국회의원이 나서 낙선했지만, 보수정당 후보로는 역대 최대의 득표율을 얻는 후보로 기록을 남겼다. 6회 선거에는 새누리당 박철곤 후보가, 7회 선거에는 자유한국당의 신재봉 후보가 도전했다.

한편 민선 1기부터 역대 전북도지사에 이름을 올린 이들은 유종근(1·2기)·강현욱(3기)·김완주(4·5기)·송하진(6·7기) 도지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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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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